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목) 한양문고 주엽점 한강홀에서 열린 고양인권평화포럼 첫 만남을 성황리에 치렀습니다.
진지하게 토론해 주신 30명 참석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강연을 허락하신 이철국 선생님, 곽노근 선생님 덕분에 포럼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모임을 이끄신 고광석 대표님과 유신욱 님, 김회님 님, 이현옥 님께서 실무 준비로 고생하셨습니다.
불이학교 이철국 선생님의 주요 강의 내용은
-우리 교육의 문제는 입시위주, 사교육비, 대학진학용, 표준화
-그 결과는 관용과 배려 결여
-다양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학습 필요
-고졸만세(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만족하는 세상) 운동
-차별없는 교육, 민주시민 교육을 정의한 교육기본법 지키기
-대안학교의 가치와 일반학교의 생산성을 결합
-민주시민교육은 18세 선거권부터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공생, 학교와 사회의 만남이 필요
-청년활동을 위한 고양시청년허브센터 설치 제안 등
이었습니다.
상탄초등학교 곽노근 선생님은 혁신학교의 새로운 시도가 확대되어야 하는 반면, 무늬만 혁신학교인 경우가 증가하는 문제점
을 지적하고 학교 내부 평교사 교장 직선제가 현재의 답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진 주요 토론 주제는
-고졸만세 운동이 학문의 확장성을 부인하는 결과를 낳는 부작용 가능성
-대안학교의 장애인 배려 수준
-10년 된 혁신학교가 교육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것인가에 대한 평가
-대안학교 졸업자의 취업 문제 해결 방안 등이었습니다.
해결 또는 실천방안은 당장 나오진 않았지만 고양지역 교육 분야의 핵심 의제가 무엇인지는 조금 더 분명해 졌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분과라도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고민해야겠습니다.
강의와 토론 내용은 영상편집하는대로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