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핑(Wrapping) 광고
요즘 흔히 지하철역의 계단, 벽면 등의 시설물이나 차량 옆면 등을 크게 덮고 있는 광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존의 광고판 등 광고매체 대신 벽, 기둥 등에 랩을 씌우듯 광고물을 덧씌워 광고하는 기법을 말한다.
TV나 라디오, 인쇄(신문,잡지) 매체 광고는 너무나 익숙하다.
하지만 래핑 광고는, 기존의 광고판이나 대중매체를 이용한 광고를 탈피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더욱 새롭고 신선하게 침투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기존의 무채색의 벽면과 문 대신 화려한 비주얼로 덮인 건물, 지하철 등은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지하철역 공간을 색다르게 바꿔주고 있다.
그리고 눈에 잘 띈다는 것이다.
화려한 색들로 뒤덮인 버스가 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은 한번씩 쳐다보기 마련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옆 벽에 영화광고가 쭉 이어져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쳐다보게 될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엘리베이터 문 전체에 광고가 있다면 한번쯤은 읽어보게 된다.
이렇게 래핑광고는 일상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문과 공간 속에 광고를 펼쳐 놓고, 크기도 크기 때문에
그만큼 눈에 잘 띄고 잘 읽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광고는 어디까지나 광고일 뿐이다.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시대에 원치 않는 광고를 억지로 보는 것도 공해의 하나이다. 아직은 래핑 광고가 초기단계여서 드물지만, 계속해서 늘어나고 래핑 광고가 늘어나게 된다면 보는 눈의 즐거움을 벗어나 소비자에게 혼란만을 가중시킬 것이다. 이는 곧 소비자의 외면으로 직결된다.
적절한 광고와 시민들의 즐거움까지 고려하는 친환경적인 광고로써 래핑광고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오일볼(oil ball)
바다 위에 유출된 원유나 폐유가 표류하다 휘발분이 없어지고 남은, 흑갈색의 끈적끈적한 아스팔트 모양의 덩어리.
크기는 다양하며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폐유괴.
공처럼 뭉친 모양으로 바다 속을 떠 다니는 폐기름 덩어리.
바다에 유출된 원유나 폐유가 휘발분이 없어지면 흑갈색의 끈적끈적한 덩어리로 뭉쳐짐.
크기는 다양하며 물 속에선 쉽게 분해되지 않음.
수온이 올라가면 조류의 흐름을 타고 물위에 떠오르는데 햇볕을 받으면 터져서 독성 물질을 내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