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래 작가의 詩가 있는 窓가> 봄바람 -------시인 이예리
봄바람
詩人 이 예 리
강 건너 오는 바람
손님 없는 빈 출렁배를 띄워 보내고
호젓한 강가 물바람만 새해 인사를 해온다
물가 수양버들
굼실대는 듯 봄을 부르는데
강 건너 저 하얀집
연가 부르던 옛님은 어디가고
외로운 산까치 한 마리만 강을 나는가
아, 추억은 북한강에서 자맥질하고
잣향기 바람 타고 이는 마음
님 맞은 듯 환희로
지금도 그 사랑 잊지 못함인가.
■ 시인 이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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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단경(丹經)경북 선산 1953년 출생.
월간 『문학공간』 시 등단. 『순수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사)한국문화예술연대 회원. 한국시예협회 회원. 동지문학회 회원
저서 /공저 : 시예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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