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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장애인공약과 자영업자 살리기 정책 등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조 당선자는 당선 소감문에서 “저의 당선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북구 노동자와 서민의 요구가 분출된 것”이라며 “제대로 된 진보정치로, 노동자ㆍ서민ㆍ북구주민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기에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1963년 울산 출신으로 1982년 동국대 재학 시절 ‘군사독재 타도’ 관련 시위를 주도하다 구속된 이후 1990년대 초부터 노동환경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몸담아 왔다.
이를 기반으로 1995년 울산시의원, 1998년 울산 북구 청장에 이어 17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 지역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조승수(무진, 無塵) 당선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3대 지도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신도회 제24대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