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공연 도중 무대에 난입해 멤버 태연 납치 해프닝을 벌인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관계자는 18일 오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경호팀 조사 결과 남성은 평범한 대학생으로 밝혀졌다"면서 "먼저 잘못을 반성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은 귀가조치 된 상태다. 공연 관계자는 "아직 어리고, 학업을 해나가야 할 학생이란 점이 참작됐다"라며 "태연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큰 부상이 없었고, 소속사인 SM에서 선처를 해 귀가조치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신이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팬들 사이에 알려진 것처럼 이 남성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태연을 좋아하는 열혈팬인 것 같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태연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첫 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부르는 도 중 남성의 손에 이끌려 무대 아래로 끌려가는 돌발상황을 맞았다. 다행히 MC를 보던 오정태와 경호원의 제지로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한편 해당 공연 티켓을 대행 판매했던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티켓요금 전액 환불 방침을 밝혔다.
첫댓글 아무리 그래도 너무했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우리 이쁜 태연이가...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사람 방송타고싶었던건 아닐까여? ㅋㅋㅋ 암튼 이상한분들 있어여~ ㅠㅠ
요즘은 진짜이상한사람이많긴많아요
그래도 무사하니 정말 다행이에용
어케 무대올라갈때까지 냅둘수가있었을까요???
저도 너무 놀라서 동영상 봤는데 남자분이 너무 자연스럽게 올라가서 데리고 나온걸 보고
스텝인줄 알고 다들 냅뒀대요 오정태가 눈빛이 이상해서 따라갔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