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와 강남(양재동)을 잇는 M버스 사업자 공모(국토교통부, 11.30~12.13)가 유찰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작년 12월 첫 번째 공모에 이어 두 번째 공모마저 무산된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민간 사업자가 운행해야 할 M버스가 개통되려면 운행노선이 최소한의 사업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청라IC 경유 노선’의 경우, 현재로서는 이용객이 적어 운행을 하겠다는 업체가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제가 청라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 많은 분들이 강남 출퇴근이 불편하다며 강남으로 가는 M버스를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주셨고, 저도 꼭 만들겠다고 약속드렸기에 매우 송구할 따름입니다.
올해와 작년 두 해 동안, 현실적으로 가능한 노선과 이상적으로 청라에 유리한 노선을 두고 주민 갈등으로 이 M버스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만 아쉬워하며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의원실에서는 국토부와 인천시에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재공모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 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청라 M버스에 관심이 있는 민간 운수업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사전에 충분히 노선 협의를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더 이상 시행착오는 안됩니다.
청라IC 경유 노선만 선이고, 다른 노선은 악이라는 이분법으로는 청라 M버스를 띄울 수 없다는 것이 두 차례 공모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최상이 아니라면, 실현가능한 최적의 대안 노선을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특히 이 문제는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분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분들이 이해하고 동의하는 노선이라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청라와 강남을 잇는 M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우리 주민, 인천시, 국토부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첫댓글 촌장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