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7 (추석명절 대표기도)

[이창복]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요로운 계절을 허락하신,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민족의 고유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님 전에 나와 총회주일로 지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배를 통해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세상허물을 지닌 채 주님 전에 나왔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모두 이번 추석명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을 가족과 이웃에게 증거하고 나누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오가는 길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감사가 넘치는 추석 명절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교회되게 하시고 주님 주신 사명을 깨닫고 항상 깨어 기도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세상 역경과 환란 속에서도 온 성도들이 믿음만을 붙들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교회되게 하시고 사랑과 수고와 봉사를 잘 감당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교회가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혼돈 속에 빠져있는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주님이 주인 되시는 나라와 백성 되게 하옵소서. 긍휼과 사랑이 풍성하신 주님, 갑작스런 수해로 쓸쓸히 추석을 맞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저희들 마음 가운데 주님 자리하셔서 내 이웃을 살피게 하시고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아무런 공로 없어도 주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아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아버지, 저희로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주님 가셨던 길을 바로 보게 하시고 그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닮아 이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로 주님을 시인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 만날 그 시간을 소망하며 매일 매일 준비하는 우리 모두 되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몸과 마음이 상하고 아파서, 애통한 맘으로 위로받고자 주님 앞에 나온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능력이시고, 소망 되시는 주님! 저희들에게서 세상 환란과 육신의 병을 떠나게 하심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가운데 주를 위하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증거 하실 주의 사자에게 능력을 더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으로 상한 영과 육이 치유 받아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들의 한 주간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가정과 생업의 현장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 찬양이 이어지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봉사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교회의 다음 세대, 특별히 청년들의 꿈과 소망을 이루어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