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나도 여행가고 싶다.......
속시끄런 세상 다 잊어불고 확~~~떠나고 싶다......쿠쿠쿠
잘다녀오셔서 늦게 후기도 올려주시고 성의가 대단하시네욤
오늘 일이 많아도 행복한 하루가 되겠네여.....
--------------------- [원본 메세지] ---------------------
피곤하지만..
그래도 울님들께....다녀온 보고를 해야겠기에..
일케..눈을 비비며..글을 씁니다....
먼저 미르의 일기..
나기 언냐껀 언냐가 올리겠쥐...ㅎㅎ
새벽 5시 40분...알람이 울린다..미치겠다
평소 생각도 못하는 시각이다
그래도 일어났다
사진에 이쁘게 나올라카믄..화장도 해야하고..머리 드라이도 해야한다...
차에 시동걸고....으미~ 추븐것....
언냐랑 접속 장소 사대부고....
근데..새벽에도 차는 많았다..참 이상하네...
15분 늦었다고..열나..머라한다
그래도 난...아무렇지 않다..
길을 어케 찾을지 의문이였다
전날 아는 오빠한테..화원아이시 빠지는법 열씨미 들었다
잘 갈수있다
열씨미 신천대로..갔다..잘 갔다
화원에서 빠져서 구마고속도로 타고...
넘넘 잘 왔다..오예~ 신난다
혼자 있을 수니 언냐 생각에 문자를 넣었다..물론 나기 언냐가....ㅎㅎ
난 운전중..아침 못 먹었다
중간에 휴게소 몇개 있었으나...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보리암 도착해서 먹기로 하고..열씨미 갔다..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다. 부산,진주 방면...
내가 알기론 진주가 맞는데..나기 언냐가 계속 직진..그러니까 부산으로 가자는거다..이상하네...진주쪽인데...
고속도록 갈림길에 노란색 선..거시기..하여튼 그런데 도로순찰차가 서 있었다 거기 차세워서 물었다 진주 맞단다
큰일날뻔했다 그때 부터 나기 언냐 의심했다
나만 길치가 아냐...나기..언냐..도......
뒤에보니...무쏘차도 지도 들고 길 헤메고 있다
뿌듯하다...ㅎㅎ
가는 중간중간에 메세지 들어온다..여행 잘 갔다오라고..
(이자리를 빌어서..넘넘 감사함다....) 나기 언냐 문자 안온다고 삐질라고 한다..평소 인간성이 드러난다...캬캬..이쿠 언냐 삐지면 안돼...
진주에서 내렸다..아가씨한테 물어보니..잘못 내렸단당..
진교에서 내려야 남해대교 간단당
다시 올렸따
열씨미 더 열씨미 갔다
배고픈줄 몰랐다
진교에서 남해대교까지는 길이 쉬웠다
금방이였다
그 다음부터는 19번 국도 타고...열씨미 갔따
옛날에 남해대교 간 기억이 났다
그때도 좋았는데...
언냐..남해대교 보이면서 넘넘 좋아한다
첨인듯하다.....이런이런.....
남해대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군바리넘들이 있어 그냥 왔다
쪽 팔려서...
보리암 도착..우와~ 드뎌..
셔틀을 타고 올라가려 했으나 주차요원이 걍~ 차가지고 올라가란다..
우뛰....그냥 차가지고 갔다..올라갈만 했다
올라가다 갈대밭이 나와서 사진찌고...
보리암앞 주차장 도착..거기서 800미터 걸어갔다
날씨도 따따하니..넘넘 좋았다
일단 다른 관광지만큼 시끄럽지도 않고..조용해서 넘 좋았다
사진도 찍고...
그럭저럭 시간이 흘렀다..배가 고프다
우린 아침도 못 먹었는데..벌써 점심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쓰러지겠다...ㅠ.ㅠ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곳에선 쓰러지는 줄 알았다....진짜..
얼렁 정리하고..주차장 내려와서..나기 언냐가 준비한 귤 먹었다
그나마 살것같았다...ㅠ.ㅠ
큰 주차장까지 허벌나게 차 몰아서...
식당을찾아보았으나..없었다..ㅠ.ㅠ
슬펐다..우리나라 관광지에 호객행위 안하고 식당 없는곳..거기 첨이였다
신기했다
기념품 파는 가게에서 오뎅을 팔았다
그거라도 먹을려고..하나 집어 먹는데...
글자가 보인다..라면..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라면 먹었다..진짜 맛있었다...
내려오면서..용문사에 갈려고 했으나..도저히 산을탈..기력이 없어서..
입구에서 포기하고 왔다
드뎌..사건은 터졌다
갈때 넘 잘가는것 같았다
그랫따
다시 찾은 진교 아이씨....좋두만..
아이씨를 통과해서..난 부산 방면을 얘기하고 나기 언냐는 우리가 순천으로 왔기때문에 순천 방면으로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한다
난 언냐를 믿었다 방향치인 내가..어찌 울 언냐를...ㅠ.ㅠ
아니였다 좀가다가 잘못왔다는것을 인식하고....
하동에서 다시 부산 방면으로 차를 돌렸따...
그랫따
그런 재미가 있었다..
록수오빠와 통화한후..칠서로 갔다
칠서공단에서 오빠 만나서 오빠가 근사한 전원까페로 데려다 줬다
넘넘 좋은곳..(사진 올릴께요....)
오빠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시간이 어케 흐르는줄 몰랐다
대구에 약속 해두었는데..쓸쓸한 수니 언냐랑..
이런....늦었다
다시 출발....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따
왕복 600넘게 달리고 있다...허리야~
대구 도착해서..보기로 했던 사람들 다 모아서...밥 묵고
간단한 술자리...
이제 집에 와서 일케 글 올린다..
넘 길다...
줄여야겠다
잠온다..
내가 미쵸..난 낼 일하러 가고..나기언냐는 논다
부럽다
언냐가...무쟈게...
-여행이란건...또 다른 날 알게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지금 이시각...누군가가 생각납니다
좋은 음악...감사~
2탄은 낼 회사에서...
아즉 할 얘기는 남아있다..잠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Re:미르와 나기의 금산 보리암 일기..1탄
어리버리그녀
추천 0
조회 13
01.12.08 09:4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