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을 그냥 큰 大기업이라 합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 표현을
오오떼 기업이라고 합니다.
오오떼는 글자 그대로 큰 손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큰손'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합니다.
다만 큰손기업이라고 하지는 않고
이 '큰손'이라는 표현은 뭔가 비공식적인 느낌이 듭니다.
오히려 사채시장이라든가 지하금융 쪽에서 하는 말로
'큰손'이라고 하는 것같습니다.
이러한 것은 일본어에서는 오히려
'어두운 금융'이라는 뜻에서 야미(暗)금융이라고 합니다.
이 '야미'라는 말도,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많이 들었지요.
예를 들면, 정식 의료기관이 아닌데
의료행위를 하는 것들을
'야미'라고 해왔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야미로 성형수술을 하여서
피해를 보는 것을 더러 뉴스에서 보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큰손,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어느 하나 나라에서 어느 다른 나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로 그런 것은 어느 나라의 영향이 없어도 서로 공통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그런 것을 '구조'라고 말하는 것으로 압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