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충모 부사장 "미공개 정보 이용 투기 파면·해임..가족 토지거래도 조사
경남 진주 LH 본사 압수수색이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LH 장충모 부사장이 지난 8일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정 노력하겠다는 글을 내부 게시망에 게재했다.
장 부사장의 게시 글 주요 내용은 비위행위 일벌백계, 주거 목적 외 임직원 토지거래 금지, 내부정보 부적정 이용자 승진 제외 및 중징계 등이다.
"주거 외 토지거래 금지·비위자 승진 제외 중징계".. LH본사 압수수색 중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 건물 외벽에 농민들이 투척한 계란 자국이 남아있다. 이날 LH는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2021.3.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LH 본사 압수수색이 9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LH 장충모 부사장이 지난 8일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정 노력하겠다는 글을 내부 게시망에 게재했다.
장 부사장의 게시 글 주요 내용은 비위행위 일벌백계, 주거 목적 외 임직원 토지거래 금지, 내부정보 부적정 이용자 승진 제외 및 중징계 등이다.
게시글에서는 "이번 광명 시흥 투기 의혹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스럽고, LH 일원으로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 집행기관으로서 생명 같이 지켜야 할 신뢰가 일순간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H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강도 높은 조치와 대책으로 완벽히 환골탈태해야 한다"며 "전대미문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스스로 썩은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야 하며, 저와 경영진은 책임을 전적으로 통감하면서, 분골쇄신의 자세로 이번 사태를 헤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장 부사장은 "투기 의혹 조사결과 비위행위 확인자는 일벌백계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비롯한 8개 사업지구와 관련해 저를 비롯한 전 임직원과 가족의 토지거래 내용 조사에 철저히 임할 것이며, 미공개 정보를 악용한 투기 연루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파면·해임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입사 순간부터 퇴직 때까지 부당한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신규 채용 시 토지거래 관련 동의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주거 목적이 아닌 경우 임직원의 토지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사장은 "그 어떤 부정·비리도 용납지 않는 강력한 쇄신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내부정보 부적정 이용자, 토지거래 미신고자 등은 승진 및 교육 선발에서 제외하고, 별도의 징계양정 기준을 마련, 사익편취자는 고의, 과실을 불문하고 중징계 하겠다"며 "LH가 역사와 국민 앞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의 진주 LH 본사 압수수색은 9일 오전 9시30분 정도부터 시작됐다. 경찰이 탑승한 스타렉스 차량 2대는 오전 9시 18분 정문을 통과했고, 9시 20분 본관으로 8명의 경찰관이 들어갔다. 오후 2시 현재까지 압수수색은 진행 중이다.
han@news1.kr
첫댓글 같이할일과 각자할일을 구분한다........
이렇게 하면 질서가있고 편리하다........
그러나 ..... 버뜨.......
인간은 같이 부패한다는거지......... 끼리끼리 해먹는 넘들을 무슨수로 막겠나..... 안그래 ??
결국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작은정부로 가는데..........
그러니 공동체의 운명을 짓밟은 촛불반란군이 저지른 죄악이 얼마나 크냐구.......^^
그저께 ... 평등의 본질에 대해서 글을썼는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
다들 심장마비로 급작사를 했나 ??
인간이 알던 과거가 한방에 소멸됐는데.....응 ??
아 ~~~~......
알아야 공포를 느끼지..... 전혀 감이 없는데...... 무슨 공포가 있겠나.....ㅎㅎㅎㅎㅎ
아무것도 모르면 두려움이 없듯이.... 모르는데 뭔 반응이 있겠나... 그저 그런거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