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정산식으로 게시글을 올리면서 약 2개월 정도 거의 매일 매장을 갔었네요.
그러다 최근 신다이 케이지(이하 신경차)를 플레이 하면서 현타가 오게 되면서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슬롯이면 발브레이브.
구슬이면 계속 나오고 있는 신다이들 때문에 핫합니다.
에바야 여전해도 저 역시 점점 지겨워지고 있고.. ”그래도 아직 에바다“ 라고 할 정도로 폭발력과 안정성이 있기에 어쩔수 없이 에바를 하게 됩니다.
최근 기종. 가로, 신 경차, 이번주에 들어온 무쌍4..
이전 신다이로는 빅드림, 설치 2주만에 반동강이 나버린 대개왕..(그래서인지 덤벨이 바톤터치로 이번주 들어왔고..), 좀 더 오래 된 기종으로는 고지라.. 세인트 세이야, 7개 대죄 등등..
공통적인 특징은 출옥수가 빠르다는거.
또 다른 특징은 커스텀 설정 해두고 진동이나 특정음, 혹은 바람 같은 특정 연출이 없으면 어떠한 리치와 전개가 와도 기대가 안된다는거.
그리고 연타가 들어가면 두근거림이나 기대감이 없이 그냥 출옥만 많이 되길 원한다는것.
예전의 파란보류가 빨간색으로 발전이 될까, 리치 전개가 스탭업이 될까? 아다리가 될까? 라는 두근거림같은건 커스텀 설정이 생긴 이후론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연타중에도 배틀에서 이길까? 라는 기대감이나 쫄깃함은 사라진지 오래 되었네요.
(그립습니다. 케이지의 곰방대를 보고 가슴이 터질듯 두근거려하던 그 시절이..경차 참 시절,
켄시로의 기린가라 컷트에 라오우의 투구가 갈라질까 두근거리던 그 시절이..)
10분에 1만발 출옥
그래서 10시30분이 되어도 구슬 치고 있고..
하루종일 바닥 기다가도 일격 1시간 역전이 생겨버린 현재에 많은 사람들이 웃고 즐기는 파치 보단 금전적 피해에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긴듯 합니다
대부분은 단타 이거나 2-3연이고..
그러다 가뭄에 콩나듯 장타 잡고 만족하는정도..
남이 뽑아먹고 버린다이 찌끄레기 남았나 싶어 들어가선 얻어걸리기도 하지만..
이런 다이들이야 만나면 하루종일 꿀빠는 날인거고…
대부분은 찔끔 나오는 다마 받곤 확인하다 말라죽는 패턴입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오롯이 다마를 얼마나 많이 뽑을까? 그것뿐인 파치가 되어버렸네요.
이것이 신시대의 흐름으로 되어버렸습니다.
금액의 정도만 다르다는것뿐.. 카지노랑 다를게 없을정도로 말이죠..
제 주위 사람들이 몇연 했다는 소리를 할때면 항상 하는 말.. “묻고 더블 가!!“
4-5천발 가지고 어디 돌아다니면서 더 뽑을수 있다는 자신도 없고 어설프게 나온거 그냥 다 밀어넣고 더 나오던가 그냥 망하던가 ..
요즘 플레이가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그러다보니 출혈이 큰 결과로 끝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물론 저 역시도 그럴때도 있고.
“약게 해라.. ” 라고 주위에 항상 말을 해주지만 저 역시도 그렇게 하기 힘들고.. 약게 안되는 현실이죠 ㅋ
계속 이대로 흘러가진 않을듯 하고 어차피 또 다른 규제와 거기에 또 메이커들의 파헤법으로 새로운 기종이 나오는걸 반복하겠지만.. 당분간은 재미는 사라지고 출옥만 노리는 파치의 시대가 이어지지 싶습니다.
모닝 저녁 이렇게 두 타임만 노리고 오후엔 매장에서 나와 관광이나 숙소에서 휴식하는것도 추천 드리고 그게 싫다면 1엔이나 자그라 같은 기종을 병행 하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출혈을 최소화로 .. 원정 오시는분들에겐 그 방법뿐..
저 같이 현지인들은 알아서들 하시니 패스 ㅎ
저 역시 요즘 점점 재미를 못 느끼면서
결국 파치의 종착역인 자그라로 돌아갈것 같습니다.
레바에 손 대고 다른 한손으론 드라마나 유튜브 보면서 진동이나 바람이 나오면 화면 쳐다보는 파치를 하는것도 지겨워지네요 ㅎㅎ
첫댓글 이번에 구슬 해보니까 커스텀이 오히려 기대감을 반감시킨다고 해야 하나요?
강찬스 같아도 진동이 없으니 에이 빠지겠지? 이생각이 먼저 들더란..
구슬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구슬 줜나 무섭지 지겹기도하고 ㅠㅠ
난 발브 러쉬 들어가면 손에서 땀이난다 ㅋㅋㅋ
90퍼인데도 짤릴까봐 도키도키 ㅎㅎ
옛날 동전 넣고 할때는 큰 박스로 20박스 나와도 간에 기별도 안차던 시대가 있었어요.
그러다 카드 넣고 하는 CR기가 출연하자 파칭코가 재미 없어 지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구력 오래되신 분들은 초창기 CR기를 대부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파칭코가 재미없는건 맞는데
언젠가는 2023년 돌린 파칭코를 그리워 하는 날이 분명이 올겁니다..
그때가 재밌고 좋았다 라고..
현 기종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이 승자겠지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한달에 며칠가서 해보는 저도 힘들어진게 빡 느껴지는데...매일 가시는 가아라님 심경에 공감합니다~
도모다찌는 넘어왔나 모르것네요 ㅠㅠㅠ
어제 가셨습니다만…
집에는 못 들어갔다네요 😱😱
@가아라ll스텝 ㅋㅋㅋㅋ 미친놈이야 암튼
@가아라ll스텝 어쩐지..
한국에 노숙자 인구가 1명
증가했더라구
@말해II서울 당분간 못 들어간다하니 잘 챙겨드리세요😉
@선비ll스텝 가끔 들리면 무료 급식이라도…😉
요즘 진짜 구슬은 진동 바람아니면 기대가 거의 안되니 핸드폰이나 쳐보면서 회전수나 지나가길 바라니
재미가 반감... 다음번에는 못해본 기종의 슬롯이나 클래식 파치기종을 주로 해야지... 지겨워 하마리 ㅋ
어쩝니까.. 아쉬운 우리가 적응 할수 밖에요 일단 깊게는 못파겠더라고요
슬롯,구슬 다 바다이야기랑 비슷해진 느낌 입니다. 손님도 갈수록 줄어드니 악순환의 반복이 당분간 이어질테고 ..말씀하신대로 자그라로 돌아가거나 쉬거나 해야 할 듯 합니다.
낭만이 사라진 파칭코....
예전 그림장 보는 재미도 왠지 요즘은 거의 느끼질 못하겠던데...씁쓸합니다.
예전의 북두가 그립습니다...
글에
무상함이 찐하게 스며있는듯
97년도 겐상과 우미모노 가타리 때만큼 출옥도 없고 2000년도 빙고나 지오디 같은 폭발력도 없다보니 요즘 빠찌는 그냥 잠시 시간 때우기 정도만 합니다 정점 재미가 없어 지네요 옛날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