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P 2010-01-22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자유노조 피살된 노조운동가 추도
Cambodia labor union marks killing of leader
캄보디아 최대 노조는 금요일(1.22) 당국이 6년전 발생한 유명 노조지도자 살해사건 용의자들을 구속하지 않을 경우 전국적인 파업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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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살된 찌어 위찌어 위원장. |
당시 36세였던 "캄보디아 자유노조"(Free Trade Union of Workers of the Kingdom of Cambodia: FTUWKC) 위원장 찌어 위찌어(Chea Vichea) 씨는, 2004년 1월 22일 프놈펜의 한 신문가판대 앞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캄보디아 섬유봉제 노동자들을 조직화하고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었다.
(사진: 휴먼라이츠워치) 찌어 위찌어 위원장은 1997년 삼 랑시 의원 집회 수류탄투척 테러현장에서도 부상을 입기도 했다. 찌어 위찌어 위원장(좌)과 삼 랑시 의원(우). 이러한 고비를 넘긴 그는 결국 2004년 1월 피살되고 말았다.
당시 2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어 20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용의자들이 누명을 쓴 것으로 믿었고, "캄보디아 대법원"도 재심을 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캄보디아 자유노조는 찌어 위찌어의 동생인 찌어 모니(Chea Mony) 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고 찌어 위찌어 씨의 피살현장에서 거행된 오늘(1.22) 추모식에는 약 100명 정도의 노동자들과 10여명의 야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의 가두행진은 엄중한 경계 속에서 진행됐지만, 평화롭게 진행됐고 구속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 www.cambodia.org) 당시 피살용의자로 검거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후 1,799일간이나 부당한 구속상태에 있었던 속 삼 오은(좌)과 본 섬나앙(우) 피고인. 인권단체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들을 조작수사의 희생자라고 보고 있다.
찌어 모니 위원장은 "오늘 나는 바로 지금이 진범들을 체포할 시점이란 것을 정부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만일 정부가 계속해서 우리의 요구를 묵살한다면, 1주일간의 전국적 파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 시기는 금년중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12월 캄보디아 대법원은 용의자로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본 섬나앙(Born Samnang, 24세)과 속 삼 오운(Sok Sam Oeun, 36세)에 대해, 재심을 위한 추가조사를 명하고 석방시켰다. 당시 법원은 그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 판결은 이들 용의자들의 유죄판결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이 발생한 직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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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증히 플러스 전2한은 훈마니 아버지(무식함과 폭압정치 그리고 잔인함 또 백성들을 선동하는 방법까지, 님들은 너무 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