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가 넘어가고 배는 고프고 힘도 들고해서 연주대를 배경으로(13:44경)
여기서 우린 연주암을 뒤로하고 팔봉능선으로(13:47경)
금강산도 식후경/오후 2시가 넘어 배고프다는 산우들 성화에 당초 점심식사 장소까지 못가고 도중에 오찬상을 차리니
웰빙식 어머니 밥상(호박잎,지누아리,버섯,총각김치,파김치,오징어볶음,부침개,제육볶음 등 여기에 오곡밥)
1시간 반이 넘게 식사와 함께 오간 수많은 이야기들을 끝내고 그자리에서 한장(15:49경)
계곡을 곱게 물들인 단풍나무 군락(15:53경)
멋진 협곡을 지나고 험한 하산길을 내려가는 우리 산군들(16:00경)
하산길 단풍을 배경으로(16:15경)
하산길 단풍속의 여친들(16:31경) -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여친들
단풍 속으로 숨어드는 우리네 산우들(16:38경)
오늘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이 넘어 하산길에 지친 산우들의 모습(17:02경)
끝이 보이지 않는 하산길(17:05경)
어둠이 깔리는 시각 이제 겨우 무너미고개를 뒤로하고 호수공원까지가 2.1 Km(17:36경)
어둑어둑한 길을 걸어 완전히 밤이된 시각 호수공원 바로전 파고라에 걸터 앉아(18:19경)
호수공원옆 밤길을 가고있는 산우들(18:21경)
그리고 저녁 7시가 넘어 하산 종료, 오늘 총 9시간 넘게 산행(오찬 및 휴식시간 포함)
그런데 문제는 가을 단풍에 취했는지 술에 취했는지.......
아직도 헤여지는 아쉬움에 노래방으로 가야한다고 단체로 버스에 올라 관악구청앞에서 하차
늦은시간이라 저녁을 해결 해야 하는데 모두들 노래방 가는게 급해 간단한 잔치국수집으로.......
여길 나와 남친 3명은 먼저가고 8명이 노래방으로.......
한참 무르익어 오브리가 총 5만원중 4만원이 걷힌 시간(20:39경) 이어 힘겹게(여러차례) 100점 맞아 1만원을 보탠 세강이.......
또 그냥 갈수없다고 자리를 옮겨 오리고기에 소주 한잔하고 나오니 밤 10시.......
오늘 만 12시간을 함께한 친구들 내일 결혼식만 없었다면 그냥 갈리 만무한.......
2차 국수집부터 마무리 4차까지 비용은 모두 상규님께서.......고맙습니다 !
이렇게 우리의 단풍 산행은 모두 끝이나고 모두가 아침에 나왔던 곳으로 go
오늘 참여한 동산회 산우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혹 몸살이라도.......
다음 11월 산행은 서오능, 12월 산행은 남한산성 둘레길로 결정.
내년 1월은 북한산 둘레길중에서 한코스로 했으면 합니다.
글고 11월부터 익년3월까지 동절기는 점심준비 안하는거 다 아시죠.
다음 산행에서 뵐게요. 우리의 안산 즐산 풍산은 계속 됩니다. 감사 합니다 !
첫댓글 건강한 친구들과 아름다운 가을색이 너무나 조화롭네요,
조금만 후보정하여 대문에 올리겠습니다 고운 단풍색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사진을 멋지게 만들어 대문에 올려 주심에 감사를.......
단풍도 멎지고. 우리친구들 모두다 멎져버러....
친구들 건강한 모습을보니 반갑고 단풍도 아름답음다.............
멋진 산행과 맛있는 만찬 그리고 즐거운 노래방 모두 모두 함깨한 마음으로~~
잘감상 하였읍니다 ~~~
단풍 만큼이나 아름답고 중후함을 풍기는 사랑하는 내 친구들...넘 아름다워라...내 외손주가 점심상을 보면서 깔깔웃네요....너무나 많이도 싸가지고 갔답니다..ㅎㅎ 무슨 호텔 뷔페 같다고 웃고 있습니다...또 나중에는 노래방과 오리집도 다녀오셨냐고 하면서 ..왜[?] 외할머니만 안 계시냐고 묻고있습니다...
뭘 그렇게 많이 싸서 무겁게 짊어지고 가나요.
앞으로 음료수, 점심 요깃거리, 과일 쬐금으로 경량화하제...
이제 주간에 이어 야간까정 산행하고... 많이 발전했네.^+^
그러다 야행성 되면 우짤라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