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수총회(10,25~26까지)는 저로 서는 설레임 속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 되는 일정 이었다는 것이 결론 입니다
다시 말해 재경팀이 서울 사당역에서 목포를 거쳐 여수까지 원거리 이동을 하여야 함으로 이를 감안 08:00시 는 출발해야
하니 버스는 늦어도 07:30까지 도착 되어 있어야 한다 는 신신당부에도 자칭 사진작가이신 김기사는 전날 귀한친구가 찾
아와 밤 늦은 시간까지 갖은 술자리로 인하여 약속시간보다 1시간 늦게와 30분 늦은 08:30분에야 출발 케 하고 때가 때인
지라 설상가상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은 이런 말이 무색하게 단풍철 관광버스가 넘처나 명절때처럼 차량들은 거북이 걸
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김기사에게 싫은 내색 일체하지 않고 홍성에서 군산휴게소 로 와서 하염 없이 기다리고 있는 임영숙 친구
를 태우고 우여곡절 끝에 하당 목포소방서옆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까지 변경 우리들의고향 일로 청호에서 만나기로
한후, 먼저 와 기디리고 있는 목포. 광주지역에 친구들과 비로소 1년 만에 해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친구들 과 만남 후 여수로 출발, 이동 중 구경 하기로 한 보성 녹차밭이, 저와 김기사 간 약속 불이행 차질로 보성
읍내에서 치뤄지고 있는 보성소리축제장으로 일정이 변경 되어 버려야 했고
다음일정은 궁하면 통 한다고 시간절약상 운행중인 버스내에서 초유 의 기상천외 한 무안중 19회 동창 총회를 하기에 이
르렀었지요.
어둠이 내려않기 직전 그때야 우리는 여수엑스포 주차장에 도착 목포지역 회원들과 음식 준비만은 제대로 할 것이란 저의
예상 대로 임현수(장근)총무의 정성스럽고 고향맛 나그로 맛갈스럽게 준비해온 음식들을 주차장 공터에서 술과같이 저녁
으로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게 왠 일인가요! 생각도 못 했던 여수지역 초등학교연합회장 김재원 친구가 오주영 친구의 초청으로 양주에 홍어 3박스
를 손수 들고 찾아 오는가 하면 저녁 여수엑스포불꽃쑈 관람 요금(1인당16,000원)까지 전액 협찬을 해 주었고
청주에서 건어물 상회를 하고 있는 이홍남 친구가 물어 물어 여수로 내려와 친구들에게 마른멸치 1박스씩을 선물 하기도
하였습니다
거기다 개인사정으로 익일 오전에 합류하기로 한 초대회장 오연열 친구가 서둘러 와 불꽃쑈까지 함께 관람하게 되었고요
돌산관광해수타운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서 는 즐겁고 설레는 동창들 간의 만남 이어서 인지, 노래방 여흥도 포기한 체 늘
그래 왔듯 준비한 낙지와 홍어. 과일 떡등 푸짐한 술판 여흥이 시작되자 시간가는줄 모르고 온갖 회포와 담소등 시끌벅쩍
잔치집을 방불케 하던 중
이 무슨 소린인고 뱃심좋고 입담 걸쭉하기로 소문난 임총무 왈, 자식들을 다 출가 시켜 혼자 살고있는 양기 성에게 한다는
말. 혼자살고 있다는 이유로 "독거노인이 허긴 뭘해야 말어냐 묶어냐" 등 운운 하는가 하면 참석인원(35명)이 많아 좋아서
인지 " 지미씹할 새끼들이 많이 와 갖고 음식이 부족하게 생겼다" 는 너스레 엄살로, 장근이다운 밉지않은 독설에 입이 귀
까지 찢어저서 저는 숨이 넘어 가는줄 알았습니다 밤늦게 돌산대교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고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고요
다음날 아침 식전 돌산 향일암으로 가는 꾸불꾸불한 해안도로을 따라 뒤뚱거리고 흔들리는 요동으로 인해 봉사의 달인 고
영아 친구등 몆몆이 차내에서 이를 이기지 못하고 멀미를 하기시작 하자 앗, 허리가 안좋아 원거리 버스여행은 힘들 다는
친구의 사정을 감안 물 건너온 성능 좋다는 파스는 준비하여 해결 하였지만 그시 멀미 약은 미처 마련치 못한 저의 불찰을
깨달았으나 때는 이미 늦어 버렸으니 달리 미안함을 전 하지도 못하였고 할수도 없었음을 고백하고 뒤늦게나마 그때 멀미
한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향일암을 구경 한 후 준비해간 음식으로 아침까지 해결하고 순천만갈대밭과 순천정원축제 중 택일관광 예정일정은, 버스
가 이미 순천만갈대밭 주차장으로 행하니 어쩔수 없이 그곳을 구경 할 수밖에요 이곳은 입장료도 있었습니다
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서도 있었지요. 장애자 무료입장이란 안내문에 갑자기 다리를 절룩거리며 나는 장애인
이다 는 행세를 하는 친구가 나오는가 하면, 월남전 참전용사인 철웅 친구는 부부입장이 허락된 국가유공자 신분이라 순간
누군가 여자친구와 부부로 급조 입장하는등 촌극아닌 촌극을 연출 누가뭐라 말하지 않아도 거져 웃을 수 밖에 없는 예상 못
한 웃음보따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순천경찰서장 최동삼(일로초 45회) 후배께서는 고향 누나와 성님들께서 순천만까지 오셨다고 바쁜 일정 속에도 소주1박스
를 들고 그곳 주차장 버스까지 찾아와서 격려도 해주었지요
목포로 이동 중 벌교에서 점심으로 1인당 꼬막정식(15,000원)을 먹게 되었는데 멀리 울산에서 외롭게 혼자서 자신의 일정
까지 연기하며 찾아와 준 이귀선 친구가 지난해 김포 민물매운탕 협찬에 이어 이번에도 점심값(48만원)을 협찬 해 주는지
라 뭐~라 미안한 마음에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매번 고맙네 친구
이후 청호 헤어지는 곳까지 회포를 풀고 명년을 기약하며 친구들과의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사정상 참석 하지는 못하였지만 감, 포도. 바나나 등을 협찬을 해준 나상옥 무안 목포 신안축협조합장 친구와 문병준 전회
장. 임현수 총무. 이말님. 울산 이귀선. 청주 이홍남. 여수 김재원 교장과 재경회원 및 서울친구들이 왕복하면서 먹을수 있
는 음식들을 손수 챙겨온 진영숙 친구등에게 일일히 머리숙여 감사 인사를 드림니다.
또한 작년 총무로서 고생한 이만열 부회장은 이번 일정까지 총무역을 다 해주고 챙겨주어 고맙기 그지 없었지요
부덕한 제가 친구들의 물심양면 협조와 음으로 양으로 성원해준 덕분에 여수 총회(1박2일)를 35명 참여속에 대과없이 마치
게 되었음을 감사드리고
차기 이만열 회장. 부회장 임현수. 여부회장 신애자. 총무 박태길. 감사 고재형에게 다음 짐을 넘기면서, 더불어 같이 함께
한 시간들을 새로운 추억으로 간직하며,
되돌아 보니 이번 여행의 백미는 제 눈높이로 '향일암" 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다음해 가을 총회를 기대해 봄니다
끝으로 저의 고집 불통스럽고 세련되지 않은 처신으로 인해 마음 상한 분이 계신다 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와 이해를
구합니다, 노력하여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10. 30. 저녁 회장 정해택 올림
첫댓글 회장님과 집행부를 비롯해서 넘 수고가 많으셨어요
일년동안 애쓰신 보람과 성과에 챤사를 드립니다 ~~
바쁘신 일정에도 마다시고 모임장소까지 찾아오신
김재원 친구 또 이홍남 친구깨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동창친구들이 모두다
일등가는 친구들이군요 수고 많으셨네요 ~~
회장님!!수고많았네요.이번 모임은 회장단의 물심양면 노력의 대가가 여지없이 발휘한 훌륭한모임이었어요.애 많이쓰셨습니다!!!
정해택 회장님!
인사늦어 미안!!
총회 성공적 마치고!!!
집행부 수고가 많았음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행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