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KOEI사의 다채로운 만화그래픽의 게임이 절정을 달리던 시기에 나온 게임이죠. 94,95년 엄청나게 히트를 거둔 삼국지3와 대항해시대2에 이어 새롭게 출시되었던 야심작입니다.
이 게임 이후로 KOEI사에서 출시되는 시리즈작의 그래픽은 확실하게 변화를 갖게 됩니다. 삼국지3와 4, 대항해시대2와 3, 영걸전과 공명전의 그래픽은 확실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어쨌든 초반 인트로부터 심금을 울리는 BGM은 여전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당시 KOEI사의 BGM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위 사진은 조운과 관해의 일기토죠. 삼국지3까지의 일기토와 비교했을때 엄청난 발전이였습니다. 특히 저 크고 건실한 유닛들^^
또 각 병과마다 특성을 부여해서 조합을 이룰 수 있게 한것도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였습니다. 물론 영걸전때만 해도 기병대의 포스가 너무 강했고 무도가대의 사기적 성향또한 매우 강했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유비콧털"입니다.^^
초반 공략이 쉽지않던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KOEI사의 배려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비콧털,인중 부위를 빠르게 클릭하면 아래 그림의 창이 뜨고 "예"를 누르면 레벨이 99가 되면서 유비가 초사기캐릭이 되버리죠.^^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공략법과 고수들이 등장했고 이 게임을 에디트없이 클리어하는게 당연시되버렸지만 발매초기 몇달동안만 해도 에디트없이는 정말 깨기 어려운, 말그대로 세이브-로브 신공을 끝없이 펼쳐야 했던 게임으로 기억에 남네요.^^
첫댓글 에디트 없이 장비급 무장을 궁병으로 바꾸지 않고 깨면 전 그분을 신이라 부르겠습니다. 막판은 길들이 워낙 좁아 진짜 초초초강한 궁병 없이는 도저히 못깨겠더라고요...
2222222222222222222기병만으로 어떻게 깨죠?
요즘은 에딧없이 하는 전스테이지 공략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가장 마지막에 했던4,5년전에도 그 공략들을 이용해서 클리어했죠.
에딧 없이 장판파, 방통 살리기, 관우 살리기까지 진땀빼며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ㅋ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이었죠.
멋도 모르고 처음 끝판 갔을때는 기병 보병이 상당히 레벨이 높았습니다. 덕분에 막판 실패하고 첨부터 끝판 하나를 깨기 위해 준비를 해 나갔죠. 레벨업은 궁병대 위주로...에딧없이 공략집 없이 순수하게 노력만으로 꺴을때의 그 기분은 ㅠ_ㅠ
에딧 없이 전부 깨보기는 했는데(공략도 없이) 그후에 다시 해보려니 정말 못해먹겠더군요 에딧없이 깬게 꿈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고난이도 게임이죠
몇번 시도 뒤엔 에디트 없이 장비급 무장 궁병으로 안 바꾸고 깼습니다 ㅎㅎ 2번 정도 하니 정말 하기 싫긴 하더군요. 지금은 또 해보고 싶네요 :)
전 게임을 하는데 능력치 상승에 관한 에디트는 절대 안쓰는데, 영걸전 에디트없이 정석으로 깼는데, 죽을애들 살리는데 짜증 많이 났던..
엄청나게 어려운 게임이죠. 저 유비 99모드도 초반에나 통하지 어느정도 이상 가버리면 유비도 허접해져서-_-
정말 어려웠습니다..제가 삼국지시리즈 유일하게 못 깼던 게임이죠;; ㅠㅠ
진짜 초고난이도죠...
이거 한명경험치 몰아주면 되는걸루 아는데;;
에딧이나 경험치 몰아주기, 군악대 비법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정석으로만 플레이하면 정말 어려운 게임이죠...
에딧말구 마지막때릴때 그선수가 때리면 경치 가장많이받는다는 이말이었습니다
이건 진짜 너무 어려웠어요.. 공명전은 너무 쉽고,, 그래서 아직 전 조조전에 가장 잘 맞습니다.ㅎㅎ
유비의 귀인가 코를 계속 누르면 레벨99에 엄청난 자금이 들어오던 채 시작했더랬죠. 이후 친구를 통해 디스켓으로 에디터를 받았지만, 마지막 업성 전투는 정말 대박.
난 쉽던데 ;; 장비급 무방들은 기병으로 해야 공격력이 최상나와서 좋던데요 바꾸는건 비추~
초딩때 너무 잼게 했던 게임. 에딧없이 깼었는데ㅋ 구할수있으면 또 해보고 싶네요.
요즘 공명전 다시하는데 잼있네여 ㅋㅋ
10번 넘게 노에딧으로 깨면 그때부턴 적 전술을 연구하게 됩니다..-_-;;
영걸전 참 잘만든 게임이죠
이 게임 소장하신분 좀 보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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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초등학교 때 깼던 극악난이도의 게임을 오히려 좀더 자란 이후로는 전혀 깨지를 못합니다;;; 예전에 에딧없이도 다리 이용해서 장판파 1은 적 전멸을 시켰던거 같은데...가장 최근에 해봤을땐 1에서 전멸직전까지 가고 2에서 겨우 유비랑 민중만 살려서 클리어했다는..
1599 , 2199 등 난이도공략이 굉장히 많았지요... 개인적으로 유비의 죽음엔딩은 정말 슬펐습니다. 특히 BGM이 일품이였죠
맥성전투 다음장면에서 맨날 도스로 튕겼던 영걸전.ㅠㅠ 바이러스먹어서
헐 저도 소장하신분 좀 보내주세요~~ bjh4060@hanmail.net 입니다요 이시절이 그립네요 ㅎㅎ
전 조조전이랑 영걸전 다깼었는데.... 진짜 영걸전은.... 너무너무 몰입해서 동생이랑 연구며..레벨업이며 미친듯이 했죠. 제 역대게임랭킹에 들어가는.. 역작~~
15년 넘게 삼국지 관련 게임을 즐겨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그리고 몰입해서 했던 게임입니다. 맥성 전투에서 관우를 살리기 위해 무진 애를 썼는데, 성공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쌀과 보리는 항상 넉넉하게 챙겨 전투에 임했죠.
장판파, 맥성 전투에서 당해본 이후로는..미리미리 폭탄을 준비합니다.--;;..어느 마을을 가던지 폭탄사러 다니죠. 장판파에서는 번궁에게 적토마랑 폭탄을 줘서 폭탄 두방으로 조조만 조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