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부 당김 증상
치골근육에 염증성 통증이 있어 소염진통제를 복용중입니다.
2달전부터 양쪽 엉덩이 근육이 많이 뭉쳐 있습니다.
근육이 쓰리고 당기는 증상이 있고, 그 후 허리까지 통증이 있습니다.
(엑스레이상은 문제가 없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엉덩이 근육 수축 전인지 후인지 모르겠음)
의자에 앉든지, 양반다리를 하면 오른쪽 가랑이 부위에서 욱신거리고
당김 증상과 함께 허벅지 및 하복부가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요즘은 왼쪽 가랑이 부위도 그런 증상이 나타날 징조가 보입니다.
요즘은 증상이 심해져 누워 있어도 당김 증상이 있습니다.
우측 서혜부 위쪽에 근육이 부어있고, 지름 2센티 정도의 종물이 만져집
니다.(앉을 때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는 부분)
자다가 우측 종물 부위인지 가랑이 부위인지 잘모르겟으나 당김
증상 때문에 잠을 깨기도 합니다.
서있거나 걸을 때는 당김 증상이 없고,
서혜부에 뭔가가 들어있는 느낌이 약간 있습니다.
1. 치골근육의 염증으로 서혜부 근육도 염증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좌골근육의 당김으로 인한 것인지 추측 가능하신지요?
2. 근육의 문제라면 어떤 치료를 해야 하는지요?
3. 서혜부에 있는 종물이 근육염증이라면 소염제로 치료가능한지요?
수술해야 한다면 며칠 입원을 요하는 수술인지?
(큰 병원에 가야 하나요?)
4. 엉덩이근육 심하게 뭉친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앉으면 엉덩이뼈가 직접 바닥에 닿는 느낌과 통증에 힘이 듭니다.
골반뼈에 변형이 생겨서 그런지 겁이나네요.
이건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요?
(정형외과 저주파 물리치료를 받으면 더 수축됩니다.)
치골염 입니다.
지금의 증상으로 보아서는 치골염인 듯 싶습니다.
원인을 기록하지 않아 원인을 찾을 수는 없지만
운동을 하신 후라 생각되어 답합니다.
치골염은 치골의 좌, 우측 연결지점의 연골에서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점진적으로 발생하지만 치골의 중압부에서 앞쪽으로 진행하다가
통증이 복부나 대퇴부 내측, 서혜부 내측에서 발산 되며
다리를 바깥쪽으로 올리려 할 때 심한 통증이 있답니다.
지금의 상태로 보아서는 상태가 악화되어 복부근육과
대퇴부 내측근육에 경련이나 떨림은 없는지요.
이질병은 정확한 원이는 없지만 치곡과 치골의 유착이나
대퇴근과 내측 주위 근육의 반복적인 운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에게 나타나며 최근에는
전립선이나 방광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태가 진행되면 서혜부에 만성 통증이 될 수도 있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시고 치골의 핵의학(BONE SCAN) 검사를 하세요.
2,3개월이 지나서도 상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관절에 염증이 생긴 부분이나 돌출된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 후 3-5일이 지나면 재활운동을 하시고
2-3개월 후면 격렬한 운동을 하실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