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아이와 우리 부모들의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잘못 된 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이곳에 글을 올려요.
(의료인 면허증 :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
(약사도 의료인이 아닙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제론 서로 다른 직업입니다.
간호사는 간호대학에서 간호학에 관해 쳬계적으로 교육받아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주는 면허를 받아
병원에서 간호 실무를 행하고 있는 전문 의료인이고 (간호사: 간호 실무자임)
간호조무사는 학원에서 보조 업무를 하도록
1년의 수업을 받고 자격증을 받는 보조 인력입니다.
의사든 간호사든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
이 들의 직종에는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더 엄격한 잣대와, 전문성이 요구되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민주통합당 양승조 라는 의원이
간호조무사들이 사람들에게 '간조', '조무사'라고 무시당하며 살고 있다고
이들 간호조무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고, 조무사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고자
간호조무사를 간호실무사로 명칭을 바꿔주고,
1년에 2번 시험 봐서 쉽게 따는 자격증을 보건복지부에서 주는 의료인 면허증으로 바꿔주고
의료인의 범주에 포함시켜 주고자 하는 법안을 발의 했다고 합니다.
직장인 중에서 사기가 떨어진 사람이 어디 한 둘입니까?
자기 직업에 자긍심을 지니고 일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헌데, 보조 인력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조무사가 간호실무사라는 이름을 갖고 싶어 한다고, 자격증을 면허증으로 바꿔 달라고 한다고,
학원에서 1년 보조 업무 배운 조무사를 의료인으로 덜렁 만들어 주고자 하는게
과연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보시는지요?
이런 국회의원....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다고 보시는지요?
요즘 우리주변의 병원에서는 고용주인 의사들이
환자들의 안위는 고려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주는 인건비를 아끼겠다고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를 고용하고,
물리치료사가 아닌 조무사가 물리치료를 하게 하고
치과에서의 스켈링은 치위생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스켈링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금 낼거 다 내고, 내 남편과 아들은 국방의 의무를 하면서
국민의 의무를 다 하면서 사는데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국회의원은
자기 할일을 다 하지 않고도 국민 세금으로 월급은 많이도 받아갑니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짓을 함부로 할 수가 있는걸까요
외국에는 간호사가 부족하면 외국인이라도 타국의 정식 간호사를 고용합니다.
간호는 간호사만, 조무사는 보조 업무만을 시킵니다.
헌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가는 정책을 내 놓았습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과는 질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간호를 제공하면서
간단한 질병에는 개인병원을 이용하라고 합니다.
이런 곳을 이용하도록 권하고자 한다면 제대로 갖춰 놓고 해야 하는게 아닙니까?
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간호사협회에 가서 서명 좀 해주세요.
이건 밥그릇 문제가 아닌
우리의 건강에 관한 권리라고 봅니다.
정치권이 바뀌기를 바라기 보다는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우리의 권리를 찾으면서.
간호사협회에서 100만인 서명받기 운동을 합니다.
서명하시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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