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6-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방통위 '유로 2012' 축구 불방사태 조치 : '트루 비전스'에 벌금
NBTC fines TrueVisions B20,000 a day
태국 '국가 방송통신위원회'(NBTC)는 월요일(6.11) [태국 최대 케이블 TV 서비스 제공업체인] '트루 비전스'(TrueVisions)가 가입자들에 대해, 서비스 중인 무료 공중파 방송 채널을 통해 '유로 2012'(Euro 2012) 축구경기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대회가 시작된 6월8일부터 소급하여 매일 2만 바트(약 74만원) 씩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NBTC의 나티 수꼰랏(Nathee Sukolrat, นที ศุกลรัตน์) 위원은 'NBTC 사무처'가 향후 방송 및 TV 사업자들의 과거 신청서 기록들을 검토하기 위해, 허가권 발급 규준을 마련하는 임무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나티 위원은 이번에 '트루 비전스'와 'GMM 그래미'(GMM Grammy, 찌엠엠 끄램미) 사이에 벌어진 마찰이 가입자들로 하여금 '유로 2012' 경기들을 시청할 수 없도록 만들어, 가입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쟁 중인 두 회사가 소비자들을 볼모로 삼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NBTC가 양사에 대해 소비자의 이익을 빼앗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삼가할 것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NBTC는 장차 이러한 사례를 [방송 관련] 운용 허가권 발급에 대한 규준의 하나로 삼을 것이라고 한다. 나티 위원은 최소한 1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방송 사업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불만사항을 NBTC의 분과위원회에 제소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NBTC는 지난 금요일(6.8) '트루 비전스'에 대해, 가입자들이 '유로 2012' 경기들을 시철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대해 '트루' 측은 즉각적으로 이의를 신청하여, NBTC가 그 명령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오늘(6.11) 열린 NBTC 위원회는 기존에 내린 명령에 대해 확고하다는 입장을 결정했고, '트루 비전스'가 그 명령을 이핼할 때까지 하루 2만 바트 씩의 벌금을 물도록 했다.
'트루 비전스' 케이블 망 가입자들은 현재 '유로 2012' 경기들을 시청할 수 없는 상태이다. '유로 2012'의 태국 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GMM 그래미'는 이 경기들을 시청하려면 ['트루 비전스'의 기존 수신장치(셋톱 박스, set-top box)에 추가하여] 자사의 유료 수신장치를 부가하여 설치토록 하고 있다.
'GMM 그래미'는 제휴를 맺은 무료 공중파 방송들인 채널3, 채널5, 채널9에 대해 '유로 2012' 경기를 중계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오직 공중파로만 전송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트루 비전스'로 재전송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GMM 그래미'와 '트루 비전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트루 비전스'는 '유로 2012' 기간인 6월10일~7월11일 사이에 모든 가입자들에 대해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플래티넘 패키지'(Platinum package) 가입자들에게는 9개 채널 '일품 패키지'(A La Carte package)가 제공되며, '골드 패키지'(Gold Package) 가입자들에게는 '플래티넘 패키지'가 제공되고, 여타 패키지 가입자들에게는 '트루 스포츠'(True Sports) 채널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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