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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보행법 알기
·기본동작
- 균형을 유지하고 유연하면서도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 전구간에 있어서 속도를 일정하게 걷는다.
- 체중은 발바닥 전체에 고루 싣는다.
- 전체 중심이 경사면과 평행을 이루도록 걸으며 경사가 심할수록 보폭을 줄인다.
- 다리를 앞으로 내어놓는 것이 아니고 무릎이 앞으로 나온다는 기분으로 걷는다.
- 양손에는 스틱 외에 아무 것도 들지 말고 힘을 빼고 가볍게 걷는다.
- 주위 경관을 음미하거나 가벼운 담화를 하면서 정신적 여유를 갖는다.
- 아주 피로하기 전에 일정한 시간의 간격을 두고 쉬도록 한다.
- 등산화는 양말 두 켤레 정도를 신어서 알맞는 것으로 하고, 오를 때는 끈을 느슨하게
매고 내려올 때는 조이는게 좋다.
·보행속도
- 일정한 자기의 리듬에 맞추어 걷는다.
- 평지에서는 시간당 4㎞ 정도 소요되며, 경사로인 경우 표고차 300m 증가 때마다
1시간 더 소요된다.
- 완만한 경사로에서는 처음 출발하여 15분 동안 걷고 5분 동안 쉰 후, 다시 15분 동안
걷는 정도로 자주 쉬다가 워밍업이 되었을 때는 50분 동안 걷고 10분간 쉬고, 다시 50분간 걷는 정도로 강행군하고 종반에 가서 다소 폭을 줄인다. 그러나 급한 경사
에서는 20분간 걷고 5분간 쉬고 다시 20분간 걷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휴식
-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휴식 시간과 방법은 달라진다. 즉, 어려운 코스는 자주 쉬고 원만한 코스는 그 반대이다.
- 휴식 장소로는 바람이나 직사광선을 피하고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 겨울철에는 가급적 휴식 시간을 짧게 한다.
- 보행시간과 휴식 시간을 정확하게 지킴으로써 에너지 소모에 무리가 없도록 한다.
- 휴식 신호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쉬어야 하며, 앞사람과의 폭을 줄이기 위해 계속 간다든지 추월해서는 안된다.
-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자세로 쉰다.
·오르내리막길 걷기
- 오르막길 : 가급적 보폭을 좁게 하여 균형을 잃지 말고, 근육에 무리가 가서 경련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며, 경사가 급해질수록 발바닥을 조금씩 벌리며, 심한 급경사에서는 지그재그 식으로 오른다.
- 내리막길 : 내리막길은 주로 하산, 귀환 길 또는 오후 늦은 시간에 운행하여야하므
로 전체적인 질서가 무너져서 사고의 우려성이 대단히 많다. 그러므로 전체 운행 질서 유지에 노력해야 하며, 특히 속도 조절에 유의하고 각종 관절의 충격이나 상해가 없도록 주의한다. 나무를 튕기거나 돌을 굴려서는 안되며, 조심스럽게 하산해야 하고, 특히 보행중 정신적 안정이 요구된다.
·능선길 걷기
- 능선길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산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나 기후의 변화가 심하고 바람이 강하며 절벽 등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 가급적 남쪽에서 북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산행하는 것이 햇빛도 등지고 주위 경관을 관측, 관찰하기가 용이하다.
- 대부분의 능선 부근에는 능선 꼭대기와 능선 바로 아래에 또 다른 길이 병행하여 있는데(꼭대기는 침식과 풍화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고 옆길은 인위적으로 생긴 것) 기후가 나쁘거나 위험할 때는 밑에 있는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계곡 건너기
- 우리 나라는 산세가 험악하고 작은 계곡들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비가 와도 물이 급증된 계곡을 만나게 된다. 때문에 계곡은 물결이 세고, 수심이 깊으므로 가급적이면 능선을 따라서 우회하는 것이 현명하다.
- 수심이 무릎정도 이하이고 물결이 완만한 경우에 도강을 해도 되는데 이때, 자일을 이용하여 확보해 주고 하류를 향해 비스듬히, 보폭을 조금씩 벌려 건너야 한다.
- 지팡이를 이용할 경우 상류 쪽을 짚으며, 수심을 측정하면서 밑바닥을 더듬으며 건너간다. 특히, 주의할 점은 밑바닥의 돌을 굴린다던가 발을 높이 들거나 몸의 중심을 잃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 집단 산행
·많은 인원의 집단 산행에 있어서는 산행 질서를 유지해야만 계획대로 운영할 수 있다.
·담당 업무별 위치는 리더가 선두에 서며, 의료담당자는 보조리더와 함께 후미에 위치하여야 한다.
·또한 산행 도중 통제를 게을리 하면 능력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각각 그룹이 지어져 거리의 격차가 생기기 쉬우므로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을 사이사이에 세워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하산 시에는 특히 대열 이탈을 금지해야 한다.
·야간 등산시에는 개인별 간격은 좁아지지만 그룹별 간격이 커지기 쉬우므로 통솔에 유의해야 한다.
·팀별 산행이 되므로 모든 장비나 식량, 코스에 대한 독립적 준비와 다른 팀과의 상호연락망을 항시 유지한다.
·가능한 산행중 용변은 삼가도록 하고 미리 대비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