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echholic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layStation Now)가 윈도PC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용 PC 서비스는 유럽에서 먼저 시작되고 이후 북미 지역으로 확대된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는 PS비타와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단말에서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게임에 접속해 원래 호환되지 않는 기기에서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단말에서 게임 조작 정보를 보내면 해당 내용을 서버에서 영상 스트리밍해주는 구조다.
이제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PS비타, 브라비아 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소니 제품에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원칙적으론 조작 정보만 보내면 영상 스트리밍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윈도PC 지원을 통해 타사 제품에도 개방된 셈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이용하기 위한 PC 사양은 윈도7 이상 운영체제에 인텔 코어i3 3.5GHz나 AMD A10 3.8GHz 이상, 저장공간은 하드디스크 300MB 이상, 램 2GB 이상이며 그 밖에 사운드카드와 USB 단자, 인터넷 통신 속도는 5Mbps 이상 유선 연결 권장이다.
한편 SIE는 또 플레이스테이션 나우의 윈도 PC 지원에 맞춰 플레이스테이션4용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를 윈도나 맥에서 이용할 수 있는 USB 무선 어댑터도 함께 선보인다.
9월 초 출시된 이 USB 무선 어댑터의 가격은 24.99달러.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뿐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4에 랜을 연결하면 컴퓨터를 통해 원격 조작하는 리모트 플레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