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4시 잠깐 눈뜬 창밖
밤새 퍼붓던 폭우(瀑雨)가 조금 시들해졌다
울리는 전화벨소리 6시!
다시잠깐 잠들었었나보다
금일(今日)예정이던 크레인작업은 비로인해 취소
오늘쉬고 내일(일요일)출근을 부탁드리면 않되겠냐는....
현장사무실 숙소에서 생활하는 4명의 직원중 젤 뺑이치는(고생하는)
0.1톤 거구(巨軀) 공사과장의 애교섞인 목소리....ㅋ-우웈
토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난 둥이들이
출근 한줄로만 알았던 아빠를 보자 방방 뛰고 난리법석~커헠!!ㅠ@@
"훠따메 꼬소롬헌거~!! 비오는 오늘 쉬고 비않온다는 낼은 출근 하는겨~??!!! ㅋㅋ"
또!! 이단옆차기 들어오는 마님...ㅠㅠ
안그래도 반항기 가득한 5춘기를 앓고있는 제 가심에다가 휘발유를 확 붓어 부는~~
확그냥막그냥 덤비고 싶지만 덤볐다간 합이9단인 마님한테
뼈도 못추릴걸 알기에...에-휴~~~
엎어져서 코피흘리는 넘(놈)을 가뱝게 지려밟는 마님은 여전히 아군을 가장한 적군임이
분명합니다!
일요일 차창(車窓)에 부서지는 빗방울을 보며 출근..
크레인작업 불가(不可).....
우렁찬 배기음에 터질듯이 돌아가는 6인치 양수기 두대 덕분에
현장은 이상無!!
오후 현장점검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서자
좀늦게 출근한 노총각(추부장)이 미안하다며 오후당직은 자기가 설터이니
몇시간 일찍 퇴근하라는... 어쩐지 간절함이 뭍어나는??엥 왠??
아니 됐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가라하는 폼세가 수상???
혼자서 3 3한 명작거시기를 봐야한다고 나중에 슬쩌기 털어놓는~~ㅋㅋㅎㅎ
알쑝~~^^ 다리 힘빠지니 넘허 거시기 봄서 거시기 하지말라는 멘트를 남기곤
바람과 함께...............................
광속으로..... 사라져 줍니다~^^
퇴근길
윈드톡을 날립니다
.
.
지난번 유독 힘들어하던 나이트트레인님 생각이나서
퇴근길 마트에 들러 타우린 충전용
살얼음살짝낀 박#수? 2병 사고 휘파람날리며...
그예전 이쁜 꽃집아가씨들이 시집가서 이젠꽃집아줌마들이 되어버린....
아가씨라곤 이제 찿아보기 힘든 꽃집앞에서
출격준비...
왕발통과 샤론
연신 쏱아질듯한 하늘을 올려다보는 나이트트레인님
"이미 엎질러진 물인게 후회해도 소용없당게요 형님!!" ㅋㅋ
내 몬산다는 제서춰~
"손가락 침발라 보니 비 않온당게요~~성님"
오후3시정각 출발~두구두구둑 할리할리 뿌다당 형님 궈!~궈!
미륵산 입구에있는 미륵사지앞을 돌아서~
낭산-여산으로 방면으로
육군부사관학교 앞을지나
나이트트레인님 막둥이가 복무중인 연무대 육군훈련소 앞(추억돋는 분들 많으실듯~ㅎ)
을 지나
연무읍을지나서 계속 달리고 달리고
잠깐 레이더가동중 휴식
신호대기중 메추리 거시기가 후끈 할텬디 아랑곳않고 ㅎㅎ 하트 뿅뿅 날려주시는 센스~ㅋㅋ
논산시 양촌면에서 왕발통과 샤론아씨 쉬게하고
나이트트레인님 드실 구름과자?사면서 아이스바 하나씩물고 나오니~앞에 똭!!
발효 술빵과 도너츠등 추억돋는 샛거리 발견~
범상치 않는 차림의복장을 한 나이트트레인님께 관심찐한 아주머니 미소날리며
"쟈(저) 큰걸타고 왔슈? 젊은양반들이 머져유~어이서 왓슈??"
"나 가 시방 그랑께~~~익산 나이트 머시기~거시기 "(이후는 상상에 맞깁니다~ㅋㅎㅎ)
추억의 막걸리 발효빵
아따! 형님 자세가 거시기 허구만 꼭 떵!!누넌거 같당께요 후딱 인나셔요!!
더위에 비실비실 꼬인 꽈배기로 당보충 하고 실컷 쉬니~힘불끈
턱끈 야무딱지게 매고 다시 출격 준비
시간이 좀먹나요---?? ㅋㅋ 한적한 시골 꼬불랑길을 따라 세월아 네월아
그리하여 이제는 우리들의 참새방앗간이 되어버린....
대둔산 휴게소 도착
일요일라 바글바글 R차들과 나들이 객들로 꽉찬 휴게소에 우렁찬 소리의 말두필 시선집중!!
제일앞쪽 딱 한군데 빈곳 주차장에 여유있게 퐈킹!!
이뿐 바리스타양은 어딜가고~ 산적같은 뒷태의 ㅠ~ 켁
입안 얼어 아이스바와 달콤하니 꽈배기를 새참으로 쏘신 나이트트레인님 원수는
쌉쏘롬 하니? 얼음동동 커피로 슬쩍이 갚아줍니다~ㅋㅎ
나이트트레인님 사진 기피증은 이제 거의 치료 되신듯...
헛다 야들아 바이커는 폼생폼사인디~~~쪼그려 앉은 아그들 보소 ㅎㅎ
속이 시원한 카페인 투척하며 초록빛 가득한 대둔산 벤치에서 금방이라도 쏱아질듯한 먹구름들 보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니 일주일간의 피로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듯한 기분입니다ㅎ
지금은 R차를 타지만 할리2대에 무수한 관심을 보이는 예비할리라이더들인 젊은 바이커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복귀준비 중
와우!! 멋지다며 연신 엄지척을 날려주는 젊은 아낙들...푸흐흐
마지막 인정사진 뽝 박아주고
복귀길 부지런히 내려와줍니다
운주 동상 쯤 왔을때
유독 나이트트레인님께 덤벼대는 튜닝 사발이들...오늘도 가벼운 실랑이가 있었지만 쿨하게 먼저가라고 수신호 엄지척 날려주니 바로----끝-!!!
저 신호준수 칼이쓰마! 멋쩌 옵뽜!
엔진열로 거시기가 후끈해서 나이트트레인님을보니 미동도 않는~앵뭐지?? 혹시 (ㅋㅎㅎㅎ)
복귀길 물이 보고싶어 잠시 들린곳 일전에 가끔씩 소개 해드렸던
뷰 좋은 경천저수지 입니다
모터보트와 수상스키가 신나게 물살을 가르며 시원~한 그림을 선사합니다
빗방울 딱한방울씩 맞으며 재미삼아 데칼코마니 샷 몇컷 남겨봅니다
경천저수지에서 복귀신고를 위해 좀 늦겠다고 마님께 톡을 날립니다
마님왈(曰)
" 뭐어셔어! 지금 경천이라고라~ 미륵산가서 가뱝게 코피한잔 때리고 후딱 온다더마
뭐어시 그렇코롬 좋은데 워짝꺼정 집에도 안오고 말여? 이 불한당 같은--쳇!! "
"저녘은 둥이들이랑 싹다 묵으뿌고 쉬어터진 강냉이 밖에 엄썽게 알아서 드셩!!!~~^^ㅋㅋ
마님의 달콤 살벌한 음성이 뇌리를 쓸어내리는 시원한 오한을 느끼며
"쉬어 터진 강냉이면 훌륭하쥐이 ㅎㅎ 쏴랑해" 라고 톡을 날리곤
집으로 광속 복귀-----^^
이렇게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늘 함께해주시는 나이트트레인님과 딱 비2방울만 맞게해준 하늘에 감사하며-
지난 일요일 늦은오후 쏱아질듯 흐린하늘에 오기충천하여 가까운곳 달리며 찍은
몇장의 사진으로 지난시간을 회상해 봅니다
카친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중부지방의 안타까운 비피해에 아픔나누는 카페분위가 더욱 훈훈하게 느껴지는 목요일
을 보내며----써니리~^^
'소나기는 피하고 보라'는 격언이 주식시장에 있듯이,
할리어들에겐 '하늘은 비를 피하려는 자를 돕는다'는 얘기가 있지요.
노력하면 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름철엔 강우 레이더영상을 자주 보며 진로를 수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돠---
근데 어느 집이나 거시기 야그만 나오면 이단 옆차기가 날아오는 건 다 똑같나 봅니다.
걍 외식할까 보당......
이게다 주식1004님 어깨너머로 배운것들을 입죠~ㅋ
아직까진 운이좋아서 요리조리 잘피했는데 언젠간 한번 비도 맞겠죠 ㅎㅎ
그날 강냉이로 외식?했답니다
ㅋㅎ
이번주말은 둥이들 생일이라 선물도 사주고 려자들 좋아하는 외식 가야한답니다~~@@
@써니리 " 하늘은 비를피하러는자를 돕는다"
나 미국들어온다음에 새로생겼어요 ?
@john H yoon 형님 출국 하시구
장마철 비예보에도 요리조리 비피해서 퉈 다녀오신 주식1004님께서 맹그신 문구입니다~ㅋㅎ~^^
@john H yoon 두 분이 제 험담을 하는듯한 느낌이... 꼽나욤---
코실금도 그렇게 제가 맹글었습니다. 왜
@주식1004 아니꼽죠 꼽다뇨?헤헤
꼽고 싶은게 N극의 본능~ㅋ(사오정게그)
코실금!!?? ~ㅎ ㅓ ㅋ
겨울과 관련되어 있을듯 하긴 한데 도무지 상상이 않갑니다
혹시 콧물을...????
@써니리 예전에 올린 글에 있는데... 쳇
@주식1004 오늘 점심시간에 않졸고 천사님 글을 다읽던지 해야지~헤헤
코실금이 어디에 있을려나??!
이거 par9님께서 올린 숨은그림도 아니고 천사님 숨은 글 찿기가 될듯 함다요~^^ㅋ 윗따!기대대는구마이~
@써니리-- 그것도 못 찾아서... ㅓ ㄹ
우리들 얘기 43858에 있네욤.
@주식1004 ㅋ흐흐 작전인뎅~^^
지금 3보 1땀 중인데 헼헠~@@
노천 사우나 즐기는중입니다
햐~이건뭐 겨울 코찔찔흘리며 바들바들 떨던생각하면 따땃하니 천국입니다~푸하하하
@써니리 형님 복장이 허허 벌판에서도 할리타는거 아니에요?
@🚘슈퍼미니카🚘 맛점 하셨능가? 슈미아우님!
본드걸이 하도 껴안아 데서 와이샤츄 가슴팍이 땀으로 다젖고 뒤쪽에 할리와 본드걸 탠덤까정 했는데 않보이는가??!
ㅋㅎ~ 햇살이 피부를 파고들어 화상입기 쉽상이니 꽁꽁싸메고 있다네~
@써니리 형님 아주 그냥 잘 보입니다
오랜만에 너무 재밋게 긴글을 썼네. 잘보고 가네. 우리 아우님 하루를 다 둘여다본것 같네. 무더위 지나거든 함 보세나.
동해 바닷가에서 뜨거운여름 멋지게 보내고계 형님근황은 가끔씩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운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좋은날 뵐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이나 잘 타고계시내요
반갑습니다^~^
앗! 베드보이님 오랫만입니다
이전 제 샤론 주인분 맞으시죠?
정모때 잠시 뵙고 너무반가웠습니다 ㅎㅎ
결레가 않된다연 머펄러 구변과 관련하여 몇가지 여쭙고 싶은데 혹 통화가능 하시온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4 15:50
여기에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한장의 멋진 사진란에 일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여러장의 멋진 사진을 올리시면 어찌하옵니까~~~^^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파서요~ㅋㅋ 딱한장만 올릴려 했는데 기술이 부족하여 자꾸 사진이 새끼를 쳐버렸군요 ㅎㅎㅎ
요즘 아끼던 용품을 다팔고 계시던데ㅋㅋ 좋은일도 하시구
혹시 바이크 접으실라거등 멋진할리는 저한테 넘기셔요~^^헤헤헤
@써니리
내 할봉이 사갈라우? ㅎ
@할리기둥서방 계좌번호 주셔요~^^계약금 쏠랑게요 ㅎㅎ
오늘 현장에 츄레라도 겁나게 대기중인데 예산으로 바로 어부바하러 보내불랑게요~^^
단 잔금은 24개월 무이자할부로.. 해주심 않될깝쇼???~^^
@써니리
그럼 6천만원은 받아야 되겠어요!
계약금 1,200에 월 200만원씩 24개월 할부~^^
@할리기둥서방 크~~~헠!!!!!!!!
@써니리
가져가지 못해유? ㅠㅠ
내가 가지고 있는 각종 장비들 모두 주려고 했는데.
트레일러까지 함께.
@할리기둥서방 엥 ㅠ 헠! 이건 반칙입니다
저기 앞에있는 흰둥사발이 까정
다주신다굽쇼??
그람 함 다시 주판팅겨 바와줘~ㅋㅎ
할봉이는 복도 많네요 항상 어부바 중~^^#
@써니리
난 트레일러까지만 준다고 했유!
사발이는 언급도 안했는디~^^
@할리기둥서방 ㅉ ㅓ ㅂ!!! 사발이까정 멋진걸요
걍 한세트로 보입니다
007시리즈 제임스본드에 본드걸같은~^^ㅋㅎ
@써니리
007이 아니고 사발이.트레일러 7,000에~~ ㅎ
@할리기둥서방 허허벌판 노천사우나중 잠시 비키니입은 본드걸 태우고 카리브해변 시원허게 달리는 007제임스본드가 된 상상하고 있는데~ 켁켁?!
서방님 께서 갑자기 악당으로 등장하셔서 7000안주면 뽄드걸
된장바르신단 야그로 들림다요~
이거 날이더워서 햇또가 살짝 거시기 현것잉게 이해해주셔요~^^헤
@써니리
난 걍 본드걸만 흡입하고 사라질께유~~^^
덩치 큰 기계 매끈하게 다루시는 분이 글솜씨두 매끈 하십니다~~ ㅎ 남쪽 한번 내려갔다온 느낌입니다 사진 글 잘 봤습니다 ~~
그래서 써니가 만인의 써니 아니겠어요~~^^
@할리기둥서방 아 ~~ㅎㅎ 써니 ㅇㅇ 조카 써니 ~~ㅎㅎ 글쿤요 ~~
@콜롬보*김종욱(동부할리)
ㅎㅎ 글티요!
날더운데 글까지 길게 적어 읽으시느라 더웁게 만든건 아닌지요?
잠시나마 할리타는 사진보시며
더운여름 견디시라고 남겨보았답니다~^^
@써니리 잘 ~~~~봤습니다 ~~ㅎ
@할리기둥서방 아까전 상상속 본드걸캉 알콩달콩 찐한거시기 모드였는데...
서방님 7000등장에 본드걸 뿅~ 사라졌으니 좀 깍아주셔용~
맛점하시구요~^^#
@써니리
ㅎㅎ 그럼 500원 깍아줄께염~~
@할리기둥서방 500원??....!!!!
@써니리
@콜롬보*김종욱(동부할리) 콜롬보회장님 감사합니다
더운데 수고하시구요
맛점하시기 바랍니다~^^ㅎ
육군훈련소 구 막사... 25 연대... 오래되었네요..ㅋ 무더위에 안전운행하세요.
잘생긴 HOON님께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으셨군요? ㅎㅎ
폭우가 지나가고 연삼일 폭염이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하게 여름나시구요
즐거운 오후되시기 바랍니다~
@써니리 네 논산에서 받았어요 언젠간 다시 가봐야죠 ㅋ
@HOON 논산훈련소 부근에 탑정호라고 있는데 그곳을 들러서 대둔산쪽으로 돌아가는 코스도 멋있답니다
이천에서 오실려면 먼거리겠지만 여유 될때 들리신다면 추억돋는 코스로 멋질듯 합니다~
@써니리 네 좋은 코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