지기님..안녕하세요. 부산사는 15주 임산부 다큐매니아입니다.
요즘은 꿈꾸는 것이 취미가 되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결혼전엔 꿈은 거의 꾼적이 없는데.... 결혼하고 꿈을꾸게된것도 큰 변화중에 하나랍니다.
아기가 새벽에 자꾸 깨고 배가 조금씩 불러오면서 밤잠을 설치니까 더 많은 꿈을 꾸게되네요.
자꾸만 바쁘신 지기님께 부탁드리려니 죄송해지기까지합니다.
덕호라는 대학동기가 박철호라는 동기를 이번주말에 만난다고했습니다.
둘은 학창시절엔 교내에서만 친했던 친구들입니다.
박철호는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국내로 들어온거라고 해요.
아침 꿈입니다.
박철호가 이번주말에 저더러 만나자고 하는 메세지를 휴대폰을 보냈나봅니다
신랑인지..저에게 주면서 금욜날 부산 학장동에서 보자고 했데요.
저는 덕호랑 통화하면서 이번 금욜은 제딸 서진이 생일이라 못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철호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왠일이냐고 했구요... 그런데 박철호가 키도 크고 너무 잘생긴 사람이었습니다.
운동을해서.. 몸도좋고..연예인처럼 느껴졌어요. ㅡㅡ;;;
(학창시절엔 서로 바보라고 놀리던 그냥 동기였거등요)
저는 박철호에게 니가 그렇게 잘생긴 사람이었었냐고 물을 정도였으니까요..
박철호는 저에게 마트에서파는 것처럼 길다란 아삭고추가 빼곡하게잘 포장된 팩을 주네요.
제가 입덧을 해도 아삭 고추는 잘 먹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면서..
(아삭고추는 일반고추보다 훨씬 크고 길구요 전혀 맵지않은 고추예요)
그러고..꿈을 깹니다.
저희집엔 아무런 변화없구요..
신랑은 여전히 준비중입니다...서울쪽에서는 다다음주쯤 만남은 갖자고 하구요...
오늘부터 부산에도 보슬보슬 비가 옵니다.
지기님 늘 좋은일 많이 하시는데.... 언제 어디서든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아직 임신한 아기가 아들인지 딸인지 알려주지 않했나요?
제가 볼땐 아들을 임신한것 같은데요
이꿈이 임신한 아기가 아들 인지 딸인지 알려주는 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