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대구로 ktx를 타고 이동 몇년전 계약하고 관리안한 총판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거래중인게 아니고 주문도 2년간 없었고 꽤 많은 재고량을 보유하고 입금이 전혀없어 다른 영업자들을 수소문 해서 문제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소문을 뒤로하고 일단 방문
다른 곳을 물어물어 봤으나 2년전 연쇄부도건으로 사라진상태...
일단 연락처를 확인은 했기 때문에 다음 진행은 추후 결정할 생각입니다. 적은 금액이 아니고 2년간 아마 소진되었으리라 생각되지만 미련의 끈을 붙잡고 있어봐야 의미 없으니 바로 대전으로 이동
대전 총판 경리과에는 출판사 영업자들이 줄을서서 있더군요.
튼튼한 총판중 하나인데 제 앞에 큰 회사들도 잔고를 줄이는 작업중이었습니다.
송인때문에 멀쩡한 지방총판 회사들이 힘들어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제 시작된거라 생각됩니다.
이게 반복되면 지방총판으로 책이 안내려갈 것이고 그러면 반복되게 말라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올해 연초에 시작된 부도로 출판계는 각자도생을 시작한 한해가 된거 같습니다. 각자도생은 큰데만 남거나 1인만 남거나 둘중 하나가 아닐까... 오히려 중소출판사들이 더 어려워지는 한해가 될거 같아요.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 고민중입니다.
이제부터 다음책 준비하러 KTX에 오릅니다.
카페 게시글
아르고나인 항해기
대구 대전 총판 투어
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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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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