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부터 곱창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을 기다렸던거 같다.
곱창을 위해서 어제는 조용히... 내 곱창도 조용히... 일찍 잤으니까.
자수하여 광명 찾자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곳은 광명이 아니었다.
철싼동이라니...
히히덕 거리면서 광명까지 가버렸지요.
수선화누나 쪽지에 동네까지 적어왔더만...ㅠㅠ. 철산동이라고...
다시 지하철을 바꿔타고 한정거장 반대로 왔쮜.
자수할필요없이 그저 자유롭게 먹고 마시면 되는 곳이더구만.
그냥 싼동이더라구...(뚱띵이누님 아니 가을단풍누님이 쏴줘서)
일요일은 시간을 잘못봐서 1시간 넘게 빨리 왔는데... 우쒸.
지금 한잔하고 올리려니 발음이 쫌 쎄지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곱창이란걸 먹으니까...
그맛 쥑이더만, 오늘 번개 안나온님들은 그맛 모르쥐.
다음 정모를 그곳에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다음 부터는 단풍누님이 하자면 무조건 해야 겠따는 생각,
무조건 오~~우케이랍니다.
2차 호프집... 무슨 안주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기본으로 나오는 안주 접시 세다가 술도 못마시고 그냥 나왔답니다.
내일 쉬기만 했써도 날새는 건디...
싸올려다가 그냥 여러 님들의 눈이 있어서 그냥 왔어요.
먹는거 그냥 버리면 벌받는다고 수선화 누님이 그랬는데...
난 벌받을꼬야.
그래서 복권도 한장이 안됐지.
어제 뉴스의 18억 소식듣고 한장씩 긁었더만 오백원 한장만 당첨.
6명이서 즐겁게 놀았구요
더많은 님들이 같이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단풍누님은 숫자가 적어서 입을 다물줄 몰랐고..(농담입니다. 울려고 하더라구요, 담부터는 무조건 다들 참석입니다.)
무조건 참석, 왜냐면 곱창이 넘 맛있으니까.
혼자먹다 돌아가신 조상님이 살아나도 모를 맛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