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와 서경석, 이윤석이 의기투합해 제작한 7분 분량의 '대사 속 옥에 티를 찾아라' 동영상은 평상시 틀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영화 '베테랑' 및 드라마 '가을동화' 등의 주요 대사를 인용, 재미있게 분석했다.
서경덕 교수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큰 화제가 된 틀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의 사례를 참고해 누리꾼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서경석-이윤석의 대표 개그였던 '옥에 티를 찾아라'를 20년만에 재구성했다"고 전했다.
영상은 누리꾼들이 가장 틀리기 쉬운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나았어'와 '낳았어', '되'와 '돼', '오랜만에'와 '오랫만에'를 최종 선정해 올바른 표기 및 발음 등을 알기쉽게 코미디 상황극으로 풀고 있다.
이번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서경석은 "영화 및 드라마의 주요 장면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가수들의 대표 노래가사를 인용하는 등 누리꾼들에게 가장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윤석은 또한 "맞춤법은 우리말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지만 나 역시 헷갈리는 것들이 참 많았다"면서 "이번 동영상 제작을 통해 내가 제대로 알게 된 것처럼 우리 누리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동영상은 '안녕! 우리말!' 동영상 캠페인의 두번째 버전이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9월 정준하, 정형돈 콤비와 함께 '우리말 요리교실'을 진행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제 3탄이 나올 예정이며 내년에도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서 교수와 문광부는 지난 한글날 부활 김태원과 함께 우리말 사랑 노래인 '노래처럼'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해 올바른 우리말을 홍보 중이다.
첫댓글 서경석, 이윤석씨가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올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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