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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Questions: Suns-Spurs
선스 대 스퍼스 – 10가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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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that the No. 1 overall seeded Mavericks and their 67 regular-season wins are out of the playoff race, the 61-win Suns and the 58-wins Spurs are the next best squads remaining. Time to decide who is better.
정규시즌 67승의 최고의 팀, 달라스가 탈락한 지금, 61승과 58승을 각각 기록한 피닉스와 샌앤토니오의 격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누가 더 강할 것인가? "사실상의 NBA 파이널" 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이 대결, NBA.Com에서 10가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1. WHAT WILL IT BE, OFFENSE OR DEFENSE?
1. 수비냐? 공격이냐?
In January, 2003 the NFL's No. 1 defense (
Now it's the NBA's turn to pit scorers vs. stoppers. The Suns trot out the most potent offense in the league (110.2 points per game scored), while the Spurs possess the stingiest defense (90.09 ppg allowed). Something has got to give.
이제, NBA 순서입니다. 최고 득점력을 자랑하는 팀과 최고의 수비를 펼치는 팀. 선스는 평균 110.2점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퍼스는 90.9점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선스가 득점이 내려가든지, 아니면, 스퍼스가 90점 이상을 허용하든지, 두 팀이 붙으면 무슨 일이든 일어나겠죠? (역주: 참고로, 2년전 대결에서는, 스퍼스가 선스의 공격농구에 공격농구로 맞불을 놓아서, 대항했었습니다)
Delve deeper into the stats and peer at the teams' point differentials and you find that
득실점 차에서 스퍼스는 +8.42로 선스의 +7.30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 항상 떠들듯이 “수비가 우승을 이끈다”가 이번에도 통할런지 한번 지켜 봐야겠습니다.
2. WHICH BACK-TO-BACK MVP HAS THE EDGE?
2. 2년 연속 MVP간의 대결 – 누가 더 나은가?
One's a point guard, the other a power forward. One hails from
하나는 포인트 가드, 다른 하나는 파워 포워드. 하나는 캐나다에서, 다른 하나는 버진 아일랜드에서. 하나는 플레이옾스 최고 성적이 두번의 컨퍼런스 파이널 그리고 도합 3승, 또 하나는 3번의 NBA 우승.
They are an unlikely pair to be coupled together, but then again, it's each of their pair of Maurice Podoloff Trophies that make it a natural comparison.
너무 다른 두 MVP입니다. 너무도 다르죠. MVP 트로피 두 번씩 받은 것 빼고는…
Tim Duncan, the league's MVP in 2001-02 and '02-03, and Steve Nash, the recipient in '04-05 and '05-06, are the catalysts for their squads and whoever can make the game easier for their teammates will probably be the one moving on to the next round.
팀 던컨, 2001-2, 2002-3시즌 NBA MVP. 그리고 스티브 내쉬, 2004-5, 2005-6시즌 MVP. 이들이 각 팀의 정신적 지주이기에, 누가 더 팀 통솔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승부의 향방은 결정 날 것입니다.
Nash is coming off a finer '06-07 campaign than either of his award-winning seasons. The 11-year vet averaged 18.6 points (on a career-high .532 shooting percentage) and dished out a career-best 11.6 assists per game.
내쉬는 사실 올해, MVP를 받은 전 두 시즌보다도 더 나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 11년차 고참선수는 18.6점 평균에, 53.2%의 야투율, 그리고, 커리어 베스트인 1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Duncan, in his 10th year, put up 20 points and 10.6 rebounds per game and bounced back from '05-06 when he averaged less than 20 ppg for the first time in his career.
던컨은 10년차, 작년 시즌 부상의 슬럼프에서 탈퇴, 20득점에 10.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The two will rarely go head-to-head, it will probably only happen when the Spurs decide to switch on high pick and rolls, but whoever has the bigger individual impact will be likely be on the team that takes the series.
이 두 선수가 일대일 대결을 벌일 일은 없겠으나, 어느 선수든, 팀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자신의 팀을 올려 놓을 것은 분명합니다.
3. WILL WE SEE THE AMARE OF 2005?
3. 아마레는 2005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인가?
I wrote it in the opening entry of my Suns-Lakers blog last week, but it's worth revisiting:
지난 주에, 제가 쓴 레이커스 대 선스에 관한 기사의 서문을 인용하겠습니다.
"The 2005 Western Conference Finals vs.
“2005년 스퍼스와의 서부결승에서 보여준 아마레의 농구는 그의 커리어 중 최고였습니다. 스탯을 한번 보시죠”
Game 1: 41 points, nine rebounds
Game
Game
Game 4: 31, five
Game
That's a streak of dominance not seen since Tom Hanks had his Philadelphia-Forrest Gump-Apollo 13 run in the mid '90s."
마치, 톰 행크스가 영화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 “아폴로 13”으로 연속 아카데미상을 휩쓸 때 같지 않습니까?”
His 2005 series works out to averages of 37 points and 9.8 rebounds per game for STAT. Fast foward to this year and consider Stoudemire is coming off a five-game romp of the Lakers in which he averaged 24.2 and 13.6 and hope that the NBA's statistician assigned to the series has fast enough fingers to record all the numbers that Amare will be racking up.
2005년 시리즈의 평균은 37득점, 9.8 리바운드. 이번 레이커스와의 다섯 경기에서의 스탯은 24.2득점, 13.6 리바운드. 스퍼스의 시리즈에서도, 스탯기록원들이 바쁘게 생겼죠?
4. REMEMBER 2003?
4. 2003년을 기억하라.
Forgive us for being a tad upset minded here at NBA.com these days, but after Stephen Jackson splashed threes all over the Mavs en route to leading the feel-good, underdog Warriors to the second round yesterday, can you blame us?
또 다시 “업셋” 이야기를 꺼내야겠군요. 저에게 뭐라 그러지 마십시오. 달라스와의 6차전에서 스티븐 잭슨이 3점을 쏟아 붓는 것 보셨죠?
Back in the First Round in 2003, the script was flipped and
2003년 당시에는, 바로 이 잭슨이 스퍼스 팀의 일원으로 선스의 스퍼스를 상대로 한 업셋을 막아내고 있었죠. 8번 시드의 피닉스가 스퍼스 홈구장에서 스테판 마버리의 버저비터로 첫 승을 챙겨 갔거든요. 물론, 이번의 골든 스테이트처럼, 시리즈까지 챙기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Oh how times have changed. Now it's the Suns who are the No. 2 seed with the No. 3 seeded Spurs trying to pull off the (mild) upset.
이번에는, 3번 시드를 받은 스퍼스가 2번 시드를 받은 선스를 상대로 업셋을 이루려고 합니다. 세월 많~이 바뀌었네요.
5. WHO HAS THE BETTER LOCK-DOWN DEFENDER?
5. 누가 더 훌륭한 ‘수비전담’맨을 보유하고 있는가?
The Suns' Raja Bell and the Spurs' Bruce Bowen are two players cast from the same mold. Both have similar frames (Bowen is 6-7, 200;
선스의 라쟈 벨과 스퍼스의 브루스 보웬은 마치 “쌍동이”같이 닮은 꼴입니다. 체격조건도 비슷하고요. 여러 팀들을 전전하다가, 비로소, 자신의 팀을 찾은 점도 비슷합니다. 농구 명문대를 못 나온 점도 이 둘을 닮은 꼴로 만듭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훌륭한 3점 슈터가 된 점도 흡사하죠.
But the way these two 2007 All-Defensive First Team honorees are the most similar is their reputations as tough, physical and fundamentally-sound perimeter defenders. Even though they both see time on the court playing either the two or three positions, they will rarely match up with each other. Bowen's services will be used on James Jones, Shawn Marion and maybe even Nash, while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두명의 디펜스 퍼스트팀 선수들을 닮은 꼴로 만드는 것은, 상대방 슈터들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그들만의 터프하고 강력한 수비에 있다 하겠습니다. 둘 다, 두세가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아마도 둘이서 서로 상대할 일은 없을 겁니다. 보웬은 제임스 존스, 숀 매리언, 내쉬를 따라다니느라 바쁠 것이고, 벨은 지노빌리, 핀리, 베리 (3리)를 괴롭히느라 정신 없을 테니까요.
6. CAN THE SPURS' OLD MEN FIND THE FOUNTAIN OF YOUTH?
6. 스퍼스의 노장들이 젊은 팀을 상대로도 살아날 것인가?
Way back in 1996-97, Robert Horry and Michael Finley were twenty-something teammates on the Suns. Since then, Horry has won four rings with the Lakers and Spurs and Finley had a very successful run as the Maverick's go-to guy before settling into his supporting role with
1996-7시즌 때, 로버트 호리와 마이클 핀리는 20대의 "선스팀" 동료들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호리는 레이커스와 스퍼스팀에서 4개의 반지를 끼었고, 핀리는 댈러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후, 지금의 스퍼스팀에 합류해 있습니다.
The 34-year old Finley shot 19-for-36 from three in the Spurs' first-round series with
34살의 핀리는, 1라운드 덴버와의 경기들에서, 36개의 3점슛 시도중 19개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36세의 호리는 3차전에서 결정적인 3점슛들을 성공시키며, 팀의 시리즈 승리에 일조를 했죠. 자 이 두 노장 선수들이, 젊고 뛰는 농구를 하는 선스를 상대로도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7. HOW IMPORTANT IS TONY PARKER TO THE SPURS?
7. 토니 파커의 팀에서의 중요성은 얼마나 될 것인가?
Asides from bringing the team free publicity from his relationship with Eva Longoria, Tony Parker gives Gregg Popovich a coach on the court.
에바 롱고리아와의 관계로, 팀을 유명하게 만든 공헌(?) 외에도, 파커에게는 포포비치 대신, 코트 위에서 팀을 이끄는 사령탑으로서의 공헌도가 있습니다.
Tim Duncan may be the Spurs' most valuable player, but he can't get the ball in the low post unless he has Parker taking care of the ball. For Parker that means withstanding 75 feet of defensive pressure up the court, which is taxing enough, but then knowing when to pass and when to call his own number.
물론 팀 던컨이 스퍼스의 베스트 플레이어죠. 하지만 던컨이 골밑을 점령하려면, 공을 그에게 배급할 선수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파커죠. 코트위에서 강력한 수비에 대항하며, 언제 패스를 넣어줘야 할 지, 언제 직접 치고 들어가야 할 지를 결정하는 것은 파커입니다.
Even at just 6-2 and 180 pounds, Parker is one of the best guards in the league at getting to the paint and finishing. He shot an incredible .520 from the field this season.
188cm에 78kg 밖에 안 되는 파커는, 리그에서, 골밑까지 치고 들어가 득점하는데 있어서는 리그 최고 선수중 하나입니다. 포인트 가드로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할 수 있는 52%의 야투율이 그것을 증명해 줍니다.
But it isn't just about offense this series. Parker will be given the task of trying to slow down Nash and make him work for everything he gets.
하지만, 이 시리즈는 공격만으로는 안되죠? 파커의 가장 큰 임무는, MVP 내쉬를 괴롭히고, 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8. WHO IS THE BIGGER X-FACTOR: MANU OR MARION?
8. 누가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인가 – 지노빌리냐? 매리언이냐?
Ginobili doesn't even start, but averaged 13.4 points, 5.0 rebounds and 3.8 assists vs.
지노빌리는, 덴버 시리즈에서, 식스맨으로서 13.4점, 5리바운드, 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매리언은, 신문지상에 나타나지도 않고, 올해에는 올디펜스팀에도 뽑히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레이커스 시리즈에서 18.4점, 10.2리바운드, 1.8스틸의 스탯을 찍었습니다.
Manu gives a rigid-offensive team like the Spurs a free-wheeling scorer that is dangerous off the dribble or from deep.
마누는 좀 지루하기까지 한 스퍼스의 공격시스템에서, 유일하게 돋보이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드라이브인이든, 3점슛이든 그는 만능입니다. 반면, 매리언은 수비가 좀 약한 선스 스쿼드에서, 다섯 포지션 모두를 수비할 수 있는 귀하신 몸이기도 하죠.
Keep an eye on these guys. Whomever can spark their team on a more consistent basis will probably be marching on to the Western Conference Finals.
이 두 선수들을 눈 여겨 보십시오. 누가 더 팀에 활력소를 꾸준히 불어 넣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될 지도 모릅니다.
9. WILL THIS BE LIKE '93 FOR
9. 1993년의 피닉스가 되어라?
The last time the Suns beat the Spurs in the second round was 1993 when Charles Barkley and Co. downed David Robinson and Co. in six games.
선스가 마지막으로 스퍼스를 플레이옾스에서 꺽었을 때가 1993년. 찰스 바클리의 선스가 데이빋 로빈슨의 스퍼스를 무너뜨렸을 때입니다.
피닉스는 NBA 파이널까지 진출했죠.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결국은 마이클 조던의 불스에게 무릎 꿇었지만 말입니다.
Nash and
내쉬의 선스는 이 역사가 반복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스퍼스만 잡으면, 파이널까지 순항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만 되어 우승까지 한다면, 선스는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되겠죠?
10. WHO HAS THE COACHING EDGE?
10. 어느 감독이 머리싸움에서 이길 것인가?
This really goes back to question No. 1. If Popovich can will his defensive, slow-down style of play on the Suns, then the Spurs are favorites. If D'Antoni can implement his offensive, up-tempo style of play on the Spurs, then the Suns are favorites.
첫번째 질문하고 일맥상통합니다. 포포비치 감독이, 선스의 런앤건 스타일 속도를 늦추고, 게임을 자신들의 템포로만 가져 간다면, 스퍼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반면, 댄토니 감독이, 스퍼스의 수비를 깨는 빠른 공격을 전개할 수만 있다면, 물론 선스가 유리하겠죠. (역주: 하지만, 2년전처럼, 스퍼스가 공격에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같이 100점 이상씩 득점하는거죠. 이렇게 선스의 게임스타일로 해도, 스퍼스가 이기면...선스팀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생기거든요. 그게 바로 2년전 있었던 일입니다.)
These are two men at the top of their craft. Pop took home Coach of the Year Award in '02-03 and the Red Auerbach Trophy on D'Antoni's mantel was engraved in '04-05.
두 감독 모두 다 한창 전성기입니다. 포포비치는 02-03시즌 감독상, 덴토니 는 04-05 시즌 감독상을 받은 명장들입니다.
It's not a question of experience -- they both have a ton of it. It's not a question of discipline -- they have their teams' respect. It will comes down to unseen motivation and miniscule matchup adjustments between these two in order to determine who does the better job.
두 감독 다, 풍부한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팀 선수들 모두, 이 감독들에게 꽉 잡혀있을 정도로 통솔력도 강합니다.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묘한 전략싸움이나 승운이, 이 두 감독의 미래를 결정하겠지요.
(역자 후기)
1. 이 컬럼니스트도 그렇고, 많은 피닉스 선스의 팬들도 그렇고, 아마레의 스탯에 참 많은 기대들을 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5년에 아마레가 그런 놀라운 스탯을 냈던 것도, 스퍼스 수비작전에서 기인한 산물(?)이었습니다. 아마레에게 줄 건 주고, 다른 선수를 모두 잡는다는 작전이었습니다. 이 작전은 통했고, 스퍼스는 4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마레의 놀라운 스탯 = 선스의 승리'라는 공식이 성립 안된다는 얘기죠. 농구는 개인 스탯 놀음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선스가 이 시리즈를 잡으려면, 아마레나 내쉬가 고득점을 올리기보다는, 5-6명의 선수가 고르게 14-5점 이상씩 득점을 해 주는것이, 더 유리할 듯 싶습니다. 다시 얘기해서, 스퍼스의 수비라인을 흩으러 놓아서 붕괴시켜야 한다는 거죠.
2. 파커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은 한참 수준미달이라고 봅니다. 던컨이 스크린을 기가 막히게 서주기 때문에, 그런 페네트레이션도 쉬워지는 거구요. 이런 파커를 믿어주고, 장점만 키워서 올스타로 성장시킨 포포비치 감독이 존경스러울 뿐이죠. 컬럼니스트가 파커의 내쉬 수비부분을 지적했지만, 오히려 관건은, 파커의 공격스피드를 내쉬가 어느 정도까지 커버해 주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만능수비수 숀 매리언이 게임내내 파커를 수비하기에는 힘에 붙입니다. 그리고, 파커에게, 계속 페네트레이션과 미드레인지 슛을 허용, 정규시즌때처럼 28점 가량을 주게 되면, 선스로서는 시리즈를 장악하기 힘듭니다.
3. 라쟈 벨과 지노빌리의 대결이야말로 볼 거리가 될 것입니다. 덴토니 감독도, 라쟈 벨도, 공공연히 얘기하는 것이, 벨이 선스에 온 이유는 코비를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노빌리를 막기 위해서였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정규시즌 경기에서, 벨이 빠진 선스를 지노빌리가 32점을 올리며, 마음껏 유린한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스퍼스도 핀리를 영입한 이유가, 벨의 지노빌리 수비를 분산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재미 있죠? ^^). 이번 플레이옾스에서는, 마누가 아니라 핀리가 스퍼스 빅3에 합류한 듯한 느낌도......
번역: Doctor J
첫댓글 오늘 1차전경기를 보니까, '역시 던컨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군요. 팀에게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경기에서 완벽하게 골밑을 장악해 주네요. 라쟈 벨의 지노빌리 수비는 성공했지만, 결국은 '역자후기'에서 쓴 것처럼, 핀리에게 길을 많이 내주는 양상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내쉬가 포인트 가드로서 30점 이상, 10개 미만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니까, 선스가 홈에서도 이기질 못하는군요. 아뭏든, 스퍼스의 팀수비, 놀랍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내쉬에게 줄건 주고, 나머지를 막겠다는 전략인가요? 2차전에서, 두 명장이 어떤 작전의 변화를 갖고 나올 지, 기대가 큽니다.
Update 뉴스입니다. (1) 1차전에서, 코에 부상을 입은 내쉬, 아무 문제없이 2차전에 출전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두통을 호소하는 쪽은 파커 --;) (2) 댄토니 감독曰, "선스팀이 각 개개인의 기량으로는 스퍼스 멤버들을 앞서지만, '하나의 팀'으로서는 스퍼스가 더 낫다." 그리고, 스퍼스가 선스보다 더 간절히 챔피언 반지를 원하는 것 같다고도 했답니다. (3) 2차전에는 커트 토마스를 스타팅에 놓는 답니다. 던컨 수비와 아마레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 (4) 2차전에서도, 매리언에게 파커 전담수비를 맡기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골밑 슛을 주는것보단, 미드레인지를 허용하는 것이 낫다고 했답니다.
오리도 피닉스에서 뛰었었군요. 저 피닉스 저지 입은모습을 보니 더 얇밉네요.ㅡㅡ
오오 잼있게 잘읽었습니다 닥터 j 님 이카페에서 활동량이 가장많으신분중에 한분같은데요 아무튼 이번플옵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치열하게 전개가 될지 기대되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디트팬들이나, 클블팬들께서는 뭐라 그러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샌안 대 피닉스 시리즈를 실질적인 NBA 파이널로 보고 있습니다. 댈러스가 떨어진 지금, 양 팀 모두다 그렇게 생각하고 게임에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도사 지망생님도, 플레이옵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