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영원하고
한결같고
불멸이고
구분이 없고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무런 형상이 없는 나 자각(갸나)이
이전의 그 어떤 원인도 없이,
비할 데 없이 홀로 빛나고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것을 아십시오.
7.
파괴할 수 없고
절대적으로 고요하며
알아볼 수 있는 아무런 특징들이 없으며
모든 감각 지각들의 영역을 벗어나 있으며
모든 생각들과 의심들의 경계를 넘어서 있는
빛나는 지식
그것이 나입니다.
이것에는 그 어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8.
나는
모든 만트라들의 정수이지만
모든 만트라들을 초월해 있고
창조와 소멸로부터 자유로운
지고의 신, 쉬바입니다.
9.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거나 간에
그 모든 것들에 내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나는 우주의 주인입니다.
만물은
나를 통해 빛나고 있습니다.
만물은
나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0.
쉬바로부터 이 세상까지의
무수히 많은 세상들에 있는
다양한 존재들은
내 안에 있습니다.
11.
이 세상에서
보이거나 소리를 내는 모든 것
안이나 밖에서 빛나는 모든 것
생겨나는 무엇이든
그 모든 것에
내가 편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시오.
12.
자신이 신체가 아니라
나라는 것을 알지라도
그 나가 지고의 나인 쉬바와 다르다고 생각하고
그 방식으로 쉬바를 숭배하는 이는
쉬바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을 아십시오.
13.
‘쉬바는 내가 아닌 누군가이다.
나는 쉬바가 아닌 누군가이다.’와 같은 구분을
뿌리 뽑도록 하십시오.
‘나는 다름 아닌 쉬바다.’라고 주장하는
비이원의 태도를 수행하십시오.
14.
모든 곳들에서 영원히
나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은
이 비이원의 접근의 힘을 받습니다.
그는 모든 형상들에 만연하고 있는
지고의 나인 쉬바만을 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15.
실재인 나에 항상 사는 사람은
이원의 착각에서 벗어납니다.
베다들에서는 그런 이들을
전지의 사람으로 묘사합 니다.
16.
모든 경전들에서
태어남이 없는 우주의 신(이슈와라, 통제자)
형상이 없는 하나,
속성(구나)들이 없는 나로
칭송받는 이가
바로 나의 나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마십시오.
17.
자신의 진정한 성품을 알지 못하는 이가
지바(애착으로 묶인 존재)입니다.
그는 태어나면서 기능들과 애착들에 묶입니다.
그러나 그 자신의 진정한 실재를 아는 사람은
영원하고 완전히 순수합니다.
그는 바로 쉬바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18.
그러므로 분별력 있는 사람은
초월적이면서 현상적이고
거칠고도 미세한 이라는
두 겹으로 빛나는
나를 깨달을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19.
초월적인 것은 광활한 무입니다.
그것은 공간이나 시간에 의해 제한받지 않습니다.
현상적인 것은 수많은 창조 안에 나타난 것들입니다.
말로 표현한 만트라들은 거친 형태입니다.
변화 없는 자각으로
마음으로 하는 만트라들은
미세한 형태입니다.
20.
오, 샨무카(수브라만야의 다른 이름)여!
나 깨달음이 없이
이 모든 것들을 끝없이 설명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것은 말의 경이로운 유희들일 뿐입니다.
더 나아가 그것은 마음을 더 혼란시킬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