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하면 자유와 평등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하지만 미국에서도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심하던 때가 있었어. 1900년대 초기...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0년전만 하더라도 피부색이 까만 흑인과 피부색이 하얀 백인은 버스를 타고 갈때는 각자 정한 자리가 있었어. 그전에는 흑인은 버스를 타도 앉을 수가 없던 때도 있었단다. 1955년 사라라는 흑인 아이가 학교를 가기위해 버스를 탔단다. 그리고 정해진 뒷자리에 앉았지. 하지만 사라는 궁금했지. 앞자리에는 무슨 특별한 것이 있을까? 사라는 앞자리로 갔고 백인승객들은 화를 냈지. 결국 경찰관이 사라를 데려갔단다. 그 일 후 사라는 신문에도 나고 유명해졌지. 사라를 응원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서 사라와 함께 버스를 타지않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생겼어. 사람들이 버스를 타지 않으니 버스회사에서 난리가 난거야. 결국 버스에서의 흑백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지게 되었단다.
'사라, 버스를 타다'는 흑인들의 인권을 세우려는 운동이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윌리엄 밀러라는 작가가 쓴 책이야. 마틴 루터 킹이라는 분의 전기문을 읽어보면 또 다른 시각으로 이 사건을 볼 수 있단다.
사라의 용기도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사라의 용기있는 행동을 뒷받침해준 사라엄마의 사랑이 엄마눈에는 더 크게 보이더구나. 올바른 일에 대한 응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사라의 행동이 더욱 돋보이는게 아닐까?
아이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엄마에게 일깨워준 책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