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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드래프트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선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줄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작년 이 맘때 제이슨 지암비, 새미 소사, 켄 그리피 주니어 그리고 마이크 피아자는 30대로 부진과 부상 때문에 나쁜 시즌을 끝낸 뒤였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임팩트가 강했던 타자들이었다.
그러나 앞의 두명은 예전처럼 돌아왔지만 나머지 두명은 주전 진입 자체도 어려운 지경이다.
과연 작년 시즌 성적이 앞으로의 선수들의 평균적인 임팩트인지 아니면 프루크인지 이것을 분간 한다면
우리는 판타지 리그 순위에서 상당한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종료할 것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변수가 생겨났다.
바로 약물 복용에 대한 mlb의 강경한 대응으로 작년 선수들의 성적이 진정한 잣대가 될 수 있다는 변수인것이다. 적어도 작년에 기록한 선수들의 성적은 선수 자체에 가장 가까운 그것 이라고 말할수 있다.
과연 이넘들은 뽑아야할지 뽑으면 어느정도 상위픽에서 조져야 하는지, 아님 이선수는 미리 포기 해야하는지..그런 플레이어들을 한번 모아 보았다.
분명 드래프트날 깜빡 하지않고 기억하고 있어야 할 선수 목록이다.
AL 타자 -
Jim Thome | 1B | Chicago White Sox
고질적인 등부상. 그는 메이저에서 가장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 중 하나인 U.S. 셀룰러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게 되었다. 토미는 지난 시즌 끝나긴 했지만, 9년 연속 30홈런, 4년 연속 40홈런을 치는 등 기본적으로 파워의 선수이다. 만약 토미가 건강하다면, 그는 시카고 라인업의 중심에서 코너코를 보호하는효과와 함께 엄청난 성적을 올려줄 것이며, 드래프트 날 대박픽을 노려볼만한 선수이다.
Mike Lowell | 3B | Boston Red Sox
사람들은 로웰이 2005년 .236, OPS .658로 부진한 것을 보고 이젠 한물간 선수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가 단지 31살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웰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선수들 중 컴백한 좋은 예가 있다. 코너코, 버렐 같은 선수들이 로윌과 비슷한 나이에 한해를 망친 경험이 있으나
이들은 그다음해 바로 평균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로웰은 판타지 스탯중 2루타 부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점도 기억해야 할것이다.
Ivan Rodriguez | C | Detroit Tigers
이반 로드리게즈의 2005년 쇠퇴는 급작스러웠고, 좋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출장만 꾸준히 한다면 포수 스텟에서 상위권을 찍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높은 빅터마르티네즈나 조마우어 보다 라몬헤르난데스,베리텍,이반로드리게즈
같은 중간정도의 가격을 가지 포수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붙이자면 포수는 16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는 포지션이 아니므로
타율만 까먹지 않는다면 가장 많이 출전하는 포수가 판타지에서는 효율적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1루수나 지명이 가능한 하비로페즈의 가치도 지켜봐야 할것이다. 부상에서 완벽히 돌와왔다면..
Corey Patterson | OF | Baltimore Orioles
희섭초이, 바비힐, 코리패터슨 컵스의 팜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우던 3인방은 이제 각구단에
계륵으로 자리잡고 말았다. 초이의 폭발을 기대해보지만 이번 WBC의 타격 메카니즘으로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코리 패터슨은 실패한 선수이며 출루율도 좋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 판단도 좋지 않은 평균의 수비를 갖춘 중견수일 뿐이었다.
하지만, 판타지에서는 패터슨은 좋은 선수가 될 포텐셜을 갖고 있다. 그가 갖고 있는 가치는 주로 홈런 파워와 주루 능력인데, 이것은 판타지에서 중요한 것들이다. 그의 약점들은 또한 판타지에서는 크게 중요시 되지 않는다. 마토스가 컵스의 워커랑 틀드 협상중인데 이에 패터슨이 주전만 확보한다면 그는
꽤 유용한 선수일 것이다. 판타지에서 만큼은..
그외 고려해봐야할 선수들..
토리 헌터(미네소타 트윈스), 마크 로레타(보스턴 레드삭스), 저스틴 모뉴(미네소타 트윈스), 에루비엘 두라조(텍사스 레인저스), 보비 크로스비(오클랜드 에이스)
아드리안 벨트레(시애틀 마리너스), 프랭크 토마스(오클랜드 에이스), 섀넌 스튜어트(미네소타 트윈스), 제이슨 켄달(오클랜드 에이스), 버니 윌리엄스(뉴욕 양키스)
AL투수---
Curt Schilling | SP | Boston Red Sox
커트 실링은 오프시즌 동안 발목 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 발목 문제에 시달리며, 구속을 회복하지 못 했다. 그는 불펜, 선발 로테이션 그리고 DL을 오가며, 93.1이닝에서 (11번의 선발등판, 21번의 구원등판) 8승 8패 9세이브 방어율 5.6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실링이 여전히 때때로 도미넌트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 있다.
그는 삼진-볼넷 비율이 87-22이었으며, 이닝 당 거의 한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9월과 10월에 여섯 번 선발등판 해 방어율 4.01을 기록했다. 발목이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니라고 가정해본다면, 실링은 2006년 더 안정적인 기반 하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최고의 스터프를 회복하지 못 한다고 할 지라도, 그는 삼진과 승리를 많이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시범경기에 주목해봐야할 이유이다.
Roy Halladay | SP | Toronto Blue Jays
할라데이는 보통 인저리 프론 선발과는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부상이 팔이 아닌 다리에 있었다는것이다.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기 전 그는 12승 4패 방어율 2.41이었고, 2003년과 같은 좋은 모습이었다. 그는 한 달 간 결장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그 이후 못 뛰게 되었고, 블루제이스는 경쟁에서 뒤쳐졌다. 올해 좋은 소식은 부상이 거진 다 나았고, 토론토 불펜이 훨씬 나아졌다는 점이다.
Keith Foulke | CL | Boston Red Sox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고, 10월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실링과는 달리 문제점은 폴크가 건강한지 여부가 아직도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크레익 핸슨이 미래 클로저로 대기하고 있고, 존 파펠본, 마이크 팀린, 훌리안 타바레즈 그리고 루디 시에네즈가 있는 이상, 레드삭스가 폴크에게 2006년 많은 기회를 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는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 건강해야 하고, 효율적일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그를 드래프트 할 때, 이익보다는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훨씬 더 클 것이다.
Rich Harden | SP | Oakland A’s
하든을 결장하게 한 부상 중에는 심각한 것이 없으며, 그는 여전히 24살이다. 하든 만한 장기적 포텐셜을 갖고 있는 투수는 드물다. .
이번 봄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WBC에 불참했다. 또한 개막일까지는 무리 없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DL에 오르지 않는다면, 그는 18승, 200삼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하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쉽기는 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해볼 만하다.
그외 고려해야할 선수들: 칼 파바노(뉴욕 양키스), 라파엘 소리아노(시애틀 마리너스), 켈빔 에스코바(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에릭 베다드(볼티모어 오리올스), 테드 릴리(토론토 블루제이스)
재럿 롸이트(뉴욕 양키스), 조 메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길 메쉬(시애틀 마리너스), 조엘 피네이로(시애틀 마리너스)
NL타자----
Barry Bonds | OF | San Francisco Giants
올시즌의 가장 큰화두. 무릅통증, 좀더 줄어든 타격기회, 약물에대한 의심, 41한살의 나이
분명 본즈의 판타지 임팩트는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본즈라는 것이다.
그보다 더 나은 타자는 별로 없다.
Scott Rolen | 3B | St. Louis Cardinals
중요한 부상 하나가 선수의 명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우습다. 스캇 롤렌은 지난 시즌 수술이 필요했던 어깨 부상 때문에 100경기 이상을 결정했다. 그러나 그가 이전에 야구계에서 최고이며, 가장 내구력이 있던 선수 중 하나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카디널스에서의 첫 두 시즌 동안, 롤렌은 .286-28-104, .314-34-124를 기록했으며, 1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건강하다면, 그는 강력한 세인트루이스 라인업 중심에서 적어도 100타점을 기록해줄 수 있을 것이다.
Todd Helton | 1B Rockies
토드헬튼은 지난 모든 캐리어 동안 고작 2005년 전반기 3개월만 부진했다.
이것이 그를 외면할 이유인가?
Lance Berkman 1B HOUSTON
버크만... 분명 내년에는 1라운드에 있을 선수일거예요.
3라운드 정도에 뽑아야지 했다가는 아마 남아있지 않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되는 선수.
J.D. Drew | OF | Los Angeles Dodgers
본즈와 롤렌이 이전에는 건강이 좋다가, 2005년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J.D 드류는 이전에도 안 좋았다. 드류는 7번의 풀 시즌 중 4번 동안 50경기 이상 결장했고 1년을 빼고는 25경기 이상 결장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부상은 다 나은것으로 보이며 작년에 그를 떠나게 한것은 사구에의한 손목부상이었다.
Carlos Beltran | OF | New York Mets
지난해 벨트란을 1라운드에서 드랩한 유저들은 최악의시즌을 보내게 했을것이다.
카를로스 벨트란의 2005시즌 부진은 특별한데,본즈, 롤렌 그리고 드류처럼 부상에서 비롯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51경기에 출장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벨트란의 뛰어난 주력은 초기 사두근 부상으로 제약을 받았다. 그리고 부상에서 좀 나아져, 다시 달릴 수 있을 때는 마이크 카메론과의 외야에서의 충돌로 입은 뇌진탕과 어깨 부상으로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셰이 스테디움에서 시즌의 절반을 플레이하는 것이, 벨트란의 타율과 파워 수치를 낮추겠지만, 지난 시즌보다 도루는 두 배 기록해줄 것이다.
그외 고려해야할 선수들: 노마 가르시아파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린트 바메스(콜로라도 로키스), 호세 비드로(워싱턴 내셔널스), 조니 에스트라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코리 코스키(밀워키 브루어스) 마이크 카메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NL투수---------
Eric Gagne | CL | Los Angeles Dodgers
가니에의 2005시즌에서 상기해야 할 점은 그가 13.1이닝 밖에 못 던졌지만, 8세이브 방어율 1.70, 삼진 22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을 3개만 내줬다는 점이다. 달리 말하면,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도미넌트했다는 것이다. 이번 봄 소식에 따르면, 가니에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예정된 회복 과정보다는 더 나은 상태라고 한다. 만약 그가 다시 건강해진다면, 위험을 무릅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Kerry Wood | SP | Chicago Cubs
선발이냐 불펜이냐 클로져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의 건강이 최대 문제일 것이다.
우드를 뽑기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것이다.
Oliver Perez | SP | Pittsburgh Pirates
2004년 12승, 방어율 2.98, 삼진 239를 기록한 이후, 올리버 페레즈는 지난 시즌 인기였다.
페레즈처럼 22살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의 수는 더욱 더 제한적이다. 그는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높은 포텐셜을 갖고 있으며, 만약 그가 이번 시즌 메카닉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면, 또 다른 좋은 한 해를 보낼 것이다. 보통의 모습을 보일지라도, 건강하다면 삼진 200개를 잡을 수 있을 거이며, 드래프트 날 타겟으로 잡아도 될 것이다. 트레이시는 이미 개막전 선발을 예고 했다
Ben Sheets | SP | Milwaukee Brewers
벤 쉬츠는 판타지 수퍼스타였으나, 평균 이하의 득점 지원을 받고 있으며, 부상 때문에 가치가 다소 떨어진 상태이다.
즉 그는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이지만, 아직 한 시즌 12승 이상을 거두어본 적이 없다. 2006년에는 변해야 한다. 이제 그는 27살이며, 오프시즌 동안 휴식 후 더 나은 몸상태로 시즌에 들어설 것이다. 그리고 카를로스 리, 지오프 젠킨스, 프린스 필더, 코리 코스키, 리키 윅스, J.J. 하디 그리고 브래디 클락으로부터 득점 지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외 고려해야할 선수들: 알만도 베니테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달리스 페레즈(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옌시 브라조반(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우디 윌리엄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출처 : ROTOWORLD.COM
올해 챔스리그및 국내 리그에서의 판타지 드래프트 경향은 한마디로 표현해서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을 예전의 성적을 올시즌 기록하기를 바라며 상위픽에서 상당히 많이 드래프트 하였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외국인들과 함께한 드래프트에서는 작년 시즌성적을 상당히 많이 고려한다는 점과는 사뭇 대조되는 느낌이었다.
과연 작년 시즌 선수들의 기록은 올해도 계속 이어질것인가? 올 가을이 기다려지는 또 한가지의 이유이다.
첫댓글 타자들은 헬튼,벜만,벨트란을 제외하곤 그다지...큰 기대안합니다 투수는 우드,포크말곤 나머지는 걸리면 뽑을생각...우드,프라이어,베켓은 부상을 달고사는관계로....전 절대....
버크만... 이번 드래프트 하면서 항상 3라운드에 뽑아야지 했다가 정말 절대 안남더라고요. 드류도 기대됩니다. 솔직히 작년에도 팔목에 공만 맞아서 시즌아웃 되기전에는 충분히 잘해주고있었는데...
Class는 영원하다는 격언이;;개인적으론 J.D Drew는 Potential을 채운 적이 없다고 생각하기 땜에 항상 뽑으려고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