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찬양의 가사 후반부에 보면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 볼지라'
이 찬양을 흥얼거리는데 그 중에서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이 가사를 "너의 작은 기도에도 응답하시니" 이렇게 개사해서 불렀고 이렇게 부른 가사로 검색을 해보니 나오지가 않기에 한동안 어떤 찬양인가 했습니다
어쨌든 엠알아이를 찍고 상담을 받았더니 예상대로 발 뒷꿈치 뼈와 정강이쪽 뼈가 부러졌다면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수술은 나사 두개를 밖는 큰 수술은 아니지만 회복되기 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은 걸린다고
늘 수술은 크로스 체크를 하고 하는게 좋다고 제 스스로 말하고 다녔기에 일단 빠른 수술이 좋다고 하기에 수술전 검사를 다 받고 오후에는 집 앞에 있는 병원에 가봐야 겠다 하고는 집으로 왔습니다
한편 수술을 하고 3개월 정도 깁스를 하게되면 사역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필요로 몸을 써야 하는 일을 하는 저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이고 더구나 저 혼자 하는 일이기에 그 정도 기간을 쉬게 된다면 다시 일하기는 쉽지 않겠다 여겨져서 주님이 저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기 원하시는지 계속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누워있다 근처 대학병원에 아는 정형외과 교수님이 있기에 발목 전문의는 아니지만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는 문자를 보내며 수술을 해야 하는지 물어 봤더니
이번주 자기 진료는 끝났기에 영상만 봐 줄테니 영상만 병원에 올려 놓으라고...
그래서 오전내내 수고한 형제는 일이 있어 갔고 목발을 병원서 사왔기에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 등록을 하고 등록했다 문자를 보내고 그 병원서 개인적으로 할 일이 있어 이십여분 정도 일을 보고 갈려고 나서는데 병원 교수님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발목 전문의에게 보여 줬더니 3주 통깁스하고 2주정도 반깁스 하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거 같다니 진료를 보고 가라고...
그래서 진료는 예상하지 않고 왔지만 바로 진료실을 가서 사진을 몇장 더 찍고 통깁스를 하고 저녁때 집에 오게 됐습니다
그 교수분이 깁스를 하기 전에 말하기를 뼈가 부러진 곳이 절묘하게도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이라고...
교수님이 절묘하다는 표현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저를 긍휼이 여기셔서 저와 교회의 기도를 들어셨다 여겨지면서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아침에 교회 형제가 마침 휴가라 저를 데리러 집에 온 것 부터 시작해서 또 동네지만 나름 정형외과 전문 병원이라 바로 엠알아이를 찍게 되고
대학병원 교수님이 제 영상을 본 것만이 아니라 발목 전문의에게 보게 하고 또 그 교수님이 마침 오후에 진료를 보고 있기에 바로 진료를 받고 깁스를 하게 된거나
참으로 우리의 작은 기도 아니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임을 보면서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제가 일하는 것도 한달 정도 만 쉬게 되었기에 양해를 구하게 됐고 잘 마무리가 되었기에 이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발목을 다치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제 부주의로 다친거구 그 이후에 진행된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교회 식구들의 사랑 그리고 제 아내가 회사 일로 1월 중순까지 출장중인데 집에 있는 두 아이들의 섬김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다친 부분이 오른발이라 운전을 할 수 없기에 예배당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주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준비하는 곳이 예배당이라...
그렇기에 이 글을 읽는 분중 기도 시간에 기억이 나면 제 부러진 뼈가 빨리 붙어서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론 기도 부탁 드립니다
3주후 깁스를 풀어야 하는데 그 날은 교수가 학회를 가기로 되어 있고 그리고 구정연휴라 연휴 끝나고 예약을 잡았는데 나이가 있어 좀 여유있게 하는게 좋겠다 여겨서 그랬지만 그러면 거의 4주정도 만에 깁스를 푸는거라 그보다는 예정보다 3일정도 빨리 교수님이 휴가 가기전 풀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에 이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