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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편의 소설이야기 8 <운명>
JYP연구소
"올레!! 내가 드디어 7년만에 로봇을 만드는데 성공했어 그것도 인간로봇을!!!"
"아으...야 시끄러워"
빠악-
"넌 깨자마자 하는소리가 '야 시끄러워'냐? 어?"
"아!!!!!!!!!!!!!!!!!!!!! 왜때려!!!!!!!!!!!!! 그래!!!!"
지금 고릴라처럼 생긴 사람은 박사 JYP. 그의앞엔... 그가만든 로봇조권이있다.
"야"
"야! 야라고 하지 말랬지!!!"
"나 못하는것도있어?"
"있어"
"뭔데?"
"사랑못하는거. 나도 결혼안했는데 니가먼저 결혼하면 안되잖아. 그럼 나가"
"헐- 야... 아니 근데 어딜나가? 추운데"
"우체국. 인간도우미 로봇인데 일은해야지. 빨리가 ."
"............알았어"
"요!"
"알았어요."
우체국
"안녕하세요~"
"네?네 안녕하세요..."
"편지부치시게요? 근데 아직 편지안받는데.."
"그..그게 아니라.. 오..오늘부터 여기 출근하는 조권이라고..."
"아~! 조권씨! 따라들어오세요!"
사무실
"실장님"
"네?"
"조권씨 오셨는데요"
"네?아! 조권씨! 잘부탁해요^^"
"잘..부탁드립니다.."
점심시간<일따윈 없는 작가
"권씨. 일은 어때요?"
"뭐.. 그럭저럭.."
"힘들죠?"
"헤................"
"그래도 오후시간대에는 좀 편할거예요."
"아..하하.. 네.."
오후 1시 30분
안녕,진운. <가인의 편지>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보내러 우체국에왔어.
잘지내고 있지?
하지만 이번에도 거부당할것 같아.
언제나 그렇듯이 너의주소가 없다고.
천국은없는곳이래. 믿기 싫지만.
잘지내. 너의친구 가인.
"보낼건데요"
응?뭐야? 받는주소가..없네? 깜빡했나?
"저기요?"
"네?"
"받는주소가.."
천 국
처....천국?!
"안되요?하아...."
"저...저기요?"
"네?"
"그...그편지.. 제가 보내드릴게요."
"저..정말요? 얼마예요?"
".............."
우표값과.. 뭐 그런것은 전부 받지않았다. 받아서 뭐해.. 받으면 사기치는 우체국직원도 아니고.
"고맙습니다!"
"어? 왠일이야? 저아가씨 오랜만에 웃고나가네?"
"아세요?"
"매일오니까요. 하루도 안빼놓고."
"아....."
저녁 8시
"그럼 전 가볼게요. 안녕히가세요~"
잔디밭
"하아.. 특이한사람이 다있냐.. 천국이라니...."
다음날 아침 길거리
손가인이 요즘에 보이질않네.. 도데체 어디간거야 나의 걸프렌드는......어? 우체국직원...?
"이봐요"
"네?"
"우체국직원이예요?"
"네"
"몇살이예요"
"스물둘...인데요.."
"아, 그럼 반말쓸게 혹시 손가인이란 여자 알아?"
"손가인?"
"아 그왜 키작고 아담하게 생겨서 붉은머리에.. 염색풀었나?"
뭐래 이인간은....데체 손가인이란 여자가 누구길래 저래....
"아 맞다. 받는사람이 천국일텐데..."
"네?"
"어? 알아?"
"네.... 어제 한번 봤는데...."
가...가인이가 아직도 정진운을 못잊고.....
"몇시에 왔어"
"네?"
"몇시에 왔냐고"
"한...오후 1시 30분쯤에...."
그시각은... 진운이가 죽은 그시간...!! 역시... 가인이는 그녀석을 잊지 못했어.
".............잘가."
우체국
"권씨"
".............."
"권씨!"
"네?"
"밥먹으러 안가요?"
"지금 몇시인데요..?"
"12시요"
".............."
그렇게 1시가 되어가는시간....
"권씨"
"네..네??"
"누구 기다려요?"
"네?! 아...아니요!!>_<"
"권씨 답지않게 갑자기 당황하긴. 그냥 물어본것뿐인데..."
"저...저기요"
"네?"
"아직 점심시간 안..안끝났죠..."
"네.. 그렇긴한데..."
"잠깐 나갔다 올게요"
"권씨! 권씨!"
JYP 연구소
"어제 너 어디있었어"
"나? 그냥 뭐.."
"그냥뭐라니!"
"아 귀아파."
"........ 아픈곳은 없어."
"근데말야.. 첫사랑.. 그거 뭘까?"
"어이쿠. 첫날부터 일하다가 꽂힌여자 있냐?"
"몰라몰라.. 이름도모르고.. 연락처도몰라.. 그냥.. 한눈에 반한것같아..."
"확? 확꽂힌거야?"
"응...."
"에이. 확꽂힌사랑은 안좋은데.. 안됐다야. 그리고, 너 일하러 안가?"
"아 맞다. 그만가볼게."
"이따가 민영이한테 맛있는거 해놓으라 할테니까 일찍들어와!!"
1시20분 우체국.
"권씨, 내 일좀 도와줘요."
"네?아 네..."
언제쯤오려나....1시30분이되가도록 안오네..
딸랑
어? 아까 그 아침에.... 임슬옹인가 임옹슬인가 하는남자?
"어? 우리 또만나네?"
"....네? 아. 아.. 그러게요..."
딸랑
어.. 그녀다... 오늘도... 왔네...
"손가인"
"................."
"손가인"
".............놔."
"야"
"따라와"
우체국 밖
"너, 도데체 왜그래? 너 많이 변했다?"
"시끄러"
"너, 아직도 죽은 정진운 잊지못하고 여기 온다며. 죽은사람은 깨끗이 지워버리고 산사람을좋아하란말야!"
"너.... 너 누구때문에 진운이가 죽었는지 뻔히알면서 꼭 그러고싶어?"
".............."
5년전 새벽고등학교
"저저저저저저정진운!"
"응? 슬옹이?"
"여- 진운- 오늘 나랑 드라이브 한판?"
"아..아냐.. 나 오늘 컨디션이안좋아서.."
"에~왜그래 정진운답지않게~"
"슬옹아.. 진운이가 싫다잖아.. 그냥나둬.."
"에-괜찮아 괜찮아. 나만믿고 타라고. 안죽어."
BUT 그날 슬옹과 진운이 타고있던 오토바이는 전봇대를 받아 사고가 났고, 임슬옹은 살았지만.....
그날본 정진운은... 내가본 정진운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기억하면서... 모르는척하지마."
그녀가... 운다... 나의 한순간의 실수였던 일로 그녀가... 운다.
"우쭈쭈- 우리 가이니 손~"
퍼억-
"다신... 내앞에 얼씬도 마. 머리카락이라도 보이면 그날 니 죽도록 패버릴테니까"
"야!!! 손가인!!! 야!!"
응? 혹시 겨우 여자의 주먹에 맞았다고... 쓰러진건 아니지?
"이봐요?이..이봐요?"
하..... 손가인.... 왜하필이면... 그녀석인거야...
탁탁탁타닥-
"권씨. 깨어났어."
사무실
"..........고마워"
"뭘요."
"저... 오늘 시간되?"
"네?"
"시간...되냐고."
오늘 민이한테 맛있는거 해놓으라 할테니까 빨리들어와!
"아...안되는데."
"아...그래?미안... 그럼 가볼게."
"죄송해요.."
가인의집
부------- 부----- ( from.싸가지(임슬옹) )
배터리 분리
뒤적뒤적-
"어? 나한테..편지?"
보낸사람 조권
"조..권? 누구지?"
"첫눈에 반했어요.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는그대에게. 전 그대가 오는 그시간 까지 초조해서 죽겠습니다...."
"러....러....러....러브레터?! 그러면... 이사람은 우체국.... 그직원?!"
JYP 연구소
"형~ 나왔어~"
"요!"
"아 제발 여기에선 반말좀 쓰자. 형이라고 하라며~ 그러면 반말은 당연한거지!!
"에휴... 빨리와서 밥이나먹어라 조권."
"헤헤 >ㅁ<;;"
2시간후 정보실
"오빠왔어?"
"응. 아까 니가한 음식맛있더라. 잘먹었어."
"뭘. 근데 갑자기 뭔비가 이렇게 많이오냐..."
"그러게..."
"아참. 나 슈퍼갈건데 뭐 살거있어?"
"없어."
"그럼갔다올게."
슈퍼갔다오는길- 대문앞
"응? 누구야? 응? 이봐요? 정신차려요!이봐요!"
새벽2시에 발견된여자... 갑자기 오는비를 맞고 뛰어왔나봐...
민의 방
"하아....무거워....... !!!!!!!!!!!!!!!!!!!!!!"
그녀다. 그녀가 왜 우리집앞에 있었던거지? 혹시... 그 편지를 본건가?
"하암.....이제 자야지... 오빠? 오빠가 왜 여기있...어? 저여자는 누구고?"
운명 03
민에게 자초지총을 설명한뒤.....
"아... 그래, 알았어. 내가 정보실에서 잘게. 잘자."
"고마워"
다음날 아침7시 민의방
"음....어..?여긴어디지...?"
분명히 조권이란 남자를 찾아 뛰었는데...
"아, 일어나셨어요?"
"누구...?"
교복..? 고등학생쯤 되나...?근데왜 소녀가...
"권오빠 사촌동생이예요. 권오빠가 비맞고 쓰러져있는 언니를 발견했대요."
비맞고쓰러져있는나를 발견했다고..? 그럼 제대로 찾아왔긴한가보네....
"이따가 권오빠 나갈때 같이 나가요. 혼자가면 위험하니까."
"고마워요."
끼익-
"일...어났어요..?"
".................네..."
"오빠~학교갔다올게!!"
"어...어!!!그래 잘갔다와!!!"
끼이-
"우리집...어떻게 알았어요..?"
".............."
"그냥... 뛰어온거예요..?비가오는대로 다 맞고?"
"................"
"어디 열이... 어이쿠. 열이 왜이리많이나요. 감기약 가져올게요. 누워있어요"
"..........."
"감기약이 없는것같네요. 잠깐 나갔다 올테니깐 기다려요. 혼자서 나가지말고."
"............네"
권씨의 집에.. 그것도 감으로...찾아온집. 처음...이야.<초능력자?ㅋ
우체국 앞
"오늘 우체국 쉬는데 꼭 여기에서 만나야 겠어요?"
"이그이그. 그렇다고 우리집앞에서 만나?"
"형네집 어딘데요?"
"압구정"
"............;;"
"너네집 오늘 놀러가도되?"
"네?! 아..아뇨!! 안되요 오늘 가족들 총출동한데요"
"아 그래.."
"나 좀있으면 이사가니까 그때 놀러와요"
"응. 잘가"
슬옹과 헤어지고...
민의 방
"저..권..씨?"
"네?"
"몇살...이세요..?"
"저요? 스물둘인데.."
"전 스물넷이요.."
".........."
"권씨. 나.. 하고 싶은말이있는데..."
"권씨라고 하지말고.. 그냥 권이라고 해요."
"나.. 권이너.... 좋아해.."
"저....정말이예요?!"
"응...."
며칠후 우체국
오늘은... 드디어 가인누나와 데이트하는날! 앗싸!
"권씨? 오늘 무슨 좋은일있어?"
"네?아. 아뇨~좋은일은요-"
"에-뭐야 얼굴에 나 오늘 좋은일 있소- 라고 써있구만"
"네?하하..."
"어제 제비뽑기에서 이긴분들은 오늘 2시까지입니다~"
"오예!!!"
"네?"
"권씨한테 설명안했어?"
"아차. 권씨- 권씨 가고나서 제비뽑기했는데 우리가 이틀동안 2시까지만하기로했어"
"아 진짜요?"
"그대신 점심시간없이야."
오후 1시30분
오늘은 우체국에 안들릴려나... 벌써 1시30분인데..
딸랑-
응....?스....스....슬옹형이잖아!!!!!!!!!!!! 안되!!!!!!!!!!
"형.오늘 저 빨리끝나는데.."
"오 정말? 그럼 술마시러가자"
"선약있는데요"
"아 그래? 뭐. 그러면 내일봐."
운명 下 (Part.2)
"하아..."
우체국 밖
"어? 가인씨?"
"권아!"
"왜..여기있어요?"
"너 기다리고 있었지~ 너 언제끝나?"
"지금 다끝나가는데...."
"빨리 끝내고 나와. 놀러가자"
"네, 조금만 기다려요"
10분후-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네~"
거리
"가인씨 뭐좋아해요?"
"나? 다 잘먹어~"
레스토랑
"저.. 조권이라는 이름으로 예약...."
부웅-
"야, 왜 그렇게 입고왔냐? from.싸가지"
"뭐가 from.사랑"
"헐...'뭐가'라니?! 너 나랑 만날때는 그렇게안입었잖아!! from.싸가지"
"내가 언제 너랑 만났음? from.사랑"
"딴남자 생긴거야? from. 싸가지"
"남이사. 남이 뭘하든말든 뭔상관? from.사랑"
"야!!!!!!!!!!!!!!!! from.싸가지"
"그만보내. 문자비 아까워. from. 사랑"
손가인... 왜이러는거야 도데체... 5년전까지만 해도 이러지않았잖아.
"그리고, 내앞에 다신 나타나지마 from. 사랑"
"너나 내앞에 나타나지마 from. 싸가지"
히익!!!!!!!!!!! 나 미쳤나봐!!!!!!!!!! 내가 왜 이런 문자를!!!!!!!
"취미가 뭐예요?"
"에~야 반말써. 듣기 거북하잖아"
"아니요.. 전 이게더 편해요ㅎㅎ"
슬옹의 숙소(대학교 기숙사)
"아 손가인 제발좀 받아라!!!!! 제바알!!!!!!!!!"
"시끄러 임슬옹"
"어쭈ㅡㅡ 이게 어디서 나한테 야래?"
"야라고 안했어 임슬옹이라했지"
"그거나그거나 똑같잖아!!!!!!!!!!!!"
"ㅡㅡ^"
"그눈은 뭐야, 죽을래?!"
똑똑-
"쿤아-"
"옥택연?"
"앰프좀 빌려줘-ㅎㅎ"
"앰프 벌써 빌려갔는데.."
"에?!에휴....."
"어이 옥택연"
"어?형!! 형혹시 앰프있어요?"
"응"
"좀 빌려주세요 ㅎㅎ"
"여기. 근데 너 통기타 아냐?"
"일렉도 해요"
"오호-"
"고마워요 형- 쿤아 이따봐"
슬옹의 방
5년전... 가인이랑,나랑,진운이는 CA부서가 다 틀렸다.
가인이는 육상,진운이는 농구, 나는............. 활동을 안해서 그렇지 밴드부였다.
기타에 열중안하는 불량리더. 어느날 가인이가 육상연습을 하고있을때였다.
5년전 체육관
"가인아. 내일 육상되회니까 허들한번 더 뛰자."
콰당-
"가....가인아!!! 괜찮아?!!괜찮은거야?"
허들을 하던도중 허들에 걸려.. 부상을 당했다. 그이후로.. 가인이가 뛰는모습을 보지못했다.. 그리고.. 날찾는것도..
레스토랑
"넌 어디고등학교 나왔어?"
'누가 너한테 무슨 고등학교 나왔냐고 물으면 JYP고등학교 나왔다그래!'
"J...Y...P... 고등학교..?"
"그런곳도 있어?"
"미...미국에있어요 미국에.."
"우와- 너 그럼 영어 잘하겠다~!"
"그..그렇죠 뭐.."
전화와따-
"MIN?민?"
"저기... 잠깐 그전화 받아도 되요?"
"아는사람이야?"
"...........사촌동생이요. 우리집에 왔을때 봤잖아요."
"아- 그래. 여기."
"여보세요?"
-야!!!!!!!!!!!!!!!!!!!!!!!! 니혼자 먹으니까 맛있디?!
"귀찢어져! 그리고, 나 혼자아닌거 알면서 왜그래?"
-무슨소리야?
"이폰 내꺼아냐. 가인씨꺼야."
'..........맞다.. 권이는 로봇이니까 폰을안줬지...'(진영생각)
-암튼. 빨리먹고와
삐릭
"남자 목소리인데?"
"삼촌이예요. 민이 폰으로 전화한거같아요.미안해요."
"괜찮아. 근데 폰없어?"
"저요?네...ㅎㅎ"
"따라와"
"네?어..어디가요 가인씨!!"
핸드폰 대리점
"핸...드폰 대리점..?"
"폰없다며. 나도 폰바꿀때 되고 해서. 이폰어때?"
"괜찮네요-"
"그럼 이폰으로 주세요."
"희망번호는.."
"0917요"
"!!!!!!"
"ㅎㅎ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몇분후-
"여기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고마워요 가인씨"
"정말? 그러면 나한테 사랑한다고 해줘ㅎ"
으 닭살.... 내가한말맞아?
"사.... 사.... 사...."
어?왜이러지?사랑한다는말이..왜 안나오는거지?
"왜그래 권아?"
"아...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예요..아무것도.."
"사랑한다 라고 하는말?농담이니까 안해도되. 걱정마."
"아..........네...근데.. 가인씨집은..어디예요?"
"에 뭐야-알면, 데려다주게? 그래봤자 나는 스쿠터타고다니니까 안데려다줘도되. 여기 너네집맞지? 잘가~"
"가인씨도 잘자요.."
끼이-
"참 잘들논다"
"진영형"
"또 뭐"
"왜....사랑한다는말을 못하지?"
"내가 처음에 말했잖아. 넌 사랑을 못한다고."
"에에?!"
"너 계속 그여자랑 만나면... 넌 폭파되"
"..................."
".....나도 너 폭발하게 두고싶지않으니까.. 100일안에 헤어져."
"그러면... 100일이 되기전까지 헤어질테니까... 제발 사랑한다고 말할수있게해줘..제발..."
".........."
다음날 우체국
"권...씨..? 얼굴이 왜그래요? 어제 라면먹고잤어요? 엄청부었네"
"아...얼굴 부었어요? 근데... 지금 몇시예요?"
"12시30분. 밥먹으러가야죠"
"아...."
딸랑
"슬옹형!!"
"권아, 니가 왠일이냐? 내이름을 먼저부르고? 근데 너 어제 라면먹고잤냐 얼굴 진짜 심하게 부었네ㅋㅋㅋㅋ"
운명 (마지막이야기)
"형,화장품 있어요????"
"응? 왠 갑자기 화장품이야. 내가 있겠냐- 따라와"
대학교 슬옹의 숙소
"야"
"왜"
"화장품 빌려줘"
"응?뭐라고?"
"화장품 빌려달라고 애가 한번말하면 알아들어야지"
"MP3듣고 있었다, 데려와"
"어?화장품빌려달라니까 뭔 데려오래"
"너 화장안하니까 다른사람해주려고 하는거잖아. 그리고 화장의 '화' 자도 모르는게 ‥·아악!!!!!!!!"
"짜식 눈치는 빨라서..그리고 뭐? 화장의 '화' 자도 몰라? 이게 콱!!!!!!!!!!!!!!!!!!!!!!! 들어와!"
드르륵-
"아....안녕하세요"
"슬옹 나가"
"야!!!!!!!!!! 난 니보다 형이라고!!!!!!!!!!!!!!"
"알았어. 나가"
"쳇"
슬옹이 나가고....
"울었어요?"
".................네"
"문 바로 오른쪽에 화장실있으니까 일단 씻고와요"
3분후
"학교 어디다녀요?"
"안다녀요. 우체국에서 일하고있어요"
"와... 저보다 선배시네"
"대학교맞죠..? 무슨과에다녀요?"
"Make-up 과 예요"
"부럽다...."
"자- 다됐..."
똑똑
"나야"
"씻고 나와요"
"응,알았어"
"안녕히계세요~"
"슬옹아 니가 술사"
"야!!! 자꾸 니라그럴래? 넌 88년이고 난 87년이거든!!!!!!!!!!"
"워,워. 좋은 술집으로 예약해놔."
"..............에이씨. 태국인이 한국인한테 야라니- 존댓말받아도 모자를판에. "
1시 30분 우체국 밖
"또 왜. 안놔?"
"따라와"
"싫어"
"따라와"
"싫어"
"아 따라오라니까!!!!!!!!!!!!!!!!!!!"
"................"
"권씨"
"네?"
"저여자... 알아요?"
".............네"
"아....아는사이 이셨구나...."
"가인씨, 우체국 뒷쪽으로 와요. 다끝나가니까. from.♥"
"응♥ from.가인씨"
우체국 뒤는 내집. 며칠전에 이근처로 이사왔다. 그것도 아주 몰래. 가끔씩가다 박진영 그인간네 집에 들려서 오해는막았다.
띠리릭♪
"어 권아.. 나 갑자기 일 생겨서 지금가봐야겠다.. 미안해."
"괜찮아요. 다음에봐요."
권의 집
"하아........ 피곤........응? 누구세요?"
바.........................박진영?!!!! 뭐야!!! 왜 이인간이 여기있냐?!!!!!!!!!
"왜......아니....... 여긴 어떻게알고 온거야 "
"폭발추적장치"
"하아.....아직 사랑한단말도 못했는데...진짜....."
"며칠 안남은거 알지. 나도 8년만에 탄생시킨 널 버리고싶진않으니까"
"...................."
다음날 우체국
"안녕히......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고맙긴요...우리가 더 고마울 뿐이죠.. 미국간다고요.. 가서 잘지내요..."
"네......"
"가인씨, 오늘 안바쁘면 저녁..같이먹을래요? from.♥"
"정말?몇시에? from. 가인씨"
"9시에..만날래요? from.♥"
가인의 집
"사랑해. 사..........사랑해... 권아. 사랑해 아 진짜!!!!!!!!!!!!!!!!ㅠㅠ"
이윽고 .. 약속시간. 어느 한 식당.
"권아 여기 맛있다!"
"그래요? 다행이네. 자 이것도 더먹어요. 근데 어디 아파요? 얼굴이 빨갛네."
"어? 아...아니..."
손가인양은 지금 조권군한테 '사랑해' 라는 한단어를 말할까 말까 말할까 말까 라고 생각하는중 입니다. <누구세요?
골목길
"권아.."/"가인씨.."
"너..너부터말해"
"가인씨부터...."
"그냥 너부터말해."
"..............저기...우리....."
우리..?우리 뭐!! 우리 사귀자? 우리 결혼해요? 반말?
헉... 손가인.. 너 미친거니..
".................저기...우리......헤어져요.."
"!!!!!!!!!!!!!!!!!!!!!!!!!!!!!!!!!!!!!!!!!!!!!!!!!!!!!!!!!!!!!!!!!!!!!!!"
조권 쟤 지금 뭐라그런거니.. 헤어지자그런거니.. 우리가 사귀면 얼마나 사귀었다고.. 이 바보탱이...웬수탱이...
"거짓말... 이지..?"
"......................미안해요..."
"거짓말.... 거짓말... 가지마... 가지마...."
그녀가... 내다리를 붙잡고... 울고있다.... 나도 울면안되는데... 울면....
Nice 타이밍. 비내려주는 하늘. 기적같은...은 아니지만.. 다행이다...
"미안해요.... 끝까지....못지켜줘서...."
"가지마...가지말란말야... 흑....."
내마음과 똑같이 계속 내리는 비... 하늘도 내마음을 읽은건가...
"가인이...?야,손가인. 야. 정신차려!!!!!!야!!!"
미안해...권아.. 많이 못챙겨줘서...
슬옹의 숙소
"야, 여기 수거.....야!"
임슬옹이... 가인누나를? 이건 뭐 어떻게 해석을...
"에....에취! 야, 난 니친구 아니라했다"
"알았으니까 빨리 씻고와서 자. 가인누난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
"너 나 갖고 노냐?"
"What? What do you mean?" <뭐? 무슨뜻이야?>
"에휴...됐다 됐어..."
"잘자-"
저녀석, 순진한척 하기는ㅡㅡ^ 진짜 내가 나갈때는 썰렁하고 쟤가 나갈때는..와 여자애들 진짜 꺅꺅대. 짜증나게. 나도 잘생겼는데ㅠㅠ
그시각 권이있는 골목길
비는.... 내마음과 같이 내린다..........미안해요 가인씨.....
다음날 JYP 연구소
"오빠, 어디갔다왓어?"
"그냥...여기저기...."
슬옹의 숙소
"으....여긴 어디야.."
"일어나면 아무도 없을거예요. 여긴 슬옹이 방이고, 난 출근, 옹슬은...수업? 그러니까 임슬옹 올때까지 여기에있어요. 알았죠? -khun-
"야 손가인, 닉쿤꺼 보지말고, 우체국만 갔다가 금방 올테니까, 여기에있어!! 나가면 너 죽여버릴거야!! -슬옹-"
헐.................그럼 여긴 임슬옹하고 쿤이하고 같이사는 숙소란 말야?!!! ㅠㅠ
..........................그래도 방은 깨끗하네.
"권아...제발 받아...제발받아 권아....."
"연결이 되지않아 소리샘으로..."
"제발 받아 권아....흑......"
"............"- khun.
3일후 JYP연구소
3일동안.... 비가왔다.. 가인씨는 지금....
"쯧. 일주일 남았네"
"응? 뭐가?"
"너 폭발까지"
"뭐? 왜?! 헤어지면...헤어지면 안터진다며!!"
"안 잊었잖아. 잊어야 안터지지."
"잊으.......라고?"
잊으라니. 웃음,Smile을 준사람은 가인씨였는데. 그런사람을 잊으라니 말이되?
"슬옹형. 저 술좀 사주세요. from. 권이"
"소주? from. 슬옹형"
"하아...아녜요. 그냥... 해본말이예요. from. 권이"
"그래? 그런데 왜 요즘에 우체국 안나와? from. 슬옹형"
"그만뒀어요. 일이있어서... from. 권이"
"아 그래... 다음에 한번 보자. from. 슬옹형"
포장마차
"아줌마.. 소주한병이요"
"여기요"
5잔째 마시고 있을때-
"그만마셔"
"줘요"
"그만마셔!!"
"..........가인씨.."
발엔..피가..그리고 여기저기 엎어진 자국에... 무엇보다.. 맨발로... 날 찾아....온거야?
"아...알았어요. 안마실테니까. 병원부터 가요."
아담병원 응급실
"아니, 심하게 다치거나 파상풍 걸리시면 어쩌실려고..."
"........."
"이간호사, 소독부터해"
"네-"
"가인씨... 혹시 나랑헤어지고.... 계속 나찾은거... 아니죠?"
".........찾아다녔어... 우체국도 가보고...전에 살던집에도 가보고..."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주르륵
"울지마. 나 괜찮으니까.ㅎㅎ"
"저기... 미안한데 먼저 가볼게요. 내일 데리러 올게요."
"그래? 먼저가봐~ 내일 꼭 데리러 와야대~"
병원 밖
미안해요 가인씨......... 내일 데리러 온다는 약속... 못지키겠네요.. 나 터지는날이 일주일남은게 아니라 오늘이었네요....
가인씨 고마워요... 잊지않을게요......행복해야해요 가인씨....
ONE TWO THREE
대한민국 서울, 병원
"으....여긴...?"
"권아!! 정신이 들어?"
"어...엄마?"
"학교에서 강의받다가 쓰려졌대. 뭐 어디 아픈곳은 없니?"
"어.......엄마. 나 로봇아니지"
"어머?애가 로봇만 만들다가 중독됐나 보네?"
"아.........엄마.노트북좀."
"여기"
검색-JYP 연구소
역시...꿈이었구나.. 너무나 또렷한...
끼이익
"어?권이깼네?"
"야,뭐하냐?"
"꺼져"
"뭐?"
"꺼지라고,고등학교때 나쓰러져도 병문안한번안오던것들이"
"허...허..야!!! 너 어디가!!!!"
"아줌마. 쟤 며칠동안 누워있었어요?"
"3일"
"뭔 사내녀석이 일어나자마자 욕부터..."
우체국
그꿈이 사실이라면... 여기에 있어야되.. 그여자..
"저기요.."
"네?"
"그...단발머리에...머리 와인색인 여자분...못보셨나요?"
"그런사람이 한둘인가요. 일없으면 가주세요. 다음손님!"
어디가나 우체국은 똑같은 대답.찾기가...힘들다.
아담병원 응급실
"무슨일이시죠?"
"사람찾으러왔는데요"
"이름이...?"
"...."
"저..저기요!!! 더이상 가면!!!!"
가인이 있는코너-
"아 야 시끄러 이따가 전화해......!!!!!!!"
"야 손가인!!!"
삐릭-
"조...권...?"
이...여자인가봐... 조권.. 너 꿈속에서도 보는눈 하난 탁월하구나..장하다조권.
"권...권아.. 왜이제온거야.. 기다렸잖아.."
"미안해요..늦게와서..업혀요 가인씨.."
"너 신발은..."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골목길-
"이제우리...헤어지지마요..."
"두번다신..."
슬옹의 숙소
"손가인!!!!!!!제발좀 받아랏!!!!!!!!"
"아 시끄러!! 니땜에 메이크업 망칠뻔했잖아!!!"
"야 입닥쳐!!! 형한테 니라하지말랬지!!!!"
띠링♪ 문자와따!!!
"나 남친생겼으니까 문자 전화 모두금지☆ from.사랑"
"헐!!!!!!!!!!!!!!!!!!날...날 버린거야?!! 으아아아악!!!!!!!!!"
"시끄러 임슬옹!!!!!!!!!!!!!!!!!!!!!!"
END
학교가 방학하다 보니까 소설쓸 이야기들 까지 없어졌나봐요.
이글은 사실 다른카페에서 펌질을...ㅋㅋ
소설 길죠..ㅠㅠ
선생님들 추천곡 꼭좀 써주세요>ㅁ< 댓글도..ㅎㅎ
이거 두개만 더쓰면 이제 1편 2편 이렇게 장편소설이 쓰여질예정인데..
문제는 개학을해야...암튼 선곡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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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권로봇!! 하지만 살아 숨쉬는 로봇....!!!....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팍!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