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CCTV가 장착된 최첨단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을 구입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차량단속에 나선다.
주행형 CCTV 장착차량은 비탄력적인 고정식 CCTV시스템의 결함을 보완하는 한편 첨단시스템을 통한 객관성 및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인력단속에서 빚어졌던 주민과의 마찰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는 새로 구입한 5대의 CCTV 장착차량을 이용해 11개 간선도로, 23개 지선도로, 마을버스노선, 어린이보호구역 및 민원다발지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운영방식은 시속 30~50Km로 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하고 일정시간 경과 후 동일 장소에서 1차 적발된 차량에 대해 재촬영하여 위반차량으로 확정한다.
이와 함께 구는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교차로 주변 등에는 인력 단속을 병행하여 교통에 심각한 장애를 주거나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주차에 대해 즉시 견인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양시옥 주차관리과장은 “올해를 ‘불법 주·정차 민원 없는 해’로 정하고, 최첨단 주·정차 단속차량을 통해 신속하고 객관적인 단속을 실시함은 물론 인력단속을 병행해 긴급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는 시험운영 및 주민홍보를 거쳐 다음달부터 주행형 CCTV 장착차량에 의한 주차단속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주차관리과로 하면 된다. (☎2657-8754)
(사진 : 구가 새로 구입한 주행형 CCTV 장착차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