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처음으로 맛 보았어요..ㅎㅎ
사실 속으로는 연습 콩이던 아니던 줄곧 제가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마셔보고 싶었어요..
음... 마시기도 전에 색의 변화에 한번 놀라고.. 마시는 순간 맛이 어떻다기 보단 이게 내가 추출한 에스프레소구나 하는 생각에 또 한번..
작은 사소한 변화에 좋아하고 기뻐하고 행복해지는게 커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넘 좋은거 같아요.. 그동안 빡빡히 살아오던 나의 생활에 작은 기쁨이 생긴것 같아서..ㅎㅎ
장현우 쌤의 시범..ㅎㅎ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동작과... 이것 저것을 동시하는 멀티 플레이...ㅎㅎ
한마디로 도전이죠... 나두 꼭 저렇게 되고 싶다는..ㅎㅎ 순간 나도 해보도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ㅎ
원장 쌤이 "콩도 바뀌었으니 다들 한번씩만 더 해보자!!" ㅎㅎ.. 속으로 혼자 쾌재를 부르고 선뜻 나섰으나..ㅎㅎ 역시나 현우 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동작과 에스프레소..ㅎㅎ
그래도 제가 추출한 에스프레소 한잔.. 비록 완벽하지 못했지만.. 그 한잔에 전 또다른 기쁨을 느끼면서..
단숨에 후룩...ㅎㅎ
작은 일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준 커피가 전 좋습니다..ㅎㅎ..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런 즐거움을 같이 하자고 권유하고 싶어요..ㅎㅎ
첫댓글 ^^ 수업풍경 스케치가 아주 좋군요~ 준호야, 열공하자~ 군더더기 없는 동작 하나하나와 매끈한 연결동작~! 그러면서 조용히 소리없이 능숙하게 하면서 맛을 일품으로 내야한단다. 결코 간단치가 않지, 그러나 결국 너는 해낼거야~ 반드시^^ 너를 도와줄 수 있는, 너에게 유익한 한국커피교육원이 되기를 바란단다~~ ^^