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3. 9 (목)
아침일찍 서둘러서... 모헨조다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려고.. 버스 터미널로 샤디씨와 같이 갔어요...
그래서 터미널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한번에 가는것은 없고... 그 근처에 가서 다시 가야 한다고...
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맞지 않아... 예약을 못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다른버스를 알려줘서...
물어 물어서 다른 버스 오피스에서 물어보니... 자기기네는 않간다고... 다른데를 알려줘서...
또, 찾아 갔는데... 이번에도 자기네는 않간다고... 또, 다른데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속는셈 치고... 물어 물어서.... 찾아 갔더니.. ㅋㅋㅋ 역시나.... 였습니다.. 역시 파키스탄 사람의
정보는 최고였습니다... ㅋㅋ 샤디씨가 있다가.. 자기도 파키스탄 사람이지만... 이해를 할 수 없다고.. ㅋㅋㅋ
결국...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를 예약하면서 시간을 물어 보는데.. 요놈의 아가씨가 쌀쌀맞게.. 몇번 물어 봤다고...
저기 시간표를 보라고...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우루드어로만 적어 놓고.. 나더러 어떻해 보라고 하느냐고... 영어로 최소한 영어로 써줘야 보지 않겠냐고...
한마디했죠... ㅋㅋ 이땐 물론 영어를 썼죠... 내가 그 말을 했더니.. 아가씨 자기가 말한게 민망한지.. 머뭇거리더라구요
주글려고 왜 코리와왈라를 건드려~ ㅋㅋ 암튼 기차표를 예약하고....
오늘 저녁 식사를 하고자 했던 분에게 전화를 드리니... 오후 8시까지 아바리호텔 일본식당에서 만나자고....
허걱... 졸라게 비싼대서... 난 그냥 꽃게하고 오징어나서 먹자고 할려고 했는데..
암튼 뭐.. 공짠데.. 뭐~~ 나야 좋지... ㅋㅋㅋ
약속시간이 되서... 호텔로 갔는데...예정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호텔 로비에 앉아 있는데....
한국분인것 같은 두분이 올라 가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해서 물어보니... 16층 일식집으로 올라오라고 해서...
사실 그분하고 여러번 전화 통화는 했지만 만나뵙기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암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가는데... 16층이 않 눌러 지는겁니다...
그래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이번에도 눌렀더니 않눌러지고.... 정말 순간 얼마나 당황했는지... ㅋㅋ
암튼 버튼을 졸라게 막 눌러되니..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됐다 싶었는데...
내가 눌러서 올라간게 아니고 위에서 손님이 눌러서... 올라간거였습니다.... 7층에 엘리베이터가...
서서 또, 않올라가고.. 다시 내려가고... 얼마나 쪽팔리던지.. ㅋㅋ 무식한놈....
제일 좋은 호텔에 와서... ㅋㅋㅋ
걍 15층을 눌러서... 1층을 걸어 올라갈 생각으로 15층을 갔더니... 허걱... 계단도 없고...
정말 얼마나 당황했던지.. 그래서 로비에서 물어 본다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미쩌야 본전 생각으로... 17층인데.. "R"로 표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눌러보자 하고....
눌렀더니 이동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허걱~~~
분명 16층이라고 했던 일식당이... 17층에 있는겁니다.. ㅋㅋㅋ
암튼 일식집에 도착해서... 처음 만나서 인사를 하고... 철판 볶음밥을 시작으로... 오징어구이....
스테이크 구이부터 철판 요리를 졸라게 맛나게 먹었어요....
밥을 먹고 나서... 그 분이 살고 있는 집에서 하루밤 신세를 지려고 갔습니다....
좋은차를 타고... 좋은호텔에서 졸라게 비싼 음식을 먹고... 또, 좋은 집에서.... 좋은 한국영화를 보고...
수다를 엄청 떨고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 복마니가 우리집에서 잠을 다 잔다고.....
밤참으로.. 또, 비빔국수를 해서.. 드리고.... 아침에 먹을음식으로... 오삼볶음(오징어삼겹살)를 재워놓고...
그런데 양념이 없어서 설탕 대신에 꿀을 넣고... ㅋㅋㅋ
암튼 카라치와서 호강하네요... ㅋㅋㅋ
첫댓글 공포의 엘리베이터 아니유? 무서웠겠다.
배만 고파집니다. 재미나게 잘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