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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산행일 : 2016년 7월 31일(2016년 7월 다섯째주 일요일)
0. 산행지 : 고흥 우미산(449.7m)
0. 산행코스 : 용암마을-용암전망대-곤내재갈림길-우암마을갈림길-간천마을임도-곤내재갈림길(천년의 오솔길 둘레길 갈림길)-우미산(봉수대)-남열전망대-우주발사전망대-남열해수욕장주차장-남열해수욕장
0. 지상거리 : 약 6.3Km
0. 산행시간 : 3시간 10분(점심시간 포함)
0. 산행일정
- 09:58 : 용암마을(산행시작)
- 10:26 : 용암전망대갈림길
- 10:27 : 용암전망대
- 10:36 : 곤내재갈림길(천년의 오솔길이라는 둘레길 갈림길)
- 10:50 : 우암마을갈림길
- 11:07 : 간천마을 임도
- 11:13 : 곤내재갈림길(천년의 오솔길이라는 둘레길 갈림길)
- 11:31 : 우미산(봉수대)
- 11:39 : 남열전망대
- 11:40~12:00 : 남열전망대에서 점심
- 12:25 : 아스팔트 도로 도착
- 12:40 : 우주발사전망대(휴식)
- 13:12 : 남열해수욕장 주차장(산행종료)
- 13:15~15:00 : 해수욕과 샤워 후 소나무 숲 간이매점에서 맥주로 휴식
09:58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해안가를 내려다 보니 우측
아래로 용암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로 내매물도와 외매물도 너머로 낭도를 비롯한 사도 등
여수의 섬들이 에워싸고 있다. 도로 우측 위로 콘크리트 임도가 밭 사이로 나 있고 입구에
용암전망대 0.7Km라는 이정표가 있다. 임도로 들어서서 가파른 콘크리트 임도를 오르니
칡넝쿨이 울창하게 산길을 덮고 있어 뚫고 나갈 수 없다. 좌측의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농작지 안으로 들어서서 후박나무 아래 벤취가 놓여진 곳을 지나 울창한 숲길을
오르면 우측으로 당초의 산길과 만나게 된다.
10:27 용암전망대에 선다. 처음부터 가파른 급경사의 산길을 오느르라 진땀이 비오듯 한다. 가파른 오르막길 옆으로 엄청난 규모의 너덜갱이 길게 펼쳐져 있고 가파른 오르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머리가 어지러운 상태로 25분 정도를 오르니 바위가 나타나며 조망이 트인다. 돌아보니 미세먼지인지 해무인지 모르지만 흐릿하여 조망이 없는
중에 용암마을 앞으로 내,외매물도가 자리하고 그뒤로 낭도와 사도 등의 섬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섬으로는 건설 중인 다리공사 모습들이 보이고 가까이로 완공된 사장교도 보인다. 다시 오르막을 오르니 1분뒤에 용암전망대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50m 지점에 용암전망대가 있고 우미산은 되돌아 와 우측으로 오르게 된다. 좌측의 용암전망대에 서니 광활하게 펼쳐진 다도해의 바다풍경이 시원스럽지만 짙은 해무로 흐릿한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가파른 오르막을 30분 정도 힘들게 오르느라 온몸의 힘을 다 소진한 탓에 용암전망대 아래에 주저앉아 얼려온 막걸리를 마시며 한참을 쉬어 간다.
10:50 우암마을 갈림길인 중앙삼거리를 지난다. 다시 용암전망대 갈림길을 지나 평탄한
능선길을 가면 2분후에 곤내재 갈림길을 만난다. 아마도 곤내재 방향의 천년의 오솔길이라는 둘레길인 모양이다. 우측의 우미산 방향으로 다시 오르막을 오르게 되고 8분 정도 올라
능선에 서게 된다. 이제부터는 좌측 방향의 평탄한 능선을 따르게 된다. 하늘을 덮은 울창한 숲이 우거진 평탄한 오솔길이 평화롭기만 하다. 길은 전형적인 육산인데도 암릉이 잠깐
나타나더니 우측으로 능선을 두고 산허리를 따라 능선과 평행하게 진행이 된다.
능선에 올라서서 6분정도 숲길을 걷게되면 우암마을 갈림길로 중앙삼거리라는 이정표가
서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우암마을에서 올라서는 산길이 합류를 하는 것이다. 산길은
계속하여 산책로 수준의 평탄한 숲길이 계속 된다. 오뉴월 한낮의 뙤약볕이 작열하는
시간이지만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오솔길에는 가녀린 햇살만이 어두침침한 숲의 어둠을
밝히는 수준이다. 속이 토할 듯이 불편하던 것도 이제는 진정이 되고 중앙삼거리에서
17분을 진행하면 간천마을 임도가 나타난다.
11:31 우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커다란 공터 같은 임도가 간천마을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간천마을 임도에서 부터는 다시 평탄한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6분정도를 진행하면 다시 곤내재갈림길이 나타난다. 3삼거리라는 이정표가 서 있는 곳으로 우미산 0.5km 지점이고 이곳도 좌측방향으로 천년의 오솔길 둘레길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직진의 우미산 방향
으로 진행을 하면 점점더 경사도가 급해지고 우미산 0.3Km 지점을 지나자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다. 숲길은 잘 정비되어 깨끗하고 울창한 수림으로 하늘만 간간히 보일 뿐이지만 0.1km지점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0.1km인 100m가 이렇게 긴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 정상 0.2Km지점에서 한번 더 쉬고 난 후 정상 0.1km 지점을 지나고나서는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정상을 11:31에야 겨우 올라서게 된다. 수림으로 둘러쌓인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우측의 나무둥걸에 우미산 449.7m라는 표지판이 메달려 있는 모습이다. 조금더 가면
무너진 봉수대의 한가운데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11:39 남열전망대에 선다. 우미산 정상의 봉수대에서는 주변의 조망이 일품이라고 하지만 짙은 해무로 인하여 사방의 조망이 하나도 없이 뿌옇게 내려앉은 하늘 빛깔 뿐이라 많이
실망스럽다. 정상에서 반대편으로 내려서니 통정대부라고 적힌 작은 비석이 섰는 무덤을
두군데 지나 400m 정도 내려선 지점에 남열전망대가 있다. 이곳 우미산의 전망대는 나무
데크로 만든 인위적인 전망대가 아니라 자연석이 솟은 장소에 전망대를 만든 곳이다.
발아래 보이는 남열마을도 흐릿하고 바다에 떠 있는 소옥대도와 대옥대도 뿌옇게 흐리다.
좌측 아래로 남열해수욕장이 흐린 중에 보인다. 산악회에서 나눠 준 개념도와 실제 산길이
너무 달라 다시 길을 찾아 내려온 길을 올라갈뻔 했다. 남열전망대 입구에 우미산 0.4Km,
곤내재 0.9Km라는 이정표가 서 있으며 남열마을이 아닌 곤내재로 하산을 하여야 해수욕장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끓여온 누룽지를 먹는다. 일행은 더위를 먹었는지 점심도 먹지 못한다. 11:40부터 12:00까지 점심을 하고 다시 길을 내려서는데 내리막길이 점점더 가팔라진다.
12:40 우주발사전망대에 들어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평탄해 지는 지점에 다시 이정표가 서 있으며 우미산 1.0Km, 우주발사전망대 0.4Km라는 이정표에 반대편으로 천년의오솔길
방향표시가 있다. 넓은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서니 도로 건너편에 우주발사전망대가 우뚝하
게 솟아 있다. 도로에 못미처 사각정자 쉼터가 있고 콘크르트 도로를 따라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서니 우미산 1.3Km, 남열해돋이해수욕장 1.7Km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서 있다. 이 땡볕에 1.7Km를 더 걸어야 한다니 초죽음이다. 할 수 없이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남열
해수욕장 방향으로 걷는데 몇몇이 도로건너 우주발사전망대로 가고 있다. 이상하다 싶어
우리도 우주발사전망대로 향하니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우측으로 나무데크 계단을 내려서서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산대장이 아침에 설명을 할 때 이야기를 해야지 고생께나
할 뻔한 것이다. 너무 더워 우주발사전망대 안에 들어가니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어 너무
시원하다. 한참동안 휴식을 하고 나무데크 계단을 따라 해수욕장으로 내려서는 중간의
해돋이 장소에는 멋진 노송이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다.
13:12 남영해돋이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이 끝난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내려서서 송림숲 뒤에 있는 주차장에 대기 중인 버스에 베낭을 내려 놓고 해수욕장으로 간다. 넓은 모래사장 뒤로 넘실대는 푸른바다에 들어서지만 바다물도 뜨뜻 미지근하다. 수심이
낮아 한참을 바다로 들어가야 허리까지 바다물이 찬다. 바다에 들어와 있어도 물이 시원하지 않아 샤워장에서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넓은 송림에 있는 간이매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약속된 15:00경에 버스에 승차하고 귀가하는 중에 국도변 휴게소에서 자리를 빌려 뒷풀이를 한다. 아직 맛이 들지 않은 전어무침에 맥주와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돌아오는 버스내의 에어컨도 무더위에 치쳤는지 헤핵대고 있는 중에 소나기가 한줄기
시원스럽게 퍼붓는다. 차량이 밀리는 사천휴게소 근처를 지루하게 통과를 하고 진주휴게소에서 한번의 휴식을 한 후 창원으로 내처 달린다. 창원의 도계동에 도착을 하니 19:30경으로
아직 어둠이 내리지 않고 있다. 오늘의 창원 온도가 36.7도라고 한다. 창원에서 언제 34도가 넘어간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무더운 폭염속의 7월 마지막주 산행도 끝이난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열해수욕장
우미산 산행지도
용암마을에서 산행시작
용암마을 위의 나로도 방향 도로 모습
도로 우측 위 임도로 오른다
도로에서 용암전망대까지 0.7Km
한여름 뙤약볕을 받으며 오르는 일이 쉽지않다
농지 위에는 후박나무 아래 벤취도 보인다
흐릿한 숲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선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 본래 등산로에 합류한다
가파른 오르막에 벌써 지치기 시작한다
등산로 우측으로 넓다란 너덜갱이 보인다
이름없는 산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모양으로 표지기들이 많이 매달려 있다
능선 아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미세먼지인지 해무인지 흐릿하여 조망이 좋지 못하다
능선에 오르면 용암전망대 갈림길로 좌측의 전망대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좌측의 용암전망대로 가는 평탄한 길
용암전망대에 섰는 등산객
용암전망대에서의 조망
우측 아래로는 곤내재의 우주발사전망대가 보인다
용암전망대의 이정표
다시 돌아 온 용암전망대 갈림길의 이정표
이제부터는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곧이어서 곤내재에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천년의 오솔길이라는 둘레길로 가는 길이다)
곤내재 갈림길에 있는 천년의 오솔길 힐링걷기 안내도
다시 오르막을 올라선다(카메라가 땀에 젖어 흐릿하다)
오르막을 올라 능선에 도착을 한다
온통 육산인데 이곳 능선에 암릉이 나타난다
다시 어어지는 평탄한 육산의 산길이 호젓하다
중앙삼거리라는 우암마을에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난다
중앙삼거리인 우암마을 갈림길은 우미산 1.9Km지점이다
산책로 같은 걷기좋은 산길이 계속된다
산길 우측으로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는 간천마을로 가는 임도길이다
이곳은 우미산 0.8Km지점으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고흥소방서에서 세운 구조 표시목이다
우미산 0.5Km지점에 다시 곤내재 갈림길이 있다
(천년의 오솔길 이라는 둘레길로 가는 길이 있다)
곤내재 갈림길의 천년의오솔길 힐링걷기 안내도
우미산 0.3Km지점부터 다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너무 힘이들어 쉬어간다
우미산 정상 0.1km 지점으로 100m가 이렇게 먼길인지 몰랐다
드디어 우미산 정상에 닿게 된다
우미산 정상의 삼각점
우미산 정상 나무둥걸에 매달아 놓은 정상 표지판
조금만 더 가면 봉수대가 나타나며 이정표가 있다
해무가 짙어 정상에서는 조망이 없다
해무로 흐릿하여서인지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우미산 정상의 조망은 볼 수가 없다
우미산 정상의 봉수대 모습이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로 하산을 한다
능선에는 중간중간에 묘지들이 나타난다
남열전망대의 이정표로 우미산에서 0.4Km 내려왔다
우측으로 남열전망대로 갔다 다시 돌아 와야 한다
남열전망대 이정표
남열전망대에서의 조망(아래 보이는 마을이 남열마을이고 해수욕장은 좌측 끝에 보인다)
땀에젖은 카메라에 하산길 풍경이 흐릿하다
우미산 1.0Km지점에 다시 천년의 오솔길 갈림길이 있다
천년의 오솔길 갈림길 이정표
이곳에서 부터는 넓은 임도이다
우미산 1.0Km지점 표지판
우주발사전망대가 보인다
도로 못미처 있는 사각정자 쉼터
사각정자에서 바라보는 우주발사전망대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변의 우미산 등산로 종합 안내도
우미산 정상 1.3Km, 남열해돋이해수욕장 1.7km
도로를 건너 우주발사전망대로 간다
전망대 가기 전에 통일발원지공원이 있다
통일운동의성지 표지석
우주발사전망대 모습이다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우주발사 전망대 내로 들어와서 쉬어간다
우주발사전망대 내의 고흥관광안내도
미르마루길 안내도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데크계단을 따라 남열해수욕장으로 내려선다
해돋이해수욕당 가는 길 표지목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의 풍경이 평화롭다(좌측으로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도가 흐릿하다)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돌아 본 우미산 모습이다
별로 높지도 않은 산인데 고생께나 했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모습이다
해돋이 하는 언덕에 섰는 아름다운 노송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거의 다 내려왔다
해수욕장의 주차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모습1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우주발사전망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모습2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모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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