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가족 24-32, 큰오빠의 안부
“선생님, 안녕하세요? 은영이 큰오빱니다. 날씨가 쌀쌀한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안녕하세요? 덕분에 은영 씨도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명절 지나고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어머니께 종종 소식은 전해 들었습니다. 가족분들 다 평안하시지요?”
“덕분에 모두 평안합니다. 우리 은영이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아닙니다. 요즘에는 크게 다치는 일 없이 무탈하게 생활합니다. 은영 씨 지금 옆에 있는데, 통화해보시겠어요?”
은영 씨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은영아, 큰오빠다. 잘 지내고 있나?”
“오빠, 안녕하세요? 잘 있어요.”
“그래, 다행이다.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지내라. 선생님 힘들게 하지 말고, 응?”
“예, 오빠 와요?”
“그래, 다음에 엄마 집에서 보자. 선생님 바꿔봐.”
은영 씨가 다시 휴대폰을 건넸다.
“혹시 무슨 일이 있어서 연락하신 건 아니시죠?”
“그런 건 아닙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하니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그냥 해봤습니다.”
“그럼 다행입니다. 오늘 은영 씨는 독감예방접종했습니다. 오전에 일찍 다녀왔어요.”
“접종은 어디서 받습니까?”
“예전에는 남상보건소에 갔는데, 몇 해 전부터는 거창보건소로 갑니다.”
“접종하러 다녀온다고 애쓰셨습니다. 별일 없이 잘 지낸다니 고맙습니다.”
“지금 주위가 좀 소란스럽지요? 저녁 식사 시간이라 그렇습니다.”
“벌써 식사 시간인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선생님도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또 연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퇴근하실 때 안전운전 하세요.”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김향
안부전화 감사합니다. 신아름
“날씨도 추워지고 하니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그냥 해봤습니다.” 그냥 해봤다는 은영 씨 오빠의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오빠가 동생에게….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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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생 안부 궁금해서 '그냥' '생각나서' 연락하는 오빠가 있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