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4 인문학 강좌 85차
대상 : 봉사자, VIP손님 59명
주제 : 인문학 강좌
*추천도서 : 백수의 정치경제학 (강사: 고미숙)
*주제 : 『백수는 인류의 미래다』
디지털 문명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많은 것을 기계가 해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계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될 것이며,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청년백수, 중년백수, 정년백수 등 백수들로 넘쳐나게 됩니다.
이제 백수라고 하는 것은 열등, 비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존재의 표현 방식이다.
"정치경제학적으로 백수는 인류의 미래다"
백수는 우리 시대가 낳은 불가피한 산물일까?
이 가정을 성립하려면 인간은 원초적으로 직업과 노동을 열망해야 하는데, 본래 인간은 노는 것을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원초적 욕망은 직업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한다. 그런데 자본주의에 와서 유독 노동에 대한 예찬, 직업의 대한 열광이 생겼습니다.
삶을 위해서 일까요? 인간을 위해서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화폐증식을 위해서 입니다. 화폐를 무한히 증식하기 위해서는 죽을때까지 노동을 열망해야 하고 어떻게 해서든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얼직로 정규직이 되지만, 정규직은 무엇을 꿈꿀까요? 돈을 많이 벌어서 자유롭게 여행하고 친구도 만나고 인생과 우주에 대해서 배우고 싶어 합니다.
이건 바로 백수가 하는 일이죠. 그렇다면 정규직의 미래도 역시 백수인거죠.
더이상 무엇을 위한 것인지도 모른채 우리는 소유와 증식을 향해서만 달려가고 있습니다. 소유와 증식을 끊임없이 추구하다보면 결국 얻는 것은 삶의 번뇌와 몸의 질병입니다.
똑같은 것을 반복하다보니 권태나 우울증이 올 수도 있을 것이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소유에서 자유로, 증식에서 순환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백수가 인류의 미래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도 있겠죠.
어쩌면 우리가 너무도 노동과 직업, 화폐에 대한 열망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우리삶의 자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삶의 자유와 순환의 진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VIP손님들과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양념닭강정, 후라이드치킨, 야채김밥, 떡, 키위, 방울토마토, 오렌지,
바나나, 배, 메론, 과자, 오렌지쥬스, 막걸리, 음료수, 커피를 준비해서
맛있게 먹으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 선물나누기 - 찜질방티켓, 침낭, 모자, 면티, 팬티, 양말,
수건, 비누, 치약, 칫솔, 한방파스
가난한 이들과 늘 함께 하는 민들레국수집... 가장 빛나는 것은 사랑으로 가득한 민들레국수집입니다. 모두들 화이팅!!
순수와 소박함 그 마음만으로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을 존경합니다!
민들레국수집은 사랑과 나눔이 충만합니다.
배려와 사랑이 자라는 민들레국수집은 지상에서 천국!
민들레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의 삶 안에서 행복 찾기를 봅니다.
마음이 행복해지는 가르침
지혜와 용기를 심어 주는 아름답고 따뜻한 민들레 공동체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_<
고단한 생활들을 잠시 잊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민들레 인문학강좌 으라차차 파이팅~
민들레의 관심으로 많은 이들과 더불어 마음 따뜻한 나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속세에 찌든 마음을 인문학 강좌로 인해 치유하시네요.
너무 보기 좋은 풍경입니다.
서영남 대표님, 베로니카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