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
일 자 |
주 제 |
시간 |
내 용 |
담당 |
1주 |
9월4일 |
상반기 평가 |
9:00-9:20 |
상반기 셀 평가 |
김진두 |
9:20-9:30 |
발제 소그룹에 대한 평가-이한수 |
유양규 | |||
9:30-9:40 |
셀 리더 지침서 |
김진두 | |||
9:40-10:00 |
목동 셀 공통 |
전 체 | |||
2주 |
9월11일 |
목동 셀 비전 |
9:00-9:20 |
1셀 2셀 이야기 |
손용철,이윤기 |
9:20-9:50 |
목동셀 리더에게 바램 |
심상길 | |||
9:50-10:00 |
기도 |
김진두 | |||
3주 |
9월18일 |
셀 리더 역할 |
9:00-9:20 |
발제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
백남욱 |
9:20-9:50 |
특강 평신도 리더의 역할 |
이길형 | |||
9:50-10:00 |
기도 |
김진두 | |||
4주 |
9월25일 |
셀의 희망 |
9:00-9:20 |
3셀 4셀 이야기 |
김상열,이경로 |
9:20-9:30 |
발제 평신도 사역형 교회 |
이경로 | |||
9:30-10:10 |
기도회 |
김진두 |
필독도서
평신도 사역형 교회로 전환하라 안창천
셀리더 인턴 훈련 국제 셀 한국 대표본부
자연적 교회 성장 NCD
세이비어 교회 평단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하용조
Cell Leader 및 부리더 Work Shop
9월 4일
주 |
일 자 |
주 제 |
시간 |
내 용 |
담당 |
1주 |
9월4일 |
상반기 평가 |
9:00-9:20 |
상반기 셀 평가 |
김진두 |
9:20-9:30 |
발제 소그룹에 대한 평가-이한수 |
유양규 | |||
9:30-9:40 |
셀 리더 지침서 |
김진두 | |||
9:40-10:00 |
목동 셀 공통 |
전 체 |
1. 목동교회 사명선언문
목동그리스도의교회는 예수님의 계명 “하나님을 사랑하라”말씀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의 기초위에 세워졌으며, ‘사도행전 29장 그 교회 우리 교회’를 만드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안으로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며 밖으로는 세상으로부터 칭송을 받는 교회가 됨으로 매주 구원 받는 자의 무리를 더하는 교회가 된다.
2. 목동교회 핵심 가치
1) 먼저 하나님을 생각합니다(하나님 우선)
내 인생의 주관자가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2)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깁니다(영혼 구원)
사람은 소중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18:14)
3) 창조적인 방법으로 단순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것이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우리는 확신합니다(복음 전파)
사람들은 복음에 대하여 지루해 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루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고전9:22-23)
4)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 확신합니다(만인 제사장)
우리는 유기체적인 몸으로 움직입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5) 새로운 리더들을 훈련시키고 정체성을 갖게하여 그들로 더 깊이 주님께 헌신하여 그들의 세대를 주님께로 이끌도록 합니다(재생산)
하나님의 역사는 이어져야 합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
6) 나는 세상에 빛과 소금입니다(그리스도의 향기)
온 백성에게 칭송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4-47)
7) 다양성을 인정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 노역합니다(일치)
본질에는 일치 비본질에는 자유를 보장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1:10)
8) 효과적인 전도는 관계를 통해 전도하는 것이라 확신합니다(관계전도)
믿는 성도들은 친구나 친척과 친밀한 관계 형성을 이루어 그들과의 교제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요4:28-30)
9)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에 충성합니다(지상명령)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을 죽도록 충성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10) 우리의 모든 구성원은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개발하여 그 은사를 활용하는 사역자임을 믿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은사와 열정으로 교회에 봉사할 때에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전12:11)
3. 목동교회 셀의 공통
1) 모임 시간 및 장소
① 모임 시간 : 주일 오후 1시30분
② 모임 장소 : 지정된 장소
2) 모임 내용
① 몸 풀기(Ice Break) : 지난주 즐거웠던 일, 죠크,
② 지난주 전도를 위한 나의 노력
예) 지난주 전도를 위해 노력하여 교회 왔거나 다음 오기로 약속 받은 사람 소개하기
셀의 중요 목적중 하나는 번식이다. 번식이 없으면 지루해 지기 쉽고 결국 셀은 지속 될 수 없다.
③ 지난주 설교 요약 및 지난주 숙제 확인
예) 지난주 설교 : 빌립보서 4:4-7 제목 :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설교자 : 조치형
숙제) 성경말씀에 기뻐하라 했습니다. 한 주간 기쁨의 삶을 살고 교회로 오기
④ 이번주 설교 은혜 받은 내용 나누기 및 숙제
예) 이번주 설교 : 마가복음 10:35-45 제목 : 섬김의 삶 설교자 :김진두
숙제) 한 주간 가족과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고 오기
⑤ 셀 원의 애경사 나누기
⑥ 기도제목 알리기
※ ①, ②, ③, ④, ⑤ 은 공통으로 하고 셀 특성에 맞게 재구성도 무방합니다. 특별히 각 셀의 특성화 프로그램이 있도록 리더가 준비하였으면 합니다.
3) 목동교회가 셀을 하게 된 동기
① 주일 오후 예배 참석율이 저조하였다
찬양예배 도입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셀 이후 80% 이상 성도들이 참석하고 있다
② 말씀대로 생활하지 못했다
셀에서 내 주는 과제(숙제)를 하려고 노력하는 성도들이 늘고 있다
③ 성도들이 늘면서 친밀한 교제가 아쉬웠다
셀에서는 친밀한 관계 회복이 이루어졌다
4. 목동 셀 구성
1교구 손용철 |
11셀 |
리더 손용철.이현권 부리더 유양규 이정란 |
씨앗 |
셀원 |
고인용,마주리,이영신,박준호,주은숙,이경란 |
10명 | |
12셀 |
리더 조병옥(학생부) 부리더 이인옥(주교) |
교육관 | |
교사 |
문영주,백승은,명희,신수복,김기영 |
7명 | |
2교구 김진두 |
21셀 |
리더 김진두. 부리더 이윤기,박만규 |
새싹 |
로뎀 |
오승진,유세광,김석민,이다지,이숙희,이병률,김성훈 |
10명 | |
22셀 |
|
| |
허니 |
|
| |
3교구 조치형 |
31셀 |
리더 조치형.진경희 부리더 이경로, 최순자 |
열매 |
셀원 |
윤영식,노복희,송점용,조점순,이경란,장명수,김명순,장용명,하수진 |
13명 | |
32셀 |
리더 백남욱 부리더 진인배,노문희 |
꽃잎 | |
셀원 |
기준서,이선자,노정애,성인순, |
7명 | |
4교구 김상열 |
41셀 |
리더 김상열 강문자 부리더 김지호 이연진 |
최진향 |
셀원 |
최진향,정신애,정만주,김은정, |
9명 | |
42셀 |
|
사택 | |
|
|
56명 |
1) 교구장의 역할
교구장은 최대 5개의 셀을 분가한다.
교구장은 각 셀의 원할한 운영에 도움을 준다.
교구장은 소속 셀 원의 애경사를 주도적으로 인도한다.
교구장은 5개의 셀이 되면 셀 리더 목회자와 함께 교회 분가를 준비한다.
2) 셀 리더의 역할
셀 리더는 1년에 반드시 셀 하나를 분가한다.
셀 리더는 부리더 양육에 최선을 다한다.
셀 리더는 셀원의 애경사를 교구장과 의논하여 가족처럼 처리한다.
셀 리더는 목회자로 역할을 한다.
셀을 통해 사도행전 29장을 써가는 진행형 교회로 만든다.
Cell Leader 및 부리더 Work Shop
주 |
일 자 |
주 제 |
시간 |
내 용 |
담당 |
2주 |
9월19일 |
목동 셀의 특징 |
9:00-9:20 |
2셀 이야기 |
심상길 |
9:20-9:30 |
발제 세이비어교회 |
유양규 | |||
9:30-9:40 |
목동 셀 방향 |
김진두 | |||
9:40-10:00 |
셀의 특징 |
김진두 |
1. 목동 셀의 방향
1) 목동교회 비전은 “사도행전 29장 우리교회”입니다.
사도행전 29장을 쓸 수 있는 교회는 사도행전 교회 같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교회는 예배의 날개와 가정교회(셀)의 날개가 균형을 이룬 건강한 교회였습니다. 초대교회를 흔드는 폭풍과 같은 핍박의 바람이 불어왔지만 도리어 교회는 바람을 타고 더욱 비상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기적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공동 모임을 통한 은혜와 소그룹(가정교회)의 교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의 중요성은 한국에서 구역이란 이름으로 활성화 었습니다. 구역이 미국으로 건너가 소그룹small group이나 셀Cell이란 이름으로 체계화 되고 구체화 되었습니다. 이것이 역으로 한국에 들어 올 때 이름이 셀입니다. 구역, 소그룹, 셀 같은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 삶에 적용하는가를 서로 나누는 신앙의 작은 공동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2) 목동교회는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 교회입니다.
목회자나 평신도 모두 라오스(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이며 예수 안에서 형제이며 자매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고 서로 연락하고 상합하는 유기적인 관계입니다(엡4:16).
종교개혁은 사제의 손에 있던 성경을 평신도의 손으로 넘겨주었지만, 평신도의 손에 있어야 할 사역Ministry은 아직도 사제(목회자)들의 손에만 있다고 진단한 것은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목동교회는 꾸준히 평신도를 지도자로 세웠습니다. 집사들이 수요 설교를 하고, 주의 만찬을 집례하고, 세례를 베푸는 것 등 입니다. 이제 Cell을 통해 목회자의 심정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심정으로 성도들을 돌보는 목자가 되기 원합니다.
3) 목동교회는 “초대교회 돌아가는”회복교회입니다.
한스 큉은 ‘교회로 교회되게 하라’주장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되게 하는 것은 ‘초대교회신앙으로 돌아가는’것이라 봅니다. 물론 초대교회는 완전한 모델교회일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의 교회 못지않게 초대교회 역시 대내외적인 갈등과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이노니아에 관한 한 초대교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안에서의 코이노니아는 단순히 교제라는 낱말 이상의 진지한 삶의 나눔, 혹은 삶의 참여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이러한 교제가 세상을 이기는 교회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교제가 초대교회를 움직여가는 역동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4) 목동교회는 2010년 교회를 분교(分敎)를 목표로 한다.
건강한 자녀는 자라고 장성한 이후 분가를 하듯, 목동교회는 교회설립 40주년을 전후하여 교인 200여명이 되면 목동그리스도의 교회를 분교 할 계획입니다. 건강한 교회로 자라야 합니다. 강건한 체질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적인 성장이 있어야 합니다. 연약하고 병든 가운데 성장이 멈춘 가운데의 분교는 두 교회 전체가 위험합니다.
현재 100명 2007년 상반기만 22명이 전도되었습니다. 한반기에 10명을 전도하여 장년 50명 청년 20명 학생 20명 주일학교 30명의 출석 교인만 100명이 넘는 교회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로 변화 될 것입니다.
2. 목동 셀의 특성
1) 셀은 성령의 역사에 민감히 순종합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에 민감하기 위해 타는 목마름으로 성령님을 사모하고 말씀 그대로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며, 성령님의 역사가 임할 때 주저하지 앉고 그 역사를 받아들이는 모임입니다.
2) 셀은 전도에 전투적입니다.
독수리가 비상하는 이유는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서입니다.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의 셀 모임도 세상을 정복하고 사단에게 빼앗긴 불신자를 건져내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불신자 전도에 대한 무관심과 무능함을 벗어버리고 독수리의 야성을 회복함이 셀 모임의 중요한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전도를 낚시 전도에 비유한다면 이러한 셀의 전도는 그물 전도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3) 셀은 행동하는 목회입니다.
셀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그것을 삶 자체로 응답하는 목회입니다.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우리 각자의 삶에 적용하는 생생한 현장이 셀입니다. 셀은 성경공부Bible Study 차원을 넘어서 몸으로 배우기Body Study가 있는 곳입니다. 인식을 통한 지식 또는 기술의 습득이 아니라 체험에 의해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셀입니다.
4) 셀은 강력한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셀 목회에서 담임목사는 포효하는 사자와 같아야 합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며 그것의 성취를 위해 앞장서서 달려야 합니다. 또한 담임목사는 군대의 사령관과 같아야 합니다. 갈수록 치열한 영적 전투를 치르는 거룩한 군대를 일산 분란하게 지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교역자와 성도들이 담임목사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야 하는 한편 담임목사 또한 그들에게 그를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다시말해 ‘명시적이고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야만 합니다.
3. 부리더로 리더에게 바란다
Cell Leader 및 부리더 Work Shop
주 |
일 자 |
주 제 |
시간 |
내 용 |
담당 |
3주 |
9월26일 |
셀 리더 지침서 |
9:00-9:20 |
31셀 이야기 |
조치형 |
9:20-9:30 |
발제 자연적 교회성장 |
이경로 | |||
9:30-9:40 |
셀 교회의 개념 |
심상길 | |||
9:40-10:00 |
리더의 역할/리더의 자세 |
심상길 |
1. 셀 교회의 개념
1) 전통교회와 셀교회 목동교회
구분 |
전통 교회 |
셀 교회 |
목동 교회 |
중심 |
프로그램 중심 건물 중심 |
사람 중심 공동체 중심 |
프로그램과 공동체 병행 |
선교적 초점 |
오라 |
가라 |
와서 가라 |
조직화 구조 |
교회 교육 성경 공부 제자 교육 |
섬김의 사역 |
초)공부 기)공부에서 섬김으로 전환 |
모델 |
서양문화적 관료주의 한국에서는 가부장 |
초대교회의 청지기
|
초대교회의 제자 |
전도유형 |
건물중심의 복음전도 |
관계중심의 복음전도 |
관계중심의 복음전도 |
2) 목동 셀의 목표
① 말씀이 육신되기(요1:14)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이 예수그리스도를 탄생시키셨습니다. 주일 설교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우리 생활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강줄기 물이 논과 밭에 공급되어야 곡식이 잘 자라듯, 주일 선포된 말씀이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함으로 신앙의 성숙을 도모하고 합니다.
② 모이기를 힘쓰기(행2:46)
모이기가 힘든 사회 구조입니다. 모여서 머물기는 더욱 힘이 듭니다. 그래서 대형 교회들로 모여 듭니다. 설교만 듣고 곧장 흩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여서 머물며 함께하는 공동체를 세우려 합니다. 힘들고 지친 영혼들에게 쉼을 주는 주일 오후 시간이 마련된 교회입니다.
③ 이웃 사랑하기(마22:39)
이웃이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이웃에 되어 주는 교회가 됩니다. 말 벗이 되어 주고, 억울함을 들어 주고, 좋은 것을 서로 나누는 이웃이 되어주는 모임이 셀입니다. 가르치기 보다는 함께함을 통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임이 셀입니다.
3) 셀교회의 약점
교리적 보전성이 약합니다. 감정주의의 위험이 있습니다. 말씀의 권위보다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셀교회의 잠재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실천과 선교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셀리더에 대해 통제와 책임감을 잃어버릴 잠재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변화되지 않거나, 열정과 비전을 잃으면 곧 바로 침체하게 되는 것이 셀의 약점입니다.
2. 셀 리더의 역할
1) 셀그룹 리더들은 맡겨진 영혼들 즉 형제, 자매들에 대한 관리 책임을 맡습니다.
셀그룹을 이끄는 그룹의 리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그룹의 리더들는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잘 다룰 줄 알고 그룹원들 상호간의 교제와 인간관계를 가장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며, 먼저 본을 보임으로써 맡겨진 그룹원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신앙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을 잘 양육해야 합니다.
셀리더들은 영혼을 돌보는 일에 대한 중요한 짐을 서로 나누어지고, 전도와 봉사에 힘쓰며 또한 맡겨진 영혼들을 위해 섬김과 헌신을 합니다. 이렇게 양육된 제자들이 새로운 셀리더로 일어나면 더욱더 많은 셀 그룹들이 탄생하게 되고 낳고 낳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2) 잘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그룹에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는데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께 헌신하고 또 섬기는 교회와 속한 그룹에서도 헌신적인 사람들입니다. 몸의 지체가 모두 다르듯이 교회를 이루는 그룹과 그 그룹을 이루는 그룹원들은 모두 다릅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과 직무도 다릅니다.
여러 가지 관심사와 달란트가 서로 다르고 섬기는 분야도 다르지만 일단 교회안에서 또한 속한 그룹에서 잘 적응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이기에 힘쓰고 예배드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맞는 소명을 주실 것입니다. 인내하며 늘 기도하는 가운데 사랑하는 많은 지체들과 교제하고 함께 하나되어 뜻을 이루고 모이기에 힘쓰며, 자신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3) 셀그룹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사역의 장이 아닙니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 할 형제, 자매들은 지혜롭게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그들에게 맞는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다른 그룹으로 인도하는 경우나 특별한 돌봄이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그룹에서 속한 형제, 자매들과 함께 하기 어려운 여러 영혼들을 안전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예외적인 특별한 지도도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귀한 영혼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양육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3. 목동 셀 리더의 역할
1) 리더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모범을 보인다.
○ 규칙적인 경건 생활 : 주일예배 및 기도회, 교회 공식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 좋은 가족 관계 유지
○ 신체적 정신적 건강 유지
2) 계획이 있는 리더가 된다.
○ 말씀 : 주일 선포된 말씀의 핵심을 이해한다.
○ 교제 : 조원들의 삶의 형편을 헤아려 안다. 전화 및 심방을 통해(년 4년회)
○ 적용 : 말씀에 비추어 본 나의 것 꺼내기
서로의 것을 나누기
○ 선교 : 처음부터 조원들의 전도 훈련을 촉진시킬 만한 선교 활동의 필요성 강조하기
3) 리더는 조원들의 목자이다.
○ 조원들에게 영적인 성장을 격려하고 성장훈련 과정(성경공부) 및 교회 행상에 참여하도록 독려합니다.
○ 조원중 한 두 명을 부조장으로 만들어 책임을 맡을 수 있도록 영육하는 합니다. 목동교회 셀은 최소 일년에 한번 셀의 분열을 목표로 합니다.
○ 모든 조원이 규칙적으로 예배 참석 및 셀 모임에 출석할 것을 격려합니다.
○ 조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합니다. 새벽기도, 특별금요기도, 개인이 정한 기도시간
4) 리더는 소정의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 교회 카페 셀 모임란에 셀 모임 결과를 올립니다.
○ 이 난은 비공개로 목회자와 셀 리더만 볼 수 있습니다.
5) 리더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 하나님께서 셀 리더에게 주시는 비젼이 있어야 합니다.
○ 목동교회 비젼을 이루기 위한 우리 셀의 실천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4. 셀 리더의 자세
세상에서는 리더십이 권력 및 명성입니다. 하지만 기독교 공동체에서 리더는 종입니다. 셀리더의 역할은 섬길 책임이 있는 셀 멤버들을 격려하며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격려와 지원은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져야 하는 것입니다.
리더십 관련 전문가인 스티븐 코비는 그의 책 <원칙 중심의 리더십>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에게 필요한 10가지 자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설득
설득이란 자신의 입장이나 희망 사항을 합리적인 이유와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설득에는 ‘내용’만큼이나 그 ‘이유’의 설명이 중요하며, 서로에게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대화를 지속하려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2) 인내
소그룹 구성원들의 약점과 그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소그룹 리더는 그 모든 저항을 이겨내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3) 온화함
소그룹 구성원들이 나타내는 취약성, 비밀, 감정 등에 대해 강경하고 딱딱하며 경직된 자세보다는 온화한 자세로 대할 때 소그룹 구성원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4) 배움의 자세
배움의 자세를 취한다는 것은 당신이 모든 해답과 통찰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소그룹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관점과 판단과 경험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5) 수용
수용이란, 리더로서 자신의 판단을 보류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은 소그룹 구성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며, 상대방으로부터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으로서 어떤 구체적인 증거나 실제적인 행동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6) 친절함
대인 관계에 있어서 세심하고 자상하며, 사려 깊게 작은 일들을 기억하는 성의를 표출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소그룹 리더가 갖춰야 할 당연한 자세입니다.
7) 열린 마음
소그룹 구성원들을 현재 상태의 있는 그대로 존중함을 뜻하며, 또한 그들의 행동보다는 그들이 가진 의도나 욕구, 가치, 목표 등을 충분히 고려함을 의미합니다.
8) 진심 어린 충고
소그룹 구성원들이 저지르는 실수나 잘못 또는 ‘방향 수정’의 필요성을 지적해 주되 진심 어린 보살핌과 배려, 따뜻함을 잃지 않음으로써 그들이 실수를 바로잡는 것을 겁내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9) 일관성
일관성은 그 사람의 가치와 성품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일관성 있는 리더들은 당신의 리더십이 일시적인 모습이나 조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며, 당신은 일관성을 통하여 소그룹 구성원들에게 당신이 어떤 사람이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보여주게 됩니다.
10) 성실성
성실성이란 당신의 말과 느낌을 당신의 생각과 행동으로 일치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실성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Cell Leader 및 부리더 Work Shop
주 |
일 자 |
주 제 |
시간 |
내 용 |
담당 |
4주 |
10월10일 |
목동 셀 운영 |
9:00-9:20 |
32셀 이야기 |
백남욱 |
9:20-9:30 |
발제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
김상열 | |||
9:30-9:40 |
셀 구성/목동 시스템 |
김진두 | |||
9:40-10:00 |
토의 |
전 체 |
2. 목동교회 시스템
1) 1단계 : 전도
○ Star 200이 목동교회 장단기 전도를 기획한다.
○ 관계 전도 및 전도 축제, 한마음 축제를 통해 년 2회 교회 초청한다.
○ 열린 모임을 통해 필요 전도를 한다
○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아동과 학부모를 전도한다
○ 향기 봉사단을 통해 노인들을 전도한다
2) 2단계 : 정착
○ 바나바활동을 통해 교회 정착시킨다.
바나바는 셀을 소개하며, 새 가족반으로 초청한다.
○ 새 가족반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준다.
○ 셀을 통해 새 가족으로 등록한다.
○ 새 가족을 셀 리더와 셀원들은 심방(식사)한다
○ 셀원들이 공통으로 원하는 것 개발하여 함께한다
3) 3단계 : 세례
○ 신앙의 길라잡이를 통한 신앙생활 전반 소개
○ 달란트를 발견하고 봉사의 일을 정기적으로 한다(애니어그램)
○ 12월 24일 공동체 모임에 함께한다
○ 교회에서 한가지 이상 봉사한다
4) 4단계 : 양육
○ 일주일에 한번 한 가지 이상 봉사의 일에 참여한다
○ 성장반에 참여하여 신앙의 성장을 이룬다
한달에 1주 새벽기도, 십일조 이상의 헌금, 개인 사명 선언.
○ 아버지 학교
○ 셀 부리더 교육
5) 5단계 : 제자
○ 제자교육 훈련을 받는다
○ 셀 리더로 교회를 돌본다
○ TD 교육을 받는다
○ 교회 집사 내지는 장로로 교회를 섬긴다
○ 파송 : 교회 개척에 동참한다.
3. 토의
1) 책을 읽으며 목동교회에 바란다
2) 새 셀을 만들기 위한 토론
3) 나의(리더와 부리더) 각오
Cell Leader 및 부리더 Work Shop
주 |
일 자 |
주 제 |
시간 |
내 용 |
담당 |
5주 |
10월17일 |
기도회 |
9:00-9:20 |
41셀 이야기 |
김상열 |
9:20-10:00 |
기도회 |
전 체 |
토의
1. 셀의 활성화
구역예배를 셀모임으로 한다.
매월 첫주 선교회 모임 내용 빈약 : 선교회를 셀 모임으로 한다
2. 셀 축제
2009년 1월 자체 사경회
셀별로 준비하여
일수 : 월,화,수,목
내용 : 간증, 새신자소개, 셀계획,
3. 셀 세미나
2009년 9월
셀 리더 및 부리더 교육 및 그리스도의교회 목회자 초청 셀 세미나
6. 셀 모임 일시 : 2009년 8월 3일 오전 9시 - 11시
2009년 상반기 셀 평가회
1. 교회 및 셀 평가(자연적 교회 성장론 N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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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항목 |
교회 점수 |
셀 점수 |
비고 |
1 |
지도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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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사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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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영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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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전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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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양 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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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예 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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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소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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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섬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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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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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동 셀 평가
김진두 목사의 평
1) 목동교회 셀은 교회 예배로 정착하였다
2) 셀 리더들은 교회 지도자로 모범을 보였다
3) 셀원간에 아름다운 교제들이 이루어 졌다
2. 셀 원들간의 평가
1) 상반기 셀에서 좋았던 것 말하기
2) 주일 말씀을 생활에 적용되었는가? 실제로 있었다면 어떤 것들이 있었는가?
3) 셀 원간에 가족으로 느껴지는가?
4) 셀 리더에게 순종하는가? 리더가 내준 숙제를 제대로 했는가?
5) 셀의 목표가 번식인데 셀은 번식에 집중했는가?
3. 듣기
1) 셀 리더가 셀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
2) 감히 아뢰오(셀원이 리더에게)
6-2 셀 모임 일시 : 2009년 8월 3일 오후 8시 - 9시
1. 2009년 하반기 셀 구성
1교구 손용철 |
11셀 |
리더 손용철.이현권 부리더 유양규 이정란 |
씨앗 |
셀원 |
한순덕,박준호,주은숙,고인용,마주리,이영신 |
10명 | |
2교구 김진두 |
21셀 |
리더 김진두 부리더 이윤기 |
새싹 |
|
박만규,이숙희,오승진,유세광,김석민,이다지,이병율 박세진, |
10명 | |
3교구 조치형 |
31셀 |
리더 조치형.진경희 부리더 이경로, 최순자 |
열매 |
셀원 |
장명수,김명순,윤영식,노복희,송점용,조점순,이경란, |
11명 | |
32셀 |
리더 백남욱 부리더 진인배,노문희 |
꽃잎 | |
셀원 |
기준서,이선자,노정애,성인순, |
7명 | |
4교구 김상열 |
41셀 |
리더 김상열 강문자 부리더 김지호 이연진 |
놀이치료실 |
셀원 |
최진향,정신애,정만주,김은정 |
8명 | |
42셀 |
리더 조병옥(학생부) 부리더 이인옥(주교) |
| |
교사 |
문영주,백승은,김기영,이명희,신수복 |
7명 |
2. 2009년 하반기 셀 목표
1) 셀의 번식을 반드시 한다
2) 셀의 회복을 이룬다
3) 셀 리더에게 순종한다
4) 셀 원들간에 가족이 된다
3. 역할 나눔
1셀 |
바나바 |
이현권/주은숙 |
씨앗 |
star200 |
이정란/한순덕 |
10명 | |
2셀 |
바나바 |
이윤기/유세광 |
새싹 |
star200 |
오승진/박만규 |
10명 | |
31셀 |
바나바 |
노복희/조점순 |
열매 |
star200 |
최순자/김명순 |
11명 | |
32셀 |
바나바 |
백남욱/노문희 |
꽃잎 |
star200 |
성인순/노정애 |
7명 | |
41셀 |
바나바 |
강문자/최진향 |
놀이치료실 |
star200 |
이연지/김은정 |
8명 | |
42셀 |
바나바 |
이인옥/문영주 |
|
star200 |
김기영/백승은 |
7명 |
1) 셀 리더
셀 원들을 심방하거나 주 일회 전화한다
주일 셀 모임에서 숙제를 내고, 다음 모임에서 숙제 검토을 한다
셀 원들간 공동체를 형성한다
셀 번식에 모범이 된다
2) 바나바
새로운 셀 원이 셀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확실한 도우미를 한다
교회 카페란에 8회에 걸친 봉사활동을 한다
다음 단계 성경공부와 연결시킨다
3) star 200
셀 번식을 위해 다방면으로 전도에 노력한다
하반기 한마음축제와 12월25일 목동공동체 잔치를 계기로 전도한다
조직체로서의 소그룹에 대한 평가
셀그룹- 소그룹에 대한 평가 : 이한수 교수
한국교회는 선교 10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이적인 양적 성장을 하여 왔다. 수년전 발행된 기독교 대연감에 나타난 통계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개신교도가 총인구의 21.4%로, 일본의 1%, 인도의 3%에 비해 엄청난 양적 숫자를 자랑한다. 연도별로도 꾸준한 양적 성장을 계속해 왔는데 1950년 60만명 (인구의 2%), 1960년 125만 7천명 (인구의 5%), 1970년 219만 7천명 (7%), 1979년 486만 8천명 (13%), 1985년 648만 9천명 (16%)으로 무려 10배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안영제, 기독교 대연감, 1991, 215-216).
이러한 양적 성장은 교회의 대형화에는 기여한 것이 분명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를 노출하게 되었다. 빈약하고 단순한 영성 운동으로 교회의 내적 역동성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교회는 제도화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공동체적 생활이 약화되었고, 교회만 다니는 명목적인 신자들이 양산되었으며 결국 교회의 윤리적 도덕성의 수준이 저하되어 불신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어가기 시작하였다. 한국의 기독교는 이제 양적 성장의 정체라는 고질병을 알고 있으며 교회의 영적, 윤리적 정체성이 희석되가는 위기에 직면하여 있다. 기성 교회가 이렇게 양적 팽창으로 인한 형식적 제도화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교회 생활 주변 언저리에서는 교회의 공동체적 삶을 강조하는 이단, 사이비 종교의 대두와 왕성한 활동이 심화되어가고 있다. 이것은 또한 아마도 현대 교회의 개인주의적이고 빈곤한 영성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최근 한국교회 가운데서는 제도화된 교회 조직의 경직성을 극복하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유기체적이고 공동체적인 교회의 성격을 회복하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다. 교회의 경직성을 극복하고 갱신할 수 있는 패턴은 아마도 여러 면에서 이루어지고 추구될 수 있을 것이다. 예배 갱신, 윤리적 갱신, 강단 갱신, 제도적 교회 체질의 갱신 등이 그런 것들이다. 본 글은 교회 갱신을 이룰 수 있는 이러한 여러 측면들 가운데 특별히 교회의 제도적 체질의 갱신의 한 단면을 다루고자 한다. 제도적 체질의 갱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제도적이고 형식적인 조직의 길을 가기만 하는 교회에 공동체성을 복원하여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건강한 교회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직체의 종류와 그 일반적 성격
교회도 어떤 의미에서 ‘조직’이다. 그것이 어떤 성격의 조직인가를 살펴보기 전에 조직에 관한 일반적 개념들을 먼저 언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조직을 구성하는 3대 요소가 있다: “구성원”, "공통의식“, "규범” 등이 그것이다. 한 인간 집단이 조직되려면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공통 목적이나 조직 밖의 사람들과의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공통 의식이 존재해야 한다. 규범이란 어떤 행위나 또는 그 행위가 낳은 결과를 두고 선이나 악이냐, 아름다우냐 추하냐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에 일치하는 표준을 의미한다. 판단 기준이 서로 틀린 조직체는 진정한 조직체라고 할 수 없다. 조직에는 명령, 역할, 정보 등의 공통성이 존재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성경의 말씀을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으로 받들어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란 공통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명한 조직체에 속한다.
사회학적으로 조직의 종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공동체(Gemeinde)적 조직이다. 공동체는 친족, 혈연, 지연, 사교 또는 취미 모임 등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나 구성원의 만족 추구를 목적으로 삼는 조직이다. 인간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는 가족이다. 공동체 조직의 극한은 민족 국가라고 할 수 있으며 교회도 공동체 조직이다. 성경에서 교회를 흔히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몸 등과 같은 이미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볼 때 교회는 무엇보다도 공동체적 조직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좋은 공동체란 구성원 개인의 만족을 실현하려는 결속력이 강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렇게 결속력이 강한 공동체적 성격을 가늠할 때 우리는 보통 ‘소델리티’(sodality) 조직이란 술어를 떠올리게 된다. 둘째는 기능체(Gesellschaft)적 조직이다. 기능체란 공동체 조직과는 달리 외적 목적을 달성하려고 만들어진 인위적인 조직이다. 기능체 조직 또는 “이익 사회”란 이윤 추구나 (기업체), 전쟁에서의 승리 (군대), 특정 프로젝트의 달성(연구소) 등이 본래의 목적이 된다.
형식적으로 이 두 조직체는 서로 다른 차이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동시에 상호 연관성도 지니고 있다. 모든 공동체가 구성원의 만족만을 추구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기능체가 주어진 목적 달성에 철저하다고 할 수도 없다. 이 두 조직간에 서로 비슷하게 닮아가려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때때로 병리 현상이 되기도 하고 보다 발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군대는 적군의 침략을 물리치고 억제하려는 기능체 조직이지만, 조직내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군대 구성원들 간의 “가족 의식”을 불어넣으려는 것이 바로 그런 경향이다. 이와는 달리 교회는 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가족이란 의식으로 결속된 공동체이지만 외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도화되고 경직화되어서 점점 몇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기능체 조직으로 바뀌어 갈 수도 있다. 조직 중심에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관리하고 통제하며 모든 인적 구성원을 조직화하고 정보를 독점하는 이익 단체로 바뀌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기능체 조직이 너무 공동체화 하면 주어진 업무와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없듯이, 공동체 조직이 너무 기능체 조직처럼 바뀌어 가면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 정신은 희미해져가고 자칫 기업체 조직처럼 형식화되어갈 수도 있다.
공동체 조직이든지 기능체 조직이든지 간에 어떤 조직이든 이를 효과적으로 이끌어가려면 상관된 조직 관리 방식이 있다. 조직의 특성상 공동체의 관리는 “리더쉽”(Leadership)에 관계되고, 기능체의 관리는 “경영”(Management)에 관계된다고 할 수 있다. 조직의 목적을 추구하려면 기능체화가 필요하지만 그것을 철저화, 극대화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견딜 수가 없게 된다. 기능체도 장기적인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공동체적인 요소를 허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군대가 명령과 복종의 엄격한 규율에만 의존하고 서로간의 인간적 신뢰 관계가 허용되지 않으면 군대 구성원들간의 결속력은 오래 견딜 수 없다. 하지만 기능체가 그 본래 역할을 상실하고 공동체화를 끝없이 추구하게 되면 기능체 내의 결속력은 강해질지 몰라도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능체 자체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공동체 조직인 교회가 성장하면서 목적 달성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에만 매달려서 기능체화를 끝없이 추구하게 되면 기능체의 효율성은 높아질지 몰라도 공동체 자체의 목적, 예를 들면 구성원들 간의 가족과 같은 사랑과 친교는 달성할 수 없게 된다. 어떤 조직체이든 이런 문제를 영원히 안고 갈 수밖에 없다.
기능체화된 공동체의 한계와 역기능들
조직의 규모가 확대되면 일정한 단계마다 필수적으로 질적인 전환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발생한다. 조직이 긍정적인 발전을 하려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조직의 개혁과 자기 변신의 훌륭한 적합성이 있어야 한다.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 교회들은 환경 변화에 더디거나 그것을 거부하는 보수성 때문에 결국 성장이 정체되고 내부적으로 곪아가는 일을 겪게 된다. 그들은 복음의 불변성과 상황의 가변성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어서 변화를 거부하는 보수적 정체성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다. 변화하는 세대에 변하지 않는 복음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겠는가? 그러한 과제를 기능체화된 교회가 능히 감당할 수 있는가? 과도하게 제도화된 교회가 공동체성을 상실하고 자기 폐쇠적인 정체성에만 매달려 변화하는 환경을 거부할 때 자칫 교회의 자기 개혁 기회를 상실하고 대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자칫 잘못하면 개토화될 수도 있다.
한국 교회는 그 동안 엄청한 양적 성장을 통해 외적인 몸통을 크게 불려 오면서 점차 공동체적 성격을 상실하고 공룡 조직처럼 스스로 굴러가는 기능체 조직화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는 구성원들 모두가 한 가족처럼 시작하지만 교회가 점차 성장하여 대형화하다보면 목회자들은 점차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에 골머리를 안게 된다. 목회자는 자칫 잘못하면 설교만 하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교회 구성원들의 역할들이 점차 명령 하달식으로 통제되는 기능체의 길을 걸어가기 쉽다. 공동체인 교회가 너무 조직화되어지고 기능체화되어지면 두 가지 잘못된 역기능을 가질 수 있다.
첫째로, 조직 구성원들이 복음의 정신을 깨닫지 못한 채 조직에만 무조건 순응하는 사람들을 양산하기 쉽다. 교회에서 한 자리라도 올라가기 위해서는 조직에 순응하지 않을 수 없고,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의 창의적 개성이나 통찰력은 억누름을 당하게 된다. 둘째로, 조직 전체를 움직이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능체화 된 공동체 구성원들은 누구나 조직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 주도권 싸움을 벌이기 쉽다. 자연히 이런 기능체화 된 공동체는 권력지향적인 사람들을 많이 양산하게 되며, 이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교회나 단체는 파워 게임(power game)의 장소로 전락하게 된다. 복음적인 공동체로 시작한 교회가 이렇게 되면 가장 비복음적인 단체로 전락할 수도 있다. 이런 교회는 환경 적응력과 구성원간의 결속력이 약화되어 필경 스스로 성장 정체와 분열, 또는 소멸의 과정을 겪게 된다.
소그룹과 제자훈련: 공동체성 회복의 움직임들
소그룹 운동의 기원은 아주 오래 되었다. 초대교회는 주로 “가정교회”(house church)로부터 시작되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temple)이란 돌로 지어진 건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신앙 생활을 이어갔으나 성전은 정결법에 따라 장소나 사람들 간에 엄격한 구별을 짓는 폐쇠된 장소였다. 이곳에는 여인들, 부정한 이방인들, 고자들, 부정한 질병을 알고 있는 자들은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성스러운 장소였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초대교회는 폐쇠된 성전 예배를 떠나서 점차 가정 교회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가정교회에는 세리와 죄인들, 부정한 이방인들, 전에 감히 성전 제사에 참여할 수 없었던 사람들조차 참여하는 열려진 개방 공동체였다. 하지만 중세 교회는 사제와 평신도들 사이에 커다란 간력을 둔 고딕식 성당 건물을 짓기 시작하였고 사람들 사이의 성스러움의 간격을 두기 시작함으로써 구약 성전 중심의 종교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교회의 중심에는 항상 계급화 된 사제 그룹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일반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유롭게 읽을 수도 없었다. 성경 해석권은 오직 사제에게만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능체화되어 간 중세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저항으로써 시작된 독일 경건주의 운동은 또한 소그룹 공동체 운동을 태동시켰다.
경건주의 시발점은 필립 야콥 스페너(1635-1705)가 1675년 [경건한 열망]을 출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페너는 30년 전쟁 이후에 독일 루터교회에 만연해 있던 도덕적 방종 분위기 속에서 ‘경건한 자들의 공동체’(collegia pietatis), 즉 ‘교회 안의 작은 교회’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이것은 제도적인 교회 안에서 비제도적인 경건한 소그룹 운동을 일으키자는 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1670년 8월부터 스페너의 집에서 매주 일요일과 수요일에 모임으로써 출발하였다. 모임은 기도로 시작하였고, 전 주일의 설교에 대하여 토의하거나 경건 서적을 읽었다. 그러다가 1674-75년 겨울부터는 오직 성경 읽기와 기도하기에 힘썼는데, 이 때부터 개개인간에 경건하고 친근한 우정이 형성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기독교를 더 많이 알게 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그들 속에 사랑의 불이 점점 더 뜨겁게 불붙게 되었다. 이러한 독일 경건주의 소그룹 운동은 영국의 웨슬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게 만들었다. 웨슬리는 초대교회의 경건한 성도의 교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는 옥스퍼드 대학을 다니면서 신성회(The Holy Club)을 조직하였다. 신성회는 모범적인 기독교인의 삶을 살아 보려는 진실한 열망과 복음 전파를 위한 아주 젊고 진지한 교인들의 모임으로 주된 목적은 회원들의 영적 성장이었다. 그는 후에 이 신성회의 모임을 수용 발전시켜 영국 교회 내의 신도회 모임을 만들어 내었다.
소그룹 공동체 운동은 고도로 산업화된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로 하게 되었다. 사회가 고도로 분업화, 전문화, 기계화, 정보화되면서 개인들은 더욱 더 위축되어지게 되었고 비인간화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기계처럼 돌아가는 거대한 사회 조직 속에서 개인은 크게 소외되어져 가고 수많은 군중들 속에서 내버려진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게 된 것이다. 개인과 개인간의 고립이 가속화되어지고, 마지막 남은 공동체인 가족이 해체되어지는 후기 산업사회의 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더 공동체적인 요소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가족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끈끈한 정과 인간적인 유대 관계가 있는 장소, 대화가 있고 삶의 나눔이 있는 그런 인격적인 관계가 보장되는 모임을 갈망하게 되었다. 이단과 사이비가 현대 교회 속에서도 왕성한 이유는 현대인이 잃어버려가고 있는 이런 공동체성을 이들이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외치면서 자신들의 분파 운동에 속할 때만 공동체적인 삶과 구원이 있다고 떠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이러한 공동체성 운동에 결코 동조할 수 없다.
하지만 교회는 본래 그리스도의 몸으로써 각 지체들이 서로 다른 지체들을 떠받들고 지체들 간의 사귐과 교제가 있으며 서로 양육하고 뒷받침하는 공동체적 성격을 갖고 있다.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교회들은 양적 성장을 일방적으로 추구하면서 몸집을 많이 불렸을지는 몰라도 교회 성도들 간의 끈끈한 정과 유대 관계를 보장해 주는 공동체 생활이 많이 느슨해져가는 현상을 목도하게 된 것이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그룹 운동이 현대 교회의 이곳 저곳에서 때로는 “제자훈련”의 모습으로, 때로는 “셀 그룹 운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미 미국에서는 쎌 그룹 운동이 많이 유행하고 있으며 쎌 그룹 운동을 하는 교회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씸포지움이나 대형 쎄미나 등을 열고 있다. 한국 교회 내에도 서서히 이런 소그룹 운동들이 소개되어지고 있고 현대 교회의 체질을 바꾸는 중요한 대안의 하나로 내세워지고 있다.
소그룹 사역의 기능적 특성
현대 한국교인들 가운데는 대체로 주일에 한 번 드리는 공식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 한 편을 듣는 것으로 신앙생활의 의무를 다한 것처럼 생각하는 명목적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대형 교회의 수많은 군중들 가운데 숨어서 적절하게 신앙 생활을 하면서 교회나 다른 사람들에게 간섭을 받지 않으려 하고 자신의 개인 생활을 개방하려들지 않으며 그러면서도 세상의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숨은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신앙 생활을 이렇게 하려는 사람들에게 한 편의 주일 설교가 어떻게 그들의 영혼을 깨우고 변화시킬 수 있을까?
수년 전 필자는 총신대학교 목회학 박사원 원장을 하면서 수십명의 목사님들과 함께 미국 올랜도에 소재한 리폼드 신학교 겨울학기에 참여한 적이 있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는 기내에서 모 교단에 속한 한 목사님으로부터 한 심각하고 진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도 오랜 기간 목회를 하신 분이셨고 자신도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중견 교회를 섬기는 목회 사역을 하고 있는데, 자신이 설교를 한지 십 수년이 지났는데도 양심적으로 판단할 때 자신의 교인들이 자신의 설교들을 듣고 그렇게 변화된 생활을 나타내지 않더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고민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털어놓았더니 아버지도 평생 그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란다. 왜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고도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들의 중심을 사로잡고 있는 죄성이 왜 이처럼 변화되지 않는 것일까? 물론 구원을 얻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처럼 거룩하게 변화되는 완전 성화를 이룰 수는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신자들도 여전히 죄성과 심각한 싸움이 있기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은 지상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전투하는 삶’으로 말하지 않았던가? 그렇더라도 목회 사역의 궁극적 목표는 자신이 목회하는 성도들의 점진적이나 지속적인 변화를 일구어내는 것이다. 한 주일에 한 두 번 교회에 나와 몇편의 설교에만 의존하는 신앙 생활의 패턴으로는 결코 만족할 만한 변화를 이룰 수는 없을 것이다. 지속되는 설교의 감동과 도전뿐만 아니라 소그룹을 통한 나눔과 교제, 훈련과 간증의 시간들은 주일에 들은 은혜와 감화를 실생활의 변화에 접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소그룹 사역은 다음과 같은 좋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소그룹 사역은 개인의 영적 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교회의 성장의 기본 요인이 되는 개인의 신앙적 확신과 열정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둘째로, 소그룹 사역은 성도간의 참된 코이노니아와 하나됨을 가능케 한다. 소그룹을 통해서 성도간의 얼굴과 얼굴을 대하는 친밀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깊은 대화가 가능함으로써 서로가 하나되는 교제를 이룰 수 있다.
셋째로, 소그룹 사역은 바람직한 교육의 장이 된다. 소그룹은 지식과 삶을 가르치고 교육하는데 보다 효과적이고 이상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
넷째로, 소그룹 사역은 효과적인 목회적 돌봄을 가능하게 한다. 소그룹 사역이란 구성원들의 필요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영육 간에 돌보는 일에 있어서 대그룹에 비해 보다 용이하고 적절하다.
다섯째로, 소그룹 사역은 훌륭한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다. 소그룹을 통해 지도자의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다. 소그룹에서는 서로 서로가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되므로 각자의 은사가 보다 쉽게 발견되어지고, 특히 리더쉽을 가진 사람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옥한흠 목사는 제자훈련에 있어서 소그룹이 가지는 탁월한 기능적 요소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일반화의 요소: 소그룹에서는 각자 자기를 개방하는 일이 보다 쉽게 일어난다; 2) 상호관계 학습의 요소: 자기 개방이 가능하게된 그룹 안에서는 서로가 자신을 재발견하고 재형성하는 사회 관계 학습이 일어나게 된다; 3) 모방의 요소: 소그룹 안에서의 보방이란 우선 지도자를 닮는 학습 행위를 말하며, 뿐만 아니라 서로가 가까운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서 배우고 모방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4) 그룹 애착심의 요소: 소그룹은 대그룹에 비해 그룹 애착심을 더욱 강하게 갖게 한다; 5) 카타르시스의 요소: 소그룹의 안정되고 친밀한 분위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정을 표현하기 쉽게 만든다.
여섯째로, 소그룹 사역은 효과적인 전도의 수단이 된다. 소그룹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친밀한 인간 관계를 이용해 불신자들에게 접근하고 접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어 들이는데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길은 오직 소그룹 사역에만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그룹 사역의 장점들을 기존의 목회 프로그램에 접목한다면 훨씬 더 큰 씨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현대 교회의 성장과 소그룹 사역
칼 조지는 현대 교회에 있어서 소그룹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 교회의 여덟 가지 필요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1. 첫째는 인격적인 교감에 대한 열망
2. 둘째는 새로운 대안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
3. 셋째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해석
4. 넷째는 급속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교회 구조
5. 다섯째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사역을 주도하는 것
6. 여섯째는 모든 성도들을 믿음과 사역에서 분발하도록 할 수 있는 방법
7. 일곱째는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의 구조
8. 여덟째는 모든 성도들이 인격적인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이러한 현대의 요구들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것이 바로 소그룹 사역이 아닐까 여겨진다. 라이드(Coyde Reid)는 “어디서나 사람들은 깊은 인간 관계에 굶주리고 있다. 그들은 급변하고 비대해 가는 세상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주는 관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 소그룹은 수백 수천의 군중 속에서는 얻기가 불가능한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는 인간의 깊은 요구를 채워줄 수 있다”(1969, 16). 소그룹 단위의 가정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유기적인 연합과 성장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렌스 리차드(Lawrence O. Richard)는 “오늘날 교회는 신약시대의 교회처럼 가정 교회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소그룹을 필요로 하고 있다”(1970, 331). 소그룹 사역이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 중요한 방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소그룹 사역이 교회의 본질 자체와 동일시하려는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그러한 움직임은 분명 잘못된 동일시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소그룹 사역에서 발견되는 한 가족 정신과 사랑과 친교의 실천은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가는 중요한 요소들인 것은 분명하다.
소그룹 사역과 평신도 지도자 육성의 교회 성장학적 관계성
소그룹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목회자의 지도력만으로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고, 잠재된 교회 내 평신도 지도자들을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소그룹 사역의 구조를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구조 원리 중 첫째는 지도력 개발을 들 수 있고, 둘째는 가정을 기초로 하는 소그룹을 들 수 있으며, 셋째는 그러한 가정 그룹을 인도하는 평신도 지도자를 들 수 있다.
평신도 지도자의 지도력이란 무엇인가? 첫째는 그룹의 응집력을 높이는 지도력이어야 하고, 둘째는 바로 성장하고자 하는 지도력이어야 한다. 소그룹 활동 초기 단계에서 평신도 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역할들을 담당해야 한다: 1) 목표의식과 비젼 제시, 2) 활발한 활동을 촉발, 3) 그룹 회원들이 그룹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격려, 4) 그룹 회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모이도록 기대감을 조성, 5) 그룹 모임에 필요한 세부 지침을 조정해야 한다. 즉 시간, 장소, 그 장소의 위치, 필요한 자료 등 세부적인 문제들을 정하여 확인시키고 그 내용들을 그룹 회원들에게 잘 전달해야 한다.
소그룹 사역의 보완과 평가
한국 교회 내에도 교회 조직 내에 소그룹 모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전통적인 것이 소위 “구역 조직”이란 것이다. 하지만 구역 조직은 자생력을 가진 어떤 자율적 조직이 아니라 당회가 외적으로 부과한 외생적 소그룹이다. 적어도 소그룹 조직이 자생력과 자율적 결속력을 갖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회원 상호간의 정신적, 영적 동질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전통적인 구역 조직은 어떤 지역에 따라 외적으로 부과되어 조직된 모임이기 때문에 회원간의 이질성이 많아 그들 상호간에 대화와 교제가 이루어지기가 어렵다. 필자가 말하는 ‘동질성’(homogeneity)이란 단순히 나이나 성과 같은 외형적, 성적 동질성이 아니라 복음의 정신에 기초한 정신적, 영적 동질성을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적인 구역 조직은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큰 기여를 한 것이 분명하지만 그 경직성 때문에 이미 한계에 부딪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있다. 따라서 교회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공동체 성을 회복하는 과제를 한국 교회는 안고 있는데 그 현실적 대안으로 “제자 훈련”이라든지 “소그룹 또는 쎌그룹 운동”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제시되고 있다.
필자는 우선 제자훈련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쎌 그룹 사이에 차이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둘 사이의 차이점을 명쾌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지만, 제자훈련은 ‘훈련’에 많은 강조점이 두어지는 반면, 쎌 그룹은 “삶의 나눔 또는 교제”에 더 큰 비중이 두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제자훈련은 훈련 당사자나 피당사자가 과도한 훈련 부담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쎌 그룹은 성경 연구나 훈련의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서로 부담 없이 성경의 간단한 교훈을 중심으로 삶을 나누고 서로 위해 섬기며 소그룹 예배를 통해 공동체 훈련을 하며 함께 영적 기쁨을 나누는 소위 “영적 성장”에 더 큰 비중을 둘 수 있다. 하지만 제자훈련과 쎌 그룹은 공통점도 많이 가지고 있다. 최근 목회자들 가운데는 제자훈련 사역에 있는 ‘훈련’의 요소를 쎌 그룹 사역에 접목하려는 시도들도 있다. 둘 사이를 이분화하는 것보다 자신의 목회 사역에 좋은 점들을 보완하여 적용하는 것도 지혜일 것이다.
그러면 효과적인 소그룹 운영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필요가 있는가?
첫째로, 영적 동질성을 가진 공동체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구역 조직은 비동질적인 구성원들이 외부의 지시에 따라 단순한 지역적 편성에 따라 모이기 때문에, 서로 흉금을 터놓고 대화하고 삶을 나누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같은 구역 조직 속에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같이 있다보니 서로 속 깊은 이야기와 대화, 교제를 나누기 힘들다. 이들 사이에 영적 동질성을 먼저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찬송가 몇장을 같이 부른다고 흉금을 터놓는 대화가 생겨나기 힘들다. 구역장이나 구역 리더 역시 간단한 비전문적이고 훈련도 받지 못한 사람일 때 주입식으로 교역자에게 얻어 들은 간단한 성경 말씀으로 다양한 구역원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소그룹 회원들을 같은 나이별로, 성별로 묶는 일이 있기도 하는데, 이것도 그리스도의 한 몸된 교회의 정신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실천되면 위험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라는 동질성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자생력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 그룹 리더는 동질성을 갖는 인턴을 훈련시켜 한 소그룹이 성장하여 10여명이 넘어갈 때는 자동적으로 세포 분열 방식으로 새로운 쎌 그룹을 만들어 내보는 것이 좋다.
셋째로, 동일한 비젼과 목표를 갖게 할 필요가 있다. 소그룹의 목표가 함께 하는 영적 성장이든 전도이든 뚜렷한 비젼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뚜렷한 방향과 목표 또는 비전이 공유되지 않는 소그룹은 자생할 수 없다.
넷째로, 더 넓은 의미의 영적 동일성을 각 소그룹들 사이에 유지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너무 개별 소그룹 성장에만 집착하면 교회 전체의 결속력과 지도력이 약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씩 교회 내의 각 소그룹들이 모여 서로의 모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토론하고 동질적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그래서 교회 전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기적 연대성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너무 개별 소그룹의 결속력만 강조하면 그 소그룹은 배타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는데, 이것은 목사가 적절히 조절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섯째로, 모자라는 성경 공부는 교회 내에 ‘성경 대학’을 만들어 각 소그룹에 속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영적 지식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소그룹은 ‘훈련’에 많은 강조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성경 연구에 약점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모자라는 성경 지식 보충을 위해 교회 내에서 다양한 성경 연구 기회들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여섯째로, ‘소델리티’(sodality) 그룹과 ‘모델리티’(modality) 그룹의 공존성을 높힐 필요가 있다. 공동체적 성격을 가진 소그룹 구성원들은 자신들만의 영적 성장과 삶의 나눔에서 멈추어서는 안되고 교회 내의 다양한 모델리티 그룹 속에 참여하여 교회의 체계적이고 기능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공동체성만을 가질 수는 없고 효율적인 행정과 관리를 위해, 그리고 대사회 봉사 활동이나 선교, 전도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모델리티 그룹에 참여할 성실하고 헌신적인 인원들을 배출해야 한다.
일곱째로, 소그룹은 교회 새신자 정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산실이 되어야 한다: 쎌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새 신자나 어린 신자가 제대로 교회에 정착할 때까지 산파 역할을 해야 한다.
소그룹 조직에는 늘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그룹 운동은 강한 결속력을 가진 자발적인 소델리티 그룹을 지향하기 때문에 기존의 당회의 인준과 동의를 얻기 전에 추진하게 되면 갈등과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많다. 왜냐하면 소텔리티 그룹이란 성격상 그룹의 “자발성”과 “내적 결속력”을 지향하기 때문에 소그룹이 활성화되면 될수록 당회나 기존의 모델리티 그룹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거나 소외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소그룹 운동을 추진할 때는 당회원들을 설득시켜 소그룹 사역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소그룹 운동은 미국에서 많이 논의되어져 왔고 목회 현장에 많이 소개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는 교회 내의 소그룹을 “하나의 준 독립된 모임”으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말하자면 소그룹이 자생적으로, 자발적으로 모이되 한 달에 한번씩 전체 소그룹이 모여 예배를 드릴 뿐 개별 소그룹을 아예 독립된 교회화 시키려고 하는 움직임까지 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를 “목자” 또는 심지어 “목사”로 승격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평신도 지도자들일 수밖에 없는, 그리고 전문적인 신학교 교육을 받지도 않은 이들 소그룹 지도자들을 독립된 “목자”로, “목양자”로 치켜세울 때 기존 교회 조직체와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많다. 한국은 아직까지 거기까지 나아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그쪽으로 발전해갈 소지가 있어 우려가 된다. 우리의 과제는 개별 교회 내에서 이런 소그룹들을 당회나 교회적 차원의 인준과 허락을 받아 발전시키는 것이다. 잘만 하면 교회의 양적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