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다른 미드라면 1분이라도 빨리보기 위해 오프닝을 생략하지만 덱스터는 다르다.
섬세한 오프닝이 참으로 감탄스럽다! 아마 덱스터를 보는 모든 사람은 그리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볼수록 덱스터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는 생각이든다. 오프닝과 더불어 덱스터 역을 맡은 마이클 c홀의 내레이션이 정말 매력적이다!
덱스터는 제프 린제이가 쓴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원제: Darkly Dreaming Dexter)'라는 원작이 있으며 현재 시즌 3를 방영중이다.
마이애미 경찰서에서 혈흔 분석가로 일하고있는 덱스터 모건.
그에게는 한가지 비밀이있다. 바로 범인을 잡는 것과 동시에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인 것이다.
어린시절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비극적인 현장에서 지금의 양아버지 해리에게 극적으로 구출된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살인충동을 억제할수 없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게되었다. 그의 그런 충동을 알아채린 해리는 덱스터에게 충동을 억제할수 있는 법을 가르쳤고 그 후 그 것을 숨긴 채 마이애미 경시청에서 혈흔분석가로 활동하게 된다.
시즌 1에서는 냉동살인마 -아이스트럭킬러- 를 쫒는 에피소드로 12개의 에피소드로 완결이 되었다. 극중 덱스터의 이복동생 데보라 모건이 눈에 띈다. 데보라모건에게 가장 가슴아픈 시즌이아니었을까 . 결말이 어떻게 날까 궁금했는데.. 시즌 2와 비교할때 시즌 1이 더 충격적이지 않았나 싶다.
시즌 2에서는 그의 해저묘지가 발견되면서 위기에 처하게된다. 이로 인해 -항만 도살자-를 찾기위한 수사가 시작되었고 그와 더불어 덱스터를 싫어하는 독스의 의심이 더해져 하나씩 더해지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덱스터와 함께 가슴을 졸이며 보게된다!!
이 시즌에선 덱스터의 외도를 봐야했는데 보는 나도 리타만큼 괴로웠다. T_T 처음으로 드라마주인공이 밉상으로 여겨지는 거였다. -_-;; 앞으로의 시즌에선 라일라 같은 캐릭은 사양하겠다!!! (내가 사양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ㅡ ㅁ ㅡ )
참 이시즌의 특징은 덱스터 개인의 고민이 많이 드러난다. 자신의 존재와 리타와의 관계, 살인본능과의 끊임없는 싸움까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것도 이시즌이었던듯..
역시 12개의 에피소드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지금 방영중인 덱스터 3는 올해 9월부터 방영, 9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고
수사의 초점은 새로운 살인마 -스키너-에 초점이 맞추어져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와 더불어 리타가 아이를 가지게되면서 가장으로서의 고민하는 덱스터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하지만 시즌 3의 가장 큰 사건은!! 그에게 바로 친구가 생겼다는것! 정말 친구가 될지는 의문스럽긴하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범죄자가 아닌 일반 사람을 실수로 죽였다는 것! 이 두가지가 아닐까한다.
아마 이번도 12개의 에피로 마무리한다면 얼마 남지않은것 같은데...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해진다.
외면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과 싸우는 외로운 덱스터!! 그가 진심으로 보통사람과 같은 걸 누렸으면 한다-
시즌 5까지 계획되어있다고 하니 아마 그 끝에선 행복한 모습의 덱스터를 상상해도 되지않을까
첫댓글 아... 좀 끔찍한 오프닝이죠.
아 덱스짱.... 꺄올 전 시즌 3 끝나면 한꺼번에 보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덱스 빙구같이 웃을때 완전 매력적.... +_+
12화까지 다 나왔네요~이제 보시면 될것같아요 ^^ㅋㅋ
재밌음. 오프닝 짱이고 그 오프닝으로 상도 받았다죠? 그리고 덱스터 은근히 귀여운 매력이 많음 ㅎㅎㅎㅎ 여친하고 슬픈영화보다가 여친이 꺼이꺼이~ 막 우니깐 덱스터 어찌할줄 몰라하다 속마음으로 "눈을 계속 감지 않으면 눈물이 날까?" 에서 폭소.
아! 역시... 오프닝 심상치가않더라니 상도받았군뇨ㅋㅋ 덱스터 ~은근히 귀여운매력이있죠 - 이제 12화로 완결된다면 1회밖에안남은셈인데.. 전 그사이 벌써 뭘볼지걱정입니다.~ ㅋㅋ
으흠~ 덱스터 재밌겠군..
진짜 독특하구 재밌는 드라마였어요!!
ㅎㅎ저도 오프닝이 항상 기가막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어쩜 일상의 모습을 그렇게 잔인하게 묘사할 수 있는게 정말 대단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