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영상작품을 함께 보고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만들어갈 영상 나눔마당 그 첫 번째 작품은 MBC 환경다큐멘터리 “빙하”입니다.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제작된 빙하를 주제로 한 지구환경다큐멘터리로, 남극을 시작으로 알프스를 거쳐 그린란드까지 취재 하여 빙하를 통해 인류 문명과 지구 온난화 문제를 추적한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4년 12월 4일, 5일 방영 되었습니다.
환경문제와 지구온난화를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박한 나눔의 장이 될 첫번째 영상나눔마당!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비는 없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오세요 ^^
작품제목 : MBC 환경 다큐멘터리 "빙하" 1부 : 얼어붙은 지구 2부 : 기후의 반란
일시 : 2007년 4월 4일(수) 저녁 7시30분 장소 : 인권연대교육장(02-3672-9443) 참가비 ; 무료 문의: 이종수(jslaura@chol.com, 017-224-9818) 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www.artizen.or.kr)
'지구온난화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왜 <빙하> 프로그램을 제작했는가? 최근 교토의정서 발효를 앞두는 등, 지구상 큰 환경 변화에 대한 화두는 단연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 온난화이다. 온난화에 민감한 극지방과 고산지역의 빙하는 온난화의 바로미터이자 환경 지표이며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과학적 실마리를 제공하는 자연실험장이다. 이러한 빙하의 역사와 생로병사를 탐색함으로써 빙하가 인류 문명사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를 밝힌다. 또한 빙하 시추 시료에 담긴 고기후 분석을 통해 과거 지구 기후 변동을 추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닥쳐올 급격한 온난화와 소빙하기의 도래 가능성을 경고한다. 요컨대, 빙하를 통해 지구 환경 문제를 진단코자 한다.
■ 창사특집 지구환경다큐멘터리 - 제1부 얼어붙은 지구 인류 문명사에 있어서 빙하는 무엇인가? 유구한 빙하기와 더불어 거대 동물이 멸종한 후, 약 500만년 전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했다. 인류는 빙하와 더불어 어떻게 문명을 꽃피워 왔는가? 그 해답을 구하기 위해 빙하를 집중 조명한다.
= 지금은 빙하기 빙하는 45억년 지구 탄생이래 7회의 빙하기를 거쳐왔다. 그리고 최근 약 1만 8천년 전 최대 빙하기를 지나 간빙기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현재는 빙하기다. 이러한 빙하의 생로병사를 탐색하고, 빙하가 지구 기후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밝힌다.
= 빙하와 더불어 살아온 인류 맘모스와 코뿔소와 같은 대형포유류들은 빙하기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들이 사라진 자리엔 더 강해지고 똑똑해진 인간만이 빙하기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 남았는데…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스티븐 오펜하이머 교수는 인류의 기원과 이동에 대한 유전학적 연구결과로 학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인류 이동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 중 최근 유전학적 뒷받침을 받고 있는 이러한 오펜하이머 교수의 이동도를 따라 빙하기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이동했는지 그리고 혹독한 기후 조건에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
= 살아 움직이는 빙하를 화면에 담았다. 제작팀은 세계 빙하의 80%가 있는 남극 지역은 물론 그린란드, 알프스의 빙하를 집중 취재했다. 특히 그린란드의 망망대해 같은 얼음의 평원과 푸른 호수, 수 미터의 크레바스와 폭포 그리고 170m에 이르는 빙벽의 붕괴 등 생생한 화면을 HD 카메라로 담았다. 또한 헬기와 수중장비를 이용한 특수촬영을 통해 남극의 수중과 살아 움직이는 빙하의 장대한 모습을 공개한다
= 펭귄과 함께 한 50일 빙하가 만든 독특한 환경의 남극. 그곳에 사는 펭귄의 아기자기한 가족사를 들여다 본다. 제작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펭귄 짝짓기에서부터 알의 부화, 새끼 돌보기에 이르는 전과정을 소개한다. 유선형의 날렵한 몸매를 갖고 물속을 나는 바다신사 펭귄의 수중 유영과 먹이 사냥. 그리고 천적인 스쿠아의 공격으로 포란 중인 알을 날치기 당하는 장면, 또한 황제 펭귄의 군집 마을을 찾아가 새끼를 돌보는 어미의 모성애를 담았다. 그리고 빙하의 녹음과 바다 얼음의 증감에 따른 펭귄의 생태계 위협을 제기한다.
■ 창사특집 지구환경다큐멘터리 - 2부 기후의 반란 50층 건물 높이의 빙벽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가 바다에 잠긴다. 최근의 급격한 기온 상승은 지구의 날씨를 뒤흔들어 놓고,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현실로 다가온 기상이변, 빙하를 통해 그 실체를 밝힌다.
= 녹아 내리는 빙하 현재 스위스 론빙하는 150년 동안 2km 나 후퇴했는가하면, 킬라만자로나 페루의 산악 빙하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미국 버드 극지 연구소 로니 톰슨 박사는 30년 안에 킬라만자로 빙하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녹아 내리는 빙하 지역의 동식물과 사람들의 생활환경 변화를 조명한다.
= 가라앉는 낙원, 남태평양의 투발루공화국 해발고도 4미터밖에 안 되는 작은 섬나라 투발루가 50년 뒤에 사라진다면?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바닷물이 팽창함으로써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남태평양 많은 섬들이 그러하듯이 산호초인 투발루에 사는 2만 5천명의 국민들은 급격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해일과 홍수로 위기에 처해있다. SauFatu 수상은 뉴질랜드와 협상을 통해 뉴질랜드 75개 지역에 쿼터제로 투발루 국민을 영구 이주하기로 했다. 한편, 선진국들에게 산업화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을 호소하고, 온난화로 인한 피해 분담금 지불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 빙하는 냉동기록보관소 과거 고기후의 역사를 잘 담고 있는 빙하는 오늘날과 내일의 지구 환경을 예측하기 위한 좋은 기록물이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남극.그린란드의 대륙빙하나 알프스.안데스의 산악 빙하를 시추하여 오늘날의 지구 환경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빙하> 제작팀은 동남극 후지돔 기지 2500m 깊이의 얼음을 시추하여 32만년 간의 최근 기후 변동을 밝혀내고 있는 일본 극지 연구팀을 동행 취재, 시추 얼음 속에 담긴이산화탄소, 메탄가스의 농도가 기온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음을 밝힌다.
= 충격! 펜타곤 비밀 보고서 미 국방부는 작년 10월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내용에는 향후 20년 내에 영국이 시베리아 기후로 바뀌고, 중국과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 가뭄이 발생함으로써 전지구적으로 자원과 식량을 확보하려는 전쟁 발생 가능성과 난민의 증가 그리고 핵전쟁의 우려 등이 담겨 있어 이러한 충격적 사실을 4개월 동안이나 은폐했다. 그러나 이를 추적한 영국 옵저버지에 폭로되어 세계에 큰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MBC는 보고서 작성자 덕 랜달과 폭로 기자 마크 타운센드 단독 인터뷰를 통해 펜타곤 보고서의 실체를 밝힌다. = 온난화는 인류 멸망의 신호탄인가? 우리는 이러한 지구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기후 연구의 메카, 영국의 헤들리 센터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헤들리 센터의 취재를 통해 미래 지구 기후 변동 모델을 제시하고, 지금과 같은 조건이 계속될 경우 (A1F1 모델을 적용할 경우) 2100년 지구 평균 기온은 6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