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원장 염상덕)은 10월 18일 오후 4시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정원에서 "권선(勸善) 지명 유래비"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수원향교(전교 박원준)가 "고유제(告由祭)" 의식을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두레보존회의 길놀이/판굿이 식전행사가 있었고, 내빈소개, 고유제 봉행, 이필근 권선구청장의 경과보고, 축하 인사말, 제막식 및 기념촬영, 사나래 진도북 놀이팀의 축하공연, 음복 나누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유제 봉행은 초헌관에 이종화 권선구 노인회장, 아헌관에 이철구 여주이씨 박천공파종친회장, 종헌관에 장성래 권선2동주민자치위원장, 대축에 박재순 경기도의원, 집례에 수원향교 장의 이종진 장의, 집사에 수원향교 김용헌 장의와 수원향교 최지운 장의가 각각 맡았다.
유래비에는 "권선은 고려말 한림학사 이고(李皐) 선생이 지금의 권선동에 살면서 인근 백성들에게 선을 권하였다는 설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암각했다.
염상덕 수원문화원장은 오늘 유래비를 세우는데 수고하신 권선구청장님을 비롯한 추진위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면서 수원에는 권선구, 장안구, 팔달구, 영통구 등 4개 구가 있다면서 장안, 팔달, 영통은 지명을 따랐고, 권선은 "착함을 권한다"는 이고 선생의 전해 내려오는 말씀에 따라 지었다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고 선생의 후손인 여주이씨 문중에서 많은 분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냈다.
제막식에 참석한 제관을 비롯한 유림, 일반 시민 등이다.
염상덕 수원시문화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재순 경기도의회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필근 권선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염상덕 수원시문화원장, 제관 등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제막식 후 권선 지명 유래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나래 진도북놀이팀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