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우체국 10층에서 <삶이 있는 교육,행복한 학교>라는 큰 제목에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행사를 했다.
오후2시반에 넓고 큰 강당에서 조희연서울교육감의 인사말과 이청연인천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개회를 알렸다.
주제발표 발제자로 이병환 순천대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30분을 할애된 시간이 지나20분이나 더 썼다.이미 자료집도 나눠줘서 어느정도 읽어봤을건데도 자료내용을 모두 하려하니 시간도 부족하고 시간도 늘어져서 보는 사람이 지루하고 지치게 했다.내용도 원론적이고 외국 사례도 구체적이지 않고 아무튼 보는 사람은 힘들었다.뒤를 이어 서울선곡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현장사례 발표에서 더욱 지루하게 했다.판에 박힌 ppt와 내용 발표로 강당의 분위기는 싸해졌다.그래서인지 두 번째 사례 발표자인 인천 옥련여고 선생님의 쎈스있는 노래로 분위기는 다시 새로워졌다.개콘에서의 let it be를 본인의 떨리는 마음을 재미있게 개사해서 불러 호응을 얻은뒤 짧고 간결하게 발표해서 박수를 받았다.
10분정도 휴식을 한 후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다.
서울과학고학생이 과학고만의 학교분위기와 학생자치회 활동을 힘있게 읽어나갔다.학교평가가 절대평가로 일반고에서의 치열한 상대평가와는 달리 자치활동이 활발함을 강조했다.특목고라 일반적인 기준과는 달라서 공감이 안됐다.
다음 인천송천고학생이 발표했는데 인상적이었다.원고를 보지않고 당당하게 말하듯이 또박또박 외워서 했다.내용도 시스템화 해서 학생회가 사람이 바껴도 제도화되면 일정하게 잘 운영될것이라는 대안까지 내용면에서도 고3 학생이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고 글을 썼을까 궁금했다.
다음으로 허상예미추홀운영위원이 학부모대표로 토론문을 발표했다.떨거라는 본인의 말과는 다르게 전혀 떨지도않고 훌륭하게 학부모 입장을 잘 표현했다.고등학교내 동아리 활동의 문제점도 콕 짚어주어 현장의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외 서울교육청 장학관과 한국교육개발원 창의.인성교육연구실장은 데이타와 설문을 통한 교사와 학생의 만족도를 얘기했다.마지막 토론자로 교육부 교육연구사가 자료도 없이 무성의하게 오늘 토론한 내용을 기반으로 죽 정리하듯이 발표해서 청중의 빈축을 샀다.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 지방에서 오신 분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발제자에 대한 혹평을 대면에서 하여 행사 관계자와 교수님이 많이 당황해했다.
전체적으로 인천 교사,학생,학부모대표는 대체로 좋은 반응을 받은 반면 발제자로 나선 교수님은 좋지않은 반응이었다.둿풀이 장소인 중국집에서도 인천 학생에 대하여 관심사가 됐다.은근히 기분이 좋았다.아침부터 서울에 일찍 가서 허상예운영위원을 응원한 윤혜영씨 매우 많이 고마워요.일정 끝나고 우리 대표가 합류해서 인천에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관심이 있고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지 선행해야 할부분을 고민하게 한 토론회였다.
첫댓글 중간중간 지루했군요~ 실감나는 후기예요^^
읽으면서 부분부분 웃었네요~ ㅎㅎ
수고들 하셨어요~ ~ ^^
언니 이 사진이면 되겠어요. ㅠ 죄송해요^^;; 이제야 동영상 올려요^^
영이씨 휴일에까지 일로 신경쓰이게 해서 되려 미안해요~
언제 이렇게 글까지 올렸어요? 이제야 봤네요..명이쌤 글도 참 맛나게 잘 쓰시네요.
명이쌤 고생 많으셨어요~~~~~~~^^
내가 언제 일어났을때 사진 찍은게 있었네요. 저 포스는 무슨 포스. .ㅋㅋㅋ
사진은 윤혜영씨가 다 찍고 동영상까지 찍느라 수고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