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2일 운주면 솔밭가든(http://www.solbat.co.kr)을 다녀왔다. 함께 하신 분은 총14명으로 일석님, 신바람님, 레오님, 누리님, 쟈스민님, 두루봉님, 미소님, 마야님, 거미손님, 왕눈이님, 헬스맨님, 카멜레온님, 곰돌이님 그리고 갯바위였다.
출발지는 노은 #, 삼천교, 도마동 등이었고 9시 30분에 흑석리 사거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흑석리 사거리에 도착하고 잠시 후에 두 분의 라이더가 나타났다. 쟈스민님의 소개로 운주계곡 솔밭가든까지 함께 라이딩을 하실 분들이다. 두루봉님께서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실 분이 아니다. 그렇다고 혼자 마시러 가기는 그렇고 하니 물귀신 작전으로 나를 잡아끄신다. 잠시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일석님, 신바람님, 레오님, 누리님, 쟈스민님, 왕눈이님, 헬스맨님, 카멜레온님이 도착하셨다.
두 분이 추가되어 총 16명의 대부대의 이동이 시작되었다. 기적소리 레스토랑을 지나 좌회전하여야 되는데 선두에선 미소님이 그냥 내 달리신다. 할 수 없이 서너 블럭 더 지나서 죄회전....양촌 가는 길을 묻고.....도랑의 물길을 가르며 건너서 가니........삼거리가 나오고.....멀리서 보니 신바람님은 우회전하여 올라가시고.....그때 마침 차가 와서 길을 막는 바람에 나머지 일행은 신바람님의 뒤를 따르지 못하였다. 내친 김에 길을 막은 운전수에게 운주면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니 신바람님께서 가신 반대 방향의 길이란다. 이를 듣자마자 나머지 일행은 신바람님 떼어놓고 갈 절호의 찬스라도 잡은 듯 운전수가 알려 준 방향으로 누가 선두랄 것도 없이 마구 달린다. 달려 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어느 틈에 뒤 쫓아 오신 신바람님께서 다시 선두에 서신다.
솔밭가든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거미손님이 반긴다. 잘 차려진 상에서 술잔이 돌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맥주로 시작되어 소주로 바뀌었다. 누리님께서 소주에 홍삼을 타서 돌리기 시작하신다. 홍삼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오셨는지 소주 15병에 두포씩 넣은 후에도 홍삼이 많이 남아 있었다. 누리님 덕분에 홍삼주 잘 마셨고 술이 깨고 나서도 뒷탈이 없었습니다.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갯바위가 산삼 안 가지고간 것이 다행(?)이었습니다.ㅎㅎㅎ
정신을 차려보니 버스가 왔다고 한다. 트럭도 준비가 되었다고 하였는데.....트럭은 보이지 않고 마이크로 버스에 사람과 잔차가 함께 포개져 탔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사진사가 술에 취해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습니다. 미소님이 전골을 박스에 담아 내 발밑에 놓았다. 나도 모르게 발로 꾸~욱 밟자 전골이 터져 버스 안이 난리가 났다. 누리님께서 물을 퍼다 날라서 일단 사태가 수습되었다. 누리님! 죄송합니다.
버스에 올라 저는 반 죽음상태로 잠만 쿨쿨 잤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저 홀로 천리마 차안에 있더군요. 인사도 못 드리고 버릇없이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일석님, 신바람님, 레오님, 누리님, 쟈스민님 가시는 것도 못 뵙고 죄송합니다.
첫댓글 지금 노은#에 와서 이야기를 들은 바 어른들께서 찬조금 10만원을 주었다고 합니다.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헬스맨과 왕눈이님은 잔차를 타고 오느라고 고생 많았습니다.
이와중에도 후기라니 갯바위님 감사해요.물심양면으로 고생하시고 알아주지도않아도 묵묵히 뒤에서 바라봐주시니 더더욱 감사합니다.누가 알아주든말든 모든일에 진심으로 다하시는모습 넘보기좋아요.미소가 알아드리께요.후기 감사합니다.
미소님이 어르신 챙겨드리랴, 후배 보살피시랴..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술을 얼마를 마셔야 취기가 도시나요? ㅎㅎ
그래요..."모든일에 진심으로 다하시는 모습"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미소님

훌륭하신분과 함께하는게 우리모두의 축복이죠...
가시는 것도 못 뵙고 정말 죄송합니다.
아 ... 토,일 출근하는라 참석못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글쎄말입니다. 아쉽네요..함께하였으면 좋은 분들도 만나보고 좋았을텐데..
사진과 후기까지 항상 제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갰바위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큰 행사를 주관하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네요..가족행사로 참석을 못해 너무 아쉽네요...
나도 아쉬워요...사이몬님이 없으니 허전하더라구요.
참 멋진 라이딩입니다~ 다음에 기대해 봅니다. 근데, 소주 각일병이라~ 음미해야겠군요.
각일병이 적으시다면 얼마든지 더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 드신다고 하면 아무도 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ㅎㅎ
갯바위님 후기감사합니다. 갯바위님 콧노래 소리에 정림동 신나게 다녀왔습니다.ㅋㅋㅋ
정신없이 또 코를 ...언제 정림동을 갔었지요? 이거 큰 문제네...잔차 실으시랴, 또 내리느라 고생하셨고, 나중에 운전까지...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어디를 가도곰돌이님이 있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회장님, 갯바위님, 미소님,함께 하셨던 모든 횐님께 ~~~~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54킬로를 성공적으로 라이딩하셨으니 이제 자신감이 많이 생기셨지요? 그것도 대전, 충남을 거쳐 전북까지 가셨으니 이젠 어디든지 가실 수 있습니다.
갯바위님의 글을 읽으면서 한편으론 생동감 느껴지는 라이딩의 짜릿함이 또 한편으론 버스안의 또다른 재미(?)난 풍경이 그려집니다. 좋은 시간이 된 것은 분명합니다. 더운 날씨 건강하시길.
함께하셨으면 좋았을 것을...아쉽습니다.
갯바위님 후기 잘 읽고갑니다. 같이 못해서 죄송해요.
몸이 안 좋으셔서 그런건데요..뭘...힐크라임대회 때 함께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