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사실 제 상황이 좀 복잡합니다.
우선,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전 원래 일본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던 고3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어를 공부한지 딱 1년되었네요.
한문능력검정시험 1급 합격했고,
토익, 토플과 JPT, JLPT 공부 중입니다.
EJU라는 일본유학시험은 600점 이상 점수대가 나왔는데(800점 만점) 대학에 지원은 가능하지만
영 마땅치 않은 점숩니다. 하지만 공부하고나서 얼마 안 되어 본 시험이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런데......못난 저의 실수로 11월에 있는 일본유학시험을 놓치고 말았습니다......ㅠ 크허헑헑헉헉헉
정말....잘볼 자신 있었는데...에혀.........
그리하여,
절망의 구렁텅이, 질곡과 형극의 길을 헤매다가...ㅋㅋ.........
생각해낸건 '중국 어학연수'입니다.
이건 완벽한 도피식이 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 아닙니다.
전 원래 중국어도 배울 생각이 분명분명분명히 있었고, 아무래도 재수를 할 생각을 하고 한국에 있으려니
시간이 아깝고 제 자신이 나태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학 간 친구들 보면 자꾸 회의감이
들까봐 아무래도.........?
그리하여 설마 중국에 어학연수를 가서 중국어 영어 일본어를 다하겠다고?
라고 생각하실텐데.
전 제 자신에게 조건을 걸어놓았습니다.
넌 중국에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면
토익 800점 이상, JPT 800점 이상 JLPT 1급 합격을 해야하느니라.
즉, 영어도 일본어도 꽤 앵간한 선에서 끊어놓고 한국을 뜨겠다는 말씀입지요.
영어는 한국에서 '단어' 그러니까 현재 토플IBT 해커스보카를 외우고 있는데 완전 떼어놓고 갈 생각이고,
중국에선 토플 라이팅과 스피킹 위주로 공부하려는 겁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어느 정도 완성시키겠다는 말씀.....??
일본어는 현재 떠듬떠듬합니다만, 아마 12월쯤이면 일상회화도 가능하고 JLPT1급합격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일본어는 딱 일본대학 들어가서 일본에 갈 각오 정도로 공부해놓겠다는 겠지욥.
그곳에서의 일본어 공부는 소논문 작성과 매일 뉴스듣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상태로 떠나는 겁니다.
제 각오는.
그리하여....
중국어는 들어들어들어온 바에 따르면...한국에서 공부해놓고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네요;;
-> 이부분은 아직 제가 중국어의 중자도 모르니까 하는 소리고요.
영어는 일상의 간단한 회화들을 살짝 익혀놓기만 하려는 데....이러한 부분에서도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미리 조금이라도 배우면 중국가서 배울 때 갭을 많이 느낄 것 같아서요.
에....
아무튼 결론은 그것이지요.....ㅠㅠ.
저러한 준비를 해놓고 중국에 가서 , 중국어와 영어와 일본어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을 지에 관한 것 입니다.
전 일본대학 쪽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대학'을 가겠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놀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사 모르는 일이지만요. -
공부하는 것도 습관처럼 웬만큼 몸에 녹아있어 하루라도 공부를 안 하면 밤에 잠이 안 옵니다...ㅋㅋ...무서워서......
이렇게 1년 가서 빡세게 공부하고
토플, 일본어 공부를 곁들여 하면서 중국어 회화를 유창하게 해내고 싶다는 아직 코찔찔 어린애의 자만이
있습니다.......-┌...ㅎㅎ......
한문 1급을 빽으로 흥흥 난 한문 쫌 되니까를 외치긴 하지만.....아무래도 사실 회화는 관계 없다고....생각되고...
아무튼!!! ㅠㅠㅠㅠ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