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출발때 눈때문에 비행시간표가 아주 깨어졋어요. 비행기의 얼음 제거하는중. 이런경험 처음이였어요.
좌석에 앉아서 일이 끝나길 기다리는데, 뿌려주는 약이 유리창으로 세어 들어올까 좀 겁이납디다.
다른비행기에 그런일이 일어나서 기관지 상처받은 손님이 항공회사 고소했었다고 나중에 들었어요.
이륙 바로전, 비행장이 눈에 덮혀서 비행기가 얼음에 미끌어질까 좀 겁이 납디다.
경유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진은 지난번에 아르핸티나 사진에 올려서 이번에는 생략하고, 이사진은 유명한 탱고 공연이라서 올립니다
이남자분 탱고 노장인데, 연극중에 건물의 청소부 역활인데, 같이 춤출 상대자가 없어니 빗자루 두개에다 천으로 치마입혀서 파트너 만들어서 추고있어요.
이 지도에 까만색 표시한 부분이 여행목적지. 밑의 흰부분이 남극대륙인데 제일위의 뾰쪽한부분이 남극대륙반도. 여기까지만 여행을 할수있어요. 더 남쪽은 탐험/연구자들만 갈수있고.
남미대륙 제일끝의도시 “우슈아이아” 의 그림엽서 인데
우리가 방문한날은 날씨때문에 이렇게보여요.ㅠㅠ. 그렇다고해서 날씨 좋은날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해양박물관 견학
지난날 감옥소로도 사용되었음
난방으로는 이런 난로밖에 없어서 좀 추워요. 안에 사는 고양이 한마리 난로 덕을 봐요.
죄수 모델. 환경이 워낙 나빠서 건강때문에 살아서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사람들이 별로 없었데요.
인류학자 챨스 다윈이 이용했었는 배 비글 (Beagle)의 모형
옛날의 탐험가들이 입었던 옷, 모자. 어떻게 건디어냈는지 정말 감탄만 나옵디다.
이지역에 많은 꽃. 이름이 루피노 (Lupino)
이 해협이름은 비글 채널 (Beagle Channel) 물새종류가 많아서 구경/공부하기가 좋은장소랍디다. 바람이 세서 파도가 심한지역
여기 산들은 평균 1200 미터 정도. 지금이 한여름인데도 눈이 쌓였어요.
이튿날 주위에있는 국립공원에 데려다줍디다. 이름은 Tierra del Fuego (불의 땅).
옛날에 마젤란이 배타고 지나가다가 해변에 원주민들이 불을(camp fire) 피워놓고있는걸 보고 붙인 이름. 영어로는 Land of Fire
아르핸티나 사람들이 들어면 화내겠지만 . 특별히 볼거는 별로인데, 배타는 시간까지 기다리는동안 그저 휙 둘러보는 경우인것 같아요
그래도 경치는 좋고, 사람들이 없어서 공기마져 깨끗하게 보입디다.
처음보는 동물들도 많고
계속..
첫댓글 와우~~ 이런데 평생 못 가볼 것 같은데... 영희언니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은 끝이 없나 봅니다. 사진은 잘 나오고요. 아주 청청한 느낌이 듭니다유. 루피노란 꽃도 무척 특이하네여.
배꼽만 나오는 사진이 있어면 몇번째 사진인지 알려주세요. 내컴에는 배꼽이 아주 많거던요. 그래서 이것들을 내컴으로 올리지않고 시도서관의 컴을 사용해서 올렸어요. 내가 쓰는 인터냇회사 미워죽겠어어~
ㅋㅎㅎ 아주 다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사진도 잘 찍으시네유~ 너무도 애쓰셨네여^*^ 우리는 귀경 잘 해서 그 회사 미운줄 모르겠어유ㅎㅎㅎ
자연이 오염이 안되어 그런가 사진속 화면이 참으로 선명한 것이 깨끗하네요. 항상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꼭 한번 가 보고 싶네요.....사진은 선명하게 아주 잘 나왔어요.
검단향님의 컴 모니터가 색갈균형이 (color balance) 잘 잡혀있나보네요. 다행입니다. 어떤 모니터는 너무 어둡게 , 또는 너무 밝게, 색갈도 안 맞춰져있어서 사진 올리는 것과 다르게 나올수도 많던데요.
평생 가보지도 못할곳을 영희님께서 구경시켜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은 깨끗하게 잘 나왔고요 오염되지 않은 지역이라 그런지 공기가 무척 맑게 보입니다 이번여행도 건강하게 잘 다녀 오십시요^^...
건강 염려 고맙지만 안해도 됩니다 . 벌써 몸 안 다치고 다녀왔는데요 (과거... ㅎㅎ)
또 신나개 남극대륙 귀경을 해 보것네요... 생전 가 보도 못 헐 딩깨 눈요구라도 해 봐야것네요... 여그도 깨끔허니 잘 배기그만요... ^^
이영희님! 새로운 나라 여행을 또 시작하셨네요. 많은 나라를 여행하시는 두 분의 직업도 궁굼하고, 체력도 부러워요.덕분에 함께 구경 잘 해보겠어요. 고맙습니다
직업이요? 울 영감은 뱅기만더는 회사 (Boeing) 엔지니어, 나는 오랫동안 마취를 해주다가 (전신마치나, 최근에는 주로 무통분만의 마취), 12월에 자퇴해서 년봉만 타먹는 "게으런 백수" 가 되었어요. ㅎㅎ
행운을 안고 자유롭게 활개치며 살아가는 두 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해 봅니다. 더욱 건강하시어 힘을 얻으며 계속하셔요. 감사드립니다
자주 안들어 오셔서 궁굼했었는데...힘들고 어려운 남극여행 다녀오셨군요...영희님 덕분에 남극여행 잘 하겠네요...위에 루피노라는 꽃이 뉴질랜드 길가에 많이 피어있는 루팜이라는 꽃과 비슷하네요...
아마 같은 꽃일거라 짐작됩니다. 이름 Lupino 가 스페인 말이니까, 영어로는 Lupine 쯤으로 되겠지요?
이아침에 남극으로 가보려 했더니 배꼽이 여러개 보이네요. 이건 Comcast에 문제가 잇는듯 해요. 나도 회사에서 보면 다 잘 나오거든요. 아무래도 바꾸어야 할려나... 요즘 선전을 많이 하더니 엎그레이드가 인터넷에는 관심도 없나 보네요.항의 합시다 우리. ㅎㅎㅎ 저 며칠 눈때문에 회사도 못 가고 난리엿는데 영희님 예쁜 마음이여서 무사히 떠 잘 다녀왓지요. 회사에 가서 봐야지. 언제 불러 줄라우? 사진 보러 가야지.
Comcast Internet #@^%$#@$%!!. 조만간 연락할께요. 한국사람끼리 한번 모이봅시다.
야호~ 이젠 이영희님께서 남극대륙으로 끌고 가시네요. 그 동안 유럽에 번쩍~ 남미에 번쩍~ 아시아에 번쩍~ 하며 따라다녔는데 남극으로 가신다니 기대가 큽니다. “우슈아이아"도시와 비글 채널을 우선 둘러보았습니다. 다음이 기다려지네요. 감사합니다.
전태공님 덕분에 한국의 좋은 장소들을 간접적으로 번쩍일수있어서 서로 주고받고 이네요. 그런데 전태공님의 사진들은 다행하게도 배꼽이 적어서 좋아요. 비결이 있어요?
영희누님 기림도 여그서는 뱃구녕 하나도 없이 기똥차개 잘 나온당깨요... ^^
지구곳곳에 발자국 남기시는 이영희님!!! 덕분에 저도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있읍니다. 이제 남극대륙 여행 다녀오신 다음에는 어디로 가실건가요? 아무래도 우주선 타시고 우주여행까지 하시지 않으실련지... 부럽습니다.
ㅎㅎㅎ 우주여행은 정말 불가능입니다. $$$$$$$$$$$ 때문에 ㅎㅎㅎ . 안그래도 이지역에 사는 Charles Simonyi 씨가 한번에 2천만 딸라들여서 우주여행한거, (그것도 두번이나!!) 신문에서 봤지만, 우주선은 "목숨이 아까워서" 못 타겠어요--허한 핑계 ㅋㅋㅋㅋ
다들 귀겡허고 가 부럿쏘이 ~~ㅎㅎㅎ 크리스마스 휴가를 정말로 멋진곳에서 보냈네요이 ..
브루스가 일하는 보잉회사는 X-mas 주위에 일주일쯤 문을 닫아요. 그래서 그기간을 사용하면 휴가날을 좀 덜 써먹어도 되기때문에 좀 안성마춤 입디다.
멋진 풍광을 보여 주어서 감사드려요^^ 이 세상 어딘가에도 저리 예쁜 꽃이 피고 새들이 노닐고 있으려니~~~ 생각하면 마음이 먼저 붕~~ 뜨네요.
우~와 고맙습니다. 이렇게 귀한 곳 구경도 시켜주시고...잘 따라서 가겠습니다.
저 꽃이 루피너스 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도 들어 왔는데 여름 습하고 더운 시기에 다 물러 죽어요 추운 지방에서 살던 것이라 그런가 보네요,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