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자리에 염증이 생기는 등 집단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들에게서 결핵균이 검출됐다.
안산 상록수보건소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비정형 결핵균이 나왔다는 통보를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나서 이 중 34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벌여왔다.
검사가 완료된 14명의 가검물에서 모두 비정형 결핵균이 발견됐으며, 나머지 20명의 가검물에 대한 배양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건소는 전했다.
비정형 결핵균은 인체에 결핵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결핵균보다 병원성이 약하고 사람 사이에 병원균이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부작용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해당 한의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의원이 자진해서 진료를 중단한 상태"라고 했다.
이 한의원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침 시술을 받은 환자 1천140명 가운데 92명에게서 침을 맞은 부위에 고름이 생기거나 붓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안산 한의원 침시술 후 이상반응, 보건당국 확인
침시술 후 이상반응 집단발생과 관련한 역학조사 중간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산시 모 한의원에서 침시술 후 이상반응이 집단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월1일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간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5월27일과 6월4일 두차례에 걸쳐 비결핵 항산균의 일종인 Mycobacterium abscessus 분리가 확인됐고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경기도 및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에 통보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7년 12월17일부터 2008년 5월7일까지 침을 맞은 1143명 중 총 98명의 유증상자 확인했으며 신고환자 36명의 인체검체 및 환경검체 50건, 침구 3건의 검체를 채취됐다.
5일 현재 신고환자 36건 중 총 30건의 인체검체(상처부위 조직)와 환경검체 7건에서 비결핵 항산균 Mycobacterium abscessus가 분리됐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헌상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결과 등을 참고해 환자치료 의료기관에 권장 처방안을 제시, 현재 인근병원에서 70여명에 대한 치료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체검체와 환경검체에서 분리된 Mycobacterium abscessus의 역학적 연관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와 환자-대조군 조사를 통해 감염 위험요인과 감염경로를 규명해 나감은 물론 추가 환자 발생 여부와 환자의 치료 경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아 조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 생활건강에서는 마시는 좋은물 알칼리이온수뿐 아니라 환자에게접촉되는 모든 기구를 끓이거나 손을 씻을때, 주방기구 세척 등, 모든 청결을 필요로 할때는 산성이온수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병의원등 철저한위생상태가 절실한 단체급식업소에는 여름철 식중독 등을 생각해서라도 꼭 산성수 사용을 권장한며 24시간 설치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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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침 부작용 환자들 결핵균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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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1 (토) 오전 1:51
경기도 안산의 한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자리에 염증이 생기는 등 집단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들에게서 결핵균이...[관련기사] ☞ 한의원서 침 맞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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