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증거 없는 민주당의 ‘이재명 피습 음모론’ 부적절하다

[귀암(龜巖) 김재형]

[오피니언 사설] 증거 없는 민주당의 ‘이재명 피습 음모론’ 부적절하다

중앙일보

입력 2024.01.19 00: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재명 “법, 펜, 칼로 죽이려 하지만…” 발언 논란

경찰은 범인 신상 공개까지 검토해 음모론 불식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거당적으로 음모론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음모론을 본격 점화한 건 이 대표 본인이다. 지난 17일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저를) 법으로도 죽여 보고, 펜으로도 죽여 보고, 그래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절대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치 권력이 자신에 대한 테러를 사주했다는 뉘앙스다. 만약 이 대표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윤석열 정권이 즉각 문을 닫아야 할 충격적 범죄임이 틀림없다. 그런데 특별한 주장엔 특별한 증거가 필요하다. 이 대표는 그런 민감한 얘기를 하면서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펜으로도 죽여 보고’라는 말도 유감스럽다. 자신을 향한 언론의 비판은 정권의 입김에 불과하다는 게 이 대표의 언론관인가.

이뿐이 아니다. 민주당은 18일 이 대표 피습 당시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이 부상 정도를 축소해 문자메시지를 배포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을 보면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 1보 보고엔 ‘목 부위 1.5㎝ 열상’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엔 상처 부위가 ‘1.5㎝’에서 ‘1㎝’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또 소방 1보의 ‘흉기’라는 표현이 상황실 문자에선 ‘과도’로 바뀌었고,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등의 표현이 추가된 것은 사건의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도였다고 민주당은 주장한다. 상황실 문자가 진실과 얼마만큼 달랐는지는 따져봐야겠지만, 과연 이 정도의 내용이 공당이 “음모·공작”이라며 고발까지 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다.

또 정청래 최고위원은 “경찰이 물청소로 현장 핏자국을 지운 것은 증거 인멸 아니냐”는 주장도 했다. 범인이 현장에서 바로 잡혔고, 범행 도구와 영상·사진도 다수 확보했는데 경찰이 무슨 증거를 어떻게 인멸한다는 소리인가. 경찰에도 친야 성향이 수두룩한데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면 이미 벌써 민주당에 제보가 들어갔을 것이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도 음모론에 너무 매달리면 역풍 맞을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음모론에 집착하는 건 이 대표의 서울대병원행 헬기 탑승 논란을 덮기 위해서란 관측까지 나온다. 민주당은 지금 음모론을 제기할 때가 아니라 정치 테러에 맞선 국민 화합의 메시지를 발표하는 게 정도다.

이참에 당국도 정치테러의 심각성을 감안해 범인 신상을 공개하는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경찰은 신상 공개 규정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이유로 비공개했다고 하지만, 현 정부에 불리한 내용이 나올까 봐 몸을 사린다는 의심을 깨끗이 불식하기도 어렵다. 그럴 바엔 차라리 특별 절차라도 도입해 범인 신상과 범행 자료를 공개해 음모론을 해소하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

• lex4**** 2분 전

  절대 죽지 않는다 를 언제 알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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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m**** 1시간 전

  음모론을 만드는 축은 민주당이다 박근혜도 음모론을 역어서 재미보더니 이번에도 그수법을 쓸려고 한다 민주당은 정치를가장한 음로론을 생산하는 공장에 불과하다 이재명은 양심좀가지고 정치해라 거짖과 위선으로 일관하다 천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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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b**** 1시간 전

  봉투당아 축소 인지 가축인지 재맹이 다친곳 공개좀 혀봐 을매나 다쳤는지는 공개 안하고 마이 다칫다믄 누가 믿냐?? 직접 자로 재서 0.9센치 이면 어칼건디?? 아주 드러운 짓은 다 해보겠다는거냐? 이 추한 연 넘 들아 흐흐흐 얼마 안남았다 ..이달가기전에 얼마짜리 상처인지 공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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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0**** 1시간 전

  사이비 교주가 광신도 거느리고 지 아지트에서나 안전하지 벗어나면 언제 어디서 칼을 맞을지 도끼로 찍힐지 야구방망이로 찜질 당할지 모른다는걸 알아야 말이지. 제 밥그릇 챙기고 돈질하며 권력의 단맛에 취해 극단의 갈라치기질 하면서 사이비 교주가 되었으니 광신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으로 보이겠지. 말뽄새를 보면 딱 사이비 교주. 그것도 온갖 범죄 품평회를 단독으로 하는. 저런 천박한 자가 어디서 나라의 대표가 되겠다고.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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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 2시간 전

  그 버릇 개 못준다는 엤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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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ta**** 3시간 전

  전라도들의 상투수법인데 뭘 놀란 척? 전교조들이 전라도에서 간첩 밀봉교육 시켜온 보람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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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010**** 4시간 전

  찟재명이 사는 길은 방탄이다. 법 언 칼이 이재명을 죽인다고 이는 천부당만부당하다. 이는 과대망상 거짓말 궤변 혹세무민으로 자기 범죄 탈출 쇼일 뿐이다. 그의 범죄탈출은 불체포특권, 사법방해(증거인멸 위증교사 등), 재판지연(선거법재판 총선 후 판결, 대장동 건 차기 대선 후 판결 시도 등)이다. 이런 자가 제2야당 대표 , 차기 유력 차기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요 국민 모독행위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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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ki**** 6시간 전

  이래서 양식 있는 국민들은 이재명과 민주당 인사들의 헛 소리를 절대 믿지 않는다. 헬기 불법 ,특혜성 이용으로 여론이 불리하게 나도니, 역전을 하려고 온갖 용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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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a**** 7시간 전

  “펜으로도 죽여보고” 라는말은 조중동에 관한 한, 맞는 말이다—- 특히 대장동 사건을 다룬 일년 여 동안, 조중동의 “카더라”식 보도는 분명 인격살인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 기간동안 당신들이 썼던 추측 기사를 다시 읽어보라. 그 중 얼마가 진실로 밝혀졌는가? ——아직도 반성할 줄 모르고, 이재명을 탓하는 당신들이 후안무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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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an**** 7시간 전

  그냥 그렇다는 얘기 갖고 무려 사설에서 말꼬리잡고 시비걸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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