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방문 손잡이가 흔들 흔들했는데 몇년 동안 그대로 방치하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이마트에서 8900원인가 하는 둥그런 손잡이 사서 달았어요
사실 이마트에서 몇 년동안 계속 만지작 거리며 살까 말까 망서렸는데
혹시 다 뜯어 놓고 제대로 달지 못하면 이도 저도 아닐거란 생각에서였는데
이번에 과감하게 사봤어요
드라이버만 있으면 된다고 써있기도 해서
일단 뒤에 설명서를 보고
그냥 안쪽 홈에 부속품에 있는 끝이 홈에 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 막대(?)를 꽂고
누르면서 손잡이를 잡아당기니 안쪽 손잡이가 분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바같쪽 손잡이를 돌려서 빼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문틀에 기존에 있던 잠금장치를 십자드라이버로 빼고 새것으로 갈아 끼우고
새 손잡이는 헌 손잡이를 뻈던 역순으로 다시 끼우고
안쪽 손잡이룰 여러번 돌리니 그냥 끼워 집니다
그리고 손잡이 안쪽에 있는 둥근 것을 돌려서 꽉 끼우면
손잡이가 완성 됩니다
처음엔 겁을 먹었는데 해보니 별게 아니더군요
이 번에 집을 리모델링 하면서 최소한만 손대려고
오래된 낡은 문손잡이는 그대로 두었지만(손잡이 만해도 6개라 비용부담)
이 손잡이만은 고장나서 교체했는데 옛날 손잡이라 기존의 형태와 맞췄더니
별로 표는 안났지만 오래된 걱정거리를 해결해서 기분만은 좋았습니다.
첫댓글 못할꺼같았는데 해냈을때 뿌듯함이 크죠...^^
안해봤던거라 겁나서 그래여~^^ 저희도 13년 넘은곳이라 그런가 거실등 껍데기가 떨어져서 다른걸로 바꿔야하는데 엄두를 못내고있네여
문 손잡이도 파는군요! 저희집은 36년산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