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5 ~ 07.02.
일본 (오사카,교토)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그라츠) - 이탈리아 (돌로미테)
- 헝가리 (부다페스트)
2015.06.21. 몬트제 - 장크트 볼프강(샤프베르크 ) - 장크트 길겐 - 첼암제
이른 아침 평화롭고 아름다운 고자우 마을 ...
오른쪽에 보이는 설산들이 고자우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다.
몬트제 옆의 공원...
미사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서 잠시 산책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몬트제의 성 미카엘 성당...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이 결혼식을 올린 교회이다.
2008년 여행때도 이곳에서 주일 미사를 드렸는데, 마침 이곳 본당 신부님의
환송 미사여서, 장엄한 관현악단의 반주와 아름다운 성가가 함께하는 미사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번에도 이 성당의 주일 미사에 참여하였다.
성 미카엘 성당의 내부는 많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금박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성화들이 많이 걸려 있다.
오늘 미사는 어린이 성가대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 신자들 사이를 다니면서
강론하시는 신부님의(비록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조용하고 깨끗한 몬트제 타운...
다시 차를 달려서 샤프베르크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서 장크트 볼프강으로...
1시간 마다 출발하는 열차를 간발의 차이로 놓쳐서, 볼프강 호수 옆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
다음 샤프베르크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으로 ... (35분 소요)
샤프베르크 정상에 도착했는데, 이런 온통 구름에 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려 보는데...
20여분 지나니 순식간에 구름이 걷히며 , 산 아래 호수들이 모습을 들어낸다.
잠시 볼프강 호수를 보고 있는데...
그러나 또 구름이 몰려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이제는 구름이 걷힌 순간 순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본다.
정상의 오른쪽에 몬트제 호수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 호수는 위치상 아마도 아터제 호수 일것 같다.
잘츠부르크부터 시작해서 할슈타트나 잘츠감머굿 여행 내내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다.
산악 열차에서 내려와 차를 타고 나오면서 보이는 볼프강 호수와
장크트 볼프강의 아름다운 풍경들...
장크트 길겐에 도착 볼프강 호숫가에 차를 세우고 마을을 돌아보았다.
2008년에 할슈타트에서 숙소를 구하지 못하여서 할 수 없이
장크트 길겐에서 숙박하였는데 당시 밤 늦게 도착하여 숙박하였던 호스텔...
장크트 길겐은 모짜르트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곳인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장크트 길겐은 생각보다 예쁜 건물들이 많고 한적하여서
서서히 걸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다.
장크트 길겐 시청사 앞에는 어린 모짜르트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장크트 볼프강으로 가는 유람선 선착장...
조금전까지 구름에 휩싸여있던 샤프베르그 정상 주위에
지금은 구름 한점 보이지 않는다.
장크트 길겐에서 차를 몰고 첼암제에 도착...
첼암제 마을에서 호수 건너편에 있는 아파트형 숙소에서 오늘 숙박...
숙소가 깨끗하고 넓으면서 전망도 좋아서 아주 만족...
스테이크와 와인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맞은편
마을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음악 소리가 들려서
베란다로 나와보니 음악에 맞춰서 춤추는 분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