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네이버 카페 캠핑퍼스트(http://cafe.naver.com/campingfirst)에서 진행된 침낭 공동구매가 1분53초만에 예정 수량 1,000개를 넘기는 기록을 남겼다. 이번 공구는 특이하게도 선입금 순서로 우선 순위를 정했는데 약 1,200명이 몰리면서 입금 개시 후 15분 이내에 총수량 2,850개가 신청(입금)되었으며 입금 총액은 약 4억2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개당 공구가 148,000원)
타 동호회(카페)에서도 일부 인기 품목의 공구를 진행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매진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금번 캠핑퍼스트처럼 선입금 방식의 공구에서 극히 짧은 시간에 대량의 물품이 매진되는 사례는 드문 일이다. 캠핑 입문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카페의 특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음 카페 캠핑하는 사람들(이하 "캠사")을 제치고 국내 최대 캠핑 동호회로 자리잡은 캠핑퍼스트의 구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 카페는 그간 침낭 뿐만 아니라 타프, 의자, IGT 등 다양한 캠핑용품의 공구를 다수 진행한 바가 있다. 대부분 회원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품질 문제가 발생하여 회원들의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금번 대규모 공구의 경우도 품질 관리에 있어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여서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공구를 진행하는 캠핑 동호회마다 자신의 공구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지만 그 것은 수많은 다양성 중 하나일 뿐 어느 하나 절대적인 것은 없다. 저렴한 제작 비용에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명품을 만든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침낭의 경우도 향후 여러 동호회를 통해 공구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침낭의 종류와 특성, 가격, 품질 등을 잘 비교하여 본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TIP. 100만 원짜리 비박용 고급 침낭의 보온 기능은 10만 원짜리 솜 침낭과 20만 원짜리 난로를 조합하면 필요 없다. 그게 오토캠핑이다. 그리고 우모 침낭의 경우 충진재 사이의 공기층을 이용하여 보온을 하게 되는데, 몸에 깔리는 등쪽(아래쪽) 부분은 충진재가 납작하게 깔려서 보온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우모침낭을 사용하더라도 매트와 더불어 솜이 들어간 사각 침낭을 바닥요로 사용하여 쿠션과 보온 효과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첫댓글 어느분께서 캠핑도 유행처럼 와~~ 하고 붐이 일어나는것 같다시며 유행이 지나면 좀 수그러들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초캠이 블랙홀이라는 소리는 들었는데 대단하네요.. 지름신 안모신지 1년이 넘었더니 영~~감이 떨어집니다. 그나저나 오다가다라도 뵙고 싶은데.. 기회한번 주세요..
놀랍고 대단한 일입니다^^ 저도 무턱대고 1800g짜리 거위털 침낭을 초기에 구입했지만 겨울에 애들이 차고 자더군요.덥다고 애들이 짜증내기도 하고^^ 하여간 제가 특이 체질일수는 있겠지만 콜맨 솜침낭으로도 겨울에 무탈하게 푹 잘 수 있더군요.(난로+전기요 깔고) 처음 캠핑을 하시는 분은 파란색 Tip을 잘 생각해 보시면 비용이 줄어듭니다.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100% 품질 보장은 어렵겠지만, 많이 만든다고 걍 대충 대충 넘어 가지 않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갑자기 너무 과열 되어서 참 부담스럽네요..ㅠ.ㅜ
역시 사람 다루는 일이 가장 어렵더군요. 특히 남의 사람이 더 그러합니다. 좋은 성과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은행 VIP이십니까? 환불 수수료도 만만찮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인터넷 뱅킹 처음에 사용하여서 제 통장은 수수료가 없습니다. VIP는 아닌듯 하구요...ㅋㅋ 그 통장이 최초 고객에는 수수료가 없더라구요..^^ 일이 좀 많을뿐...^^
VIP 맞군요. ^^
대단하기는 했습니다. 동호회의 소속이야 어쨌든 대한민국 오토캠핑 저변확대에 한부분이나마 열정을 이어나감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좋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